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에서 지난 13개월 동안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분쟁으로 인해 3000명 이상 사망했으며, 5일과 6일에는 레바논 동부와 중부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70명 이상 사망했다.
이러한 상황에 기독교 단체들이 복음을 전하며 구호품 등으로 난민들의 필요를 섬기고 있다.
미션네트워크에 따르면, 기독교 구호단체 하트 포 레바논(Heart for Lebanon)은 난민 가족과 개인에게 옷, 담요, 그리고 기타 구호 물품을 배포하고 있다.
하트 포 레바논의 카밀 멜키(Camille Melki)는 “안타깝게도 이런 갈등으로 대가를 치르는 것은 항상 무고한 민간인들”라며 “레바논의 일반 국민들은 평화를 원하고 이 전쟁이 끝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레바논의 580만 명의 인구 중 약 120만 명이 현재 난민 상태로 추정되며, 하트 포 레바논의 두 사역 센터는 남부 레바논과 베카 계곡의 자흘레라는 도시에 위치하면서 난민들을 돕고 있다.
멜키에 따르면, 이 가족들 중 많은 사람들은 두 번, 세 번 난민이 된 적이 있다. 이들은 남부 레바논을 떠나 전쟁을 경험했던 레바논인들이거나, 2006년 전쟁을 겪었던 사람들로, 18년이 지난 지금 또 다른 갈등에 휘말리고 있다.
멜키는 하트 포 레바논이 단순히 인도적 지원이나 정치적인 입장을 취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제적인 방식으로 전하는 데에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전쟁과 갈등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그들의 영적인 질문과 고민에 대한 답을 찾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불확실성 속에서 신앙적인 의문을 품기 때문에, 하트 포 레바논은 이런 상황을 기회로 삼아 그들과 ‘예수와의 대화’를 나누며, 그들이 하나님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을 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멜키는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성경의 하나님을 모른다며 중동 지역이 복음에 더 많이 열리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남성, 여성, 어린이들이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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