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인구·취업자 줄어드는 20대…’쉬었음’은 3만6천명 증가

▲ 5월 취업자 35만명대 증가, 청년층은 7개월째 감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취업 준비·학원 통학보다 ‘쉬었음’ 청년이 더 많아
구직 안 한 이유는 ‘원하는 임금수준·근로조건 일자리 없어서’

저출생·고령화 추세에 따라 20대 청년 인구와 취업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쉬는 청년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원하는 임금 수준·근로조건의 일자리가 없다’는 답변이 가장 많이 나왔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20대(20∼29세) 인구는 615만5천명이었다.

635만1천명이었던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9만6천명 감소했다.

20대 인구는 2021년 7월 8천명 증가를 마지막으로 감소세로 전환, 22개월째 전년 같은 달보다 줄어들고 있다.

취업자·실업자 수 역시 인구 감소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지난달 20대 취업자 수는 작년 동월보다 6만3천명 줄어 383만3천명을 기록했다. 작년 11월 이후 7개월째 감소세다.

실업자 역시 작년보다 6만7천명 줄어든 24만1천명이었다.

해당 연령대 인구 자체가 줄다 보니 취업자도 실업자도 함께 줄어드는 것이다.

반면 이러한 인구 감소 흐름에도 구직도 취업 준비도 하지 않고 쉰 청년의 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지난달 경제활동 상태를 물었을 때 ‘쉬었음’이라고 답한 20대는 작년보다 3만6천명 증가한 35만7천명이었다.

전체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쉬었음 인구가 증가한 연령대는 20대가 유일했다.

PYH2023061403870001300 P4
(연합뉴스 자료사진)

통계청 조사에서 인구는 크게 경제활동인구와 비경제활동 인구로 나뉜다.

경제활동 인구에는 취업자와 구직 활동을 했으나 취업하지 못한 실업자가 포함된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들은 비경제활동 인구로 분류된다. 별다른 사정 없이 구직도 취업도 하지 않은 ‘쉬었음’도 비경제활동 인구에 속한다.

지난달 20대 비경제활동 인구 활동 상태 분류 가운데 ‘쉬었음’은 정규교육 기관 통학(99만7천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취업 준비(33만1천명)나 취업을 위한 학원·기관 통학(11만3천명)보다도 그냥 쉰 청년의 수가 더 많았다.

PCM20200401000214990 P4
▲ 취업자 (연합뉴스 일러스트)

지난달 취업 의사가 있었던 20대 비경제활동 인구를 대상으로 최근 구직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물었을 때,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은 ‘원하는 임금수준이나 근로조건이 맞는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17만3천명)였다.

‘교육·기술·경험이 부족해서'(16만9천명), ‘전공이나 경력에 맞는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10만5천명) 등의 답변도 많이 나왔다.

‘이전에 찾아봤지만 일거리가 없었기 때문에'(2만3천명), ‘근처에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1만명) 라는 답변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연합뉴스]

GYH2023061800030004400 P1
▲ 20대 인구·취업자 현황 (연합뉴스 그래픽)

위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309_7_2_Data(1068)
장애인 학대 신고 매년 증가… 발달 장애인 피해 74%
20241121_Jeju
“차별금지법 독소조항 담은 제주평화인권헌장 폐지하라”
lifewalker1re
韓 청년들, “생명 지키는 데 전념하겠다”… ‘제2회 라이프워커 등산대회’ 개최
20241117_ROK-US alliance
"한미동맹 70주년, 한국교회는 복음주의 신앙과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위해 기도해야"

최신기사

[김수길 칼럼] 겐그레아(Κεγχρεαίς)에서 만나는 뵈뵈 집사와 바울
탈북민 북송반대 국민연합, “중국 정부,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단하라!”
[청년 선교] 함께 해주시는 주님으로 기쁘고 행복한 시간
파키스탄 목회자 딸, 무슬림에게 강간·납치 당한 후 되려 협박... 기독 정당, 이슬람 사회에 '탄원'
중국, 화교 아동에게 공산주의 이념 캠프 실시… 뿌리 찾기 구실로 꼬마 화교 경찰 만들기
[오늘의 한반도] "이태원참사 등에 국민 분노 자극하라" 북한 지령받은 민주노총 외 (11/25)
[오늘의 열방] 中, 미얀마 군사정권에 2000억 규모 자금지원 외 (11/25)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cenchrea-241125-1
[김수길 칼럼] 겐그레아(Κεγχρεαίς)에서 만나는 뵈뵈 집사와 바울
Forced repatriation to North Korea-241125
탈북민 북송반대 국민연합, “중국 정부,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단하라!”
20241120_Youth
[청년 선교] 함께 해주시는 주님으로 기쁘고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