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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유월절 보내며 이스라엘과 주변국 갈등 지속

사진: UnsplashEran Menashri

세계선교기도정보 (5/9)

이슬람의 라마단, 유대교의 유월절, 기독교의 부활절이 겹치면서 성지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 간의 긴장이 고조되었다.

4월 5일, 알 아크사 사원에서 기도하던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이스라엘 경찰의 충돌로 팔레스타인 사람 7명이 부상을 입은 이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레바논, 시리아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어졌다.

시리아는 이스라엘로 두 차례에 걸쳐 로켓 6발을 발사했고, 레바논 무장단체인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34발을 발사했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하마스 무장단체도 로켓 44발을 퍼부었다.

이에 대응하여 이스라엘도 자국 전투기를 이용해 시리아와 레바논 남부,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을 시작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에서는 차량 폭발로 이탈리아 관광객 1명이 숨졌고, 요르단강 서안지구(West Bank)에서는 영국계 이스라엘인 자매가 팔레스타인 사람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4월 12일, 이스라엘의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는 라마단이 끝나는 날까지 유대인들의 성전산 방문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Jerusalem Post에 따르면, 8일 간의 유월절 연휴 기간 동안 작년에 비해 거의 3분의 1 이상 유대인을 향한 공격이 증가했다.

라마단 이후 각 국의 긴장 관계가 다소 해소되고, 신앙과 종교의 바탕에 있는 사랑과 긍휼의 정신이 발휘되어 이스라엘 주변 나라들이 평화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한국선교연구원 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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