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우리의 승리가 되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re 2 1 칼럼그리스도인에게 승리란 한때 경험하는 것이나 가끔 받는 축복이 아닙니다. 승리는 예수 그리스도 그 분 자체 이십니다. 그러나 새로운 일을 만날 때마다 우리는 늘 불안해 합니다. 현실의 문제를 보며 마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사는 것 같이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복음이 얼마나 완전한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높은 꿈과 이상을 믿음 안에서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육체 안에 사는 우리에게 닥친 이 치열한 현장에서 세상이 이기고 악이 이기는 것 같은 상황을 볼수록 주저앉게 합니다.

마지막 남은 사도 요한, 바위섬으로 유배됐던 그는 현실의 상황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런 그를 성령님은 눈에 보이는 실재보다 진정한 실재의 배후를 보게 하십니다. 보좌에 앉으신 만왕의 왕. 그리고 성도들이 높여 부르는 승리의 노래. 현실을 떠나 생각할 수 없던 그에게 그분이 대주재이시며 역사의 계획이 담긴 두루마리를 가진 분이심을 보게 합니다. 일곱인으로 봉해진 두루마리. 그러나 누가 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뜻과 위엄이 담긴 두루마리를 누가 열수 있는가. 누가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게 할 자격이 있는 자인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옳다! 하시며 이 땅에 주님의 정의를 실현시킬만한 빗나가지 않은 자격자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천사나 영웅이라도 하나님 수준에 합당치 않았습니다. 하늘에도 땅에도 합당한 자가 없음을 발견한 요한은 이때 대성통곡을 하며 울게 됩니다.

하늘에 능력과 해결이 분명히 있는데, 이 위기 가운데 있는 현실에 하늘의 역사를 이끌고 올 자격자가 없다는 것에 운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울지 말라! 이상과 현실의 간격을 이을 유일한 분, 그분이 있다!”라고 장로 중에 한 사람이 외칩니다. 완전한 자격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요한이 울다가 눈물을 씻고 보니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라고 고백합니다. 죄로 말미암아 더러워진 이 피조만물을 구속할 만한 진정한 자격을 가지신 분. 하늘과 땅을 하나로 묶어서 예정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에 합당하신 분. 바로 일찍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본 것 입니다. 성경이 그토록 말해오고 구약이 수 없이 증거 해 온 그분이 두루마리를 받으시고 심판자요, 구원자가 되셨습니다.

여러분! 미완성의 역사는 있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그분이 이루실 것입니다. 반드시 진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이 땅에 주님나라가 임하고 완성될 것 입니다. 승리는 보장되어 있습니다. 놀랍게도 주님이 이 역사를 우리에게 보여주시며 울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 고민하는 우리에게. 울 수밖에 없는 현실 앞에 말입니다. 혹시 예수님을 닮고 싶은데 닮을 수 없는 자신 때문에, 복음은 알겠는데 살아지지 않아서 울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주님은 우리에게 예수그리스도를 보여주시며 승리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미국의 한 교회에서 만든 동영상을 통해 ‘마리아 너는 아느냐’ 라는 곡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현실과 보이지 않는 실재 사이에 자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혼란스러웠을 마리아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구주이면서도 아들인 예수님을 믿는 일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마리아가 겪었을 그 혼돈, 그가 써야했을 믿음에 대해 생각하게 했습니다. 인간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격동, 예수를 낳자마자 겪어야 할 혼란. 또한 아들에 대한 애절한 모정의 사랑. 그것을 넘는 구세주로의 믿음이 마리아에게 필요했던 것처럼 우리도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꼭 우리에게 물으시는 것 같습니다. 너는 아느냐. 너 안에 있는, 너와 함께 숨쉬는, 너와 함께 살고 계시는 그분이 누구인지 아느냐. 울며 털썩 주저앉던 요한을. 눈에 보이는 현실에 침몰되지 않고, 영광의 증인이요, 승리자로 서게 하신 분을 너는 아느냐고 물으십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라”(히12:2)
우리가 자주 하는 실수는 여전히 승리를 자신의 어떠함에서 찾으려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부활하셨음에도 무덤에서 예수님을 찾으려 했던 제자들을 책망하시듯 주님이 우리를 책망하십니다. ‘산자를 어찌 죽은 자 가운데서 찾으려하느냐!’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어디서 찾으십니까. 우리는 산 자를 어디서 찾으려합니까. 승리는 바로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이십니다. 나의 어떠함에 눈길을 돌리는 순간. 승리의 근거를 우리 자신에게 둘 수밖에 없게 됩니다.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말은 무엇입니까. 못 박힌 사람은 한 방향만 보게 됩니다. 죽은 자는 뒤를 돌아보는 일이 끝난 자 입니다. 오직 부르신 부르심의 푯대, 주님만을 바라보는 자입니다. 옛 자아의 습성으로, 자기연민으로 뒤돌아보는 자. 쟁기를 붙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습니다. 기억해야 합니다. 흔들리는 나를 보고 사단이 참소할 때마다 정신을 차리십시오. 우리는 주님이 이끌어 가시는 역사의 진리, 결국을 바라봐야 합니다.

주님의 계획이 성취될 것을 바라보며 우리의 승리 자체가 되신 그분을 바라보십시오. 우리는 이제 이상과 현실사이를 완전히 종결하신, 심판과 구원을 완전히 이루신 주님으로 인해 담대히 외치게 되었습니다. 모든 영역들 안에 주님의 십자가를 높이 들게 되었습니다. 저항이 강하면 강할수록 주님의 승리는 더욱 강하게 임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제 각 영역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면 우리는 이전의 우리가 아닙니다. 모세가 주의 보내심을 따라 애굽으로 돌아갈 때 모세가 더 이상 이전의 모세가 아닌 것처럼, 우리 또한 이전의 우리가 아닙니다. 이전의 우리의 모습을 기억하지 마십시오. 이제 우리가 세상 한복판으로 나아가는 것은 우리를 피로 사서 제사장 삼으신 그 권세로 왕의 모습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승리하신 주님이 우리 안에서 왕 노릇 하실 것입니다. 복음과 기도의 동맹군들이여! 오늘 당장그분이 가라 하시는 곳으로 전쟁하러 나아갑시다. 주님의 영광을 볼 것입니다. 미래는 우리의 날입니다.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모든 열방은 주님이 허락하신 우리의 땅입니다. 이제 함께 나아갑시다. -메시지요약
<순회선교단 대표>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308_6_1_Gospel(1068)
[김용의 칼럼] 나를 향한 사랑이 주님께로 향하다
307_6_1_Gospel(1068)
부활의 십자가 복음에 부딪혔는가?
306_6_1_Gospel(1068)
교회는 예수 십자가의 복음이면 충분하다
305_6_1_gospel(1068)
십자가를 통과했는가?

최신기사

[김종일 칼럼]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편지(16): 기독교에 대해 궁금해할 핵심 질문 6가지
‘시편 150 프로젝트’, 시편 창작곡 공모
“청소년 성교육, 성기 중심에서 생명 가르치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GTK 칼럼] 우울증(2)
[지소영 칼럼] 무거워지는 아들과 천로역정
인도 오디샤주, BJP 집권후 기독교인 공격 급증
인도네시아 지역 주민들, 교회 설립 거부 늘어나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1117_KJI_Column
[김종일 칼럼]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편지(16): 기독교에 대해 궁금해할 핵심 질문 6가지
20241113_Psalms150 Project
‘시편 150 프로젝트’, 시편 창작곡 공모
1116
“청소년 성교육, 성기 중심에서 생명 가르치는 교육으로 바뀌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