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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C 칼럼] 존 파이퍼_팀 켈러가 남긴 마지막 당부

▲ 팀 켈러와 존 파이퍼가 나눈 마지막 이메일 사진: 유튜브 채널 기록문화연구소 캡처

팀 켈러와 제가 이메일을 통해 최근까지 주고받은 내용에 의하면, 그가 저를 통해 하고 싶은 말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젊은 목회자들에게, 나아가 요즘의 모든 젊은 신앙인들에게 말입니다.

우리는 누가복음 10장 20절 말씀으로 함께 큰 은혜를 나누었는데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사역을 마치고 돌아온 칠십 인의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귀신들이 그들에게 항복하는 걸 보고 기뻐하는 그들에게 말씀하신 겁니다.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말입니다.

팀이 저에게 상기시켜 준 것은,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이 말씀에 가장 위로를 받았다는 건데요. 그가 죽음의 문턱에서, 그 어떤 말씀보다도 말입니다. ‘나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었다’면서요.

그래서 팀이 저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이런 거였다고 생각됩니다.

‘온 마음을 다하여 성경 주해를 하십시오. 온 마음을 다하여 문화 해석을 하십시오. 온 마음을 다하여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십시오. 온 마음을 다해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들을 양육하십시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그 무엇보다도 여러분이 성공적인 것보다 구원받으신 것으로 더 크게 기뻐하십시오. 그분 안에서 더 큰 기쁨을 누리십시오. 구세주를 섬기는 것보다 말입니다.’

이것이 팀 켈러 목사님이 저를 통해 여러분에게 당부하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음기도신문]

존 파이퍼 | 존 파이퍼는 desiringGod.org의 창립자이며, Bethlehem College & Seminary의 총장으로 33년 동안 미네소타에 위치한 Bethlehem Baptist Church의 담임목사로 섬겼다. 대표작으로 ‘하나님을 기뻐하라’가 있으며, 최근 저술한 ‘내가 바울을 사랑하는 30가지 이유’​ 외에 50여 권의 책을 저술했다.

이 칼럼은 개혁주의적 신학과 복음중심적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The Gospel Coalition(복음연합)의 컨텐츠로, 본지와 협약에 따라 게재되고 있습니다. www.tgc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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