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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C 칼럼] 존 파이퍼_그건 어떤 부르심인가?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26절에 나오는 그 부르심입니다. 부르심을 받지 못한 유대인이 있고 부르심을 받지 못한 이방인도 있으며 유대인이나 이방인 중 어떤 이들은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십자가에 대한 각 사람들의 반응을 묘사합니다. 유대인들은 그것을 ‘걸림돌이야’라 한다는 겁니다. ‘십자가 지신 메시아를 전혀 들어 본 적 없어’라 한다는 거죠. 이방인들은 그것을 ‘어리석은 거야’라 한다는 겁니다. ‘죽는 신? 말도 안 돼. 그건 신화 같은 거야’라 생각한다는 거죠. 하지만 부름 받은 자들은 ‘능력이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 한다는 겁니다.

그건 어떤 부르심입니까? 제가 그 부르심에 대해 알려드릴 겁니다. 그것은 명령에 반응하게 하는 부르심입니다. 그 부르심은 빛을 주고 눈을 뜨게 합니다. 그 부르심은 죽은 자를 일으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십니다. 나사로가 결심한 게 아니었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이 그를 죽음에서 살아나게 하신 겁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비유를 하나 들겠습니다. 저에게 도움이 되었기에 여러분도 도움을 얻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배운 적이 없기에 말씀드립니다. 능력 있고 효력 있으며 불가항력적이고 강하며 구원하고 일깨우며 생명을 주는 여러분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서요. 여러분은 이런 것에 대해 배운 적이 없습니다.

바울이 말하고 있는 것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분에겐 약간의 비유가 필요합니다. ‘전 이 같은 말을 단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전 그냥 제가 예수님을 믿는다고만 생각했습니다’ 누군가가 잠들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들을 깨우려면 뭘 해야 할까요? 깊이 잠들어 있는 그들에게 허리를 굽히고 ‘일어나’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벌떡 일어납니다. 그 순간의 역동은 무엇일까요? 그들은 깊이 잠들어 있었고 갑자기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들이 부르는 소리를 듣고 말하기를 ‘깨기 전에 먼저 그것에 대해 생각할 거야. 그리고 나서 일어 날지 말지 결정할 거야’라고 할까요? 아주 좋은 비유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죽은 마음에 ‘깨어나라’ 부르시면 여러분은 깨어납니다. 여러분 스스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그냥 받아들이십시오. 여러분은 결코 스스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본문이 필요하다면 바울이 할 수 있는 한 명확히 말하고 있는 에베소서 2장 4절을 보십시오. “그 큰 사랑을 인하여” 신약 전체에서 그가 그런 말을 한 구절은 이곳이 유일합니다.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여러분 안에 조금이라도 영적 생명이 있다면 여러분은 큰 사랑을 받은 자입니다. 이것을 중생이라 부릅니다. 이것이 부르심입니다.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았고 이 부르심 안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복음기도신문]

존 파이퍼 | desiringGod.org의 창립자이며, Bethlehem College & Seminary의 총장으로 33년 동안 미네소타에 위치한 Bethlehem Baptist Church의 담임목사로 섬겼다. 대표작으로 ‘하나님을 기뻐하라’가 있으며, 최근 저술한 ‘내가 바울을 사랑하는 30가지 이유’​ 외에 50여 권의 책을 저술했다.

이 칼럼은 개혁주의적 신학과 복음중심적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The Gospel Coalition(복음연합)의 컨텐츠로, 본지와 협약에 따라 게재되고 있습니다. www.tgc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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