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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통신] 민주 콩고, 35명 목회자 말씀기도 모임 열려

사진: 윤성운 선교사 제공

지난 24일, 콩고민주공화국 부카부에서 목회자 복음캠프를 다녀간 목사님들이 모여 디모데후서 2장 말씀으로 말씀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3일 출발해 12시간 동안 배 안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에 도착한 목회자들은 간단한 조식 이후 하나님 앞에 마음을 열고 교단, 지역, 피부색을 뛰어넘어 말씀이 일하시는 것을 보고 듣고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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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성운 선교사 제공

전심으로 나아가는 경배와 찬앙과 함께 제공된 기도의 처소에 목사님들이 한마음으로 둘러 앉았습니다. 꼭 우리나라 70년대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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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성운 선교사 제공

말씀기도 후, 목사님들은 주의 부르심과 충성된 자들에게 맡겨 주신 십자가 복음과 함께 좋은 군사로 살아갈 것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교회, 다음세대, 청년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십자가 복음을 자랑하겠다는 결단을 주님께 올려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말씀을 묵상한 후 이어진 기도의 시간은 인도자가 북소리로 기도를 멈출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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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성운 선교사 제공

이날 목사님들은 열방에서 선포되고 있고 앞으로도 선포될 십자가의 복음이 더욱 전진해 열방을 부요케 하실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했습니다. 정해진 말씀기도의 시간은 2시간으로 마쳤지만 이후 너나 할 것 없이 오후 2시반까지 기도회는 계속 되었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함께 참석했던 파스칼 형제와 아킴 형제를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이들이 다음세대에게 십자가의 증인으로, 진리의 말씀을 이세대에 선포하는 통로가 되도록 기도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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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성운 선교사 제공

35명에 달하는 기도의 사람들을 보는 것은 감격이었습니다. 목사님들은 각자 감사의 고백을 했습니다. 스웨덴 교회가 와서 전해준 복음이 많이 변질되어 있어 자신들도 어디로 가는지 잘 몰랐는데, 사랑하는 주님이 한국에서 사람들을 보내어 그릇 가던 길을 바로 잡아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이들이 전해준 십자가 복음을 들고 콩고민주공화국 전역에 말씀기도 모임을 세울 수 있도록 기도하자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열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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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성운 선교사 제공

말씀기도 모임을 마치고 헤어지면서 목사님들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12시간 동안 배를 타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주님의 마음이 부어졌습니다.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새벽부터 손님을 맞고, 자신의 집에서 세면할 수 있도록, 아침에 따뜻한 차와 과일로 섬겨주신 무가바네 목사님과 모두에게 맛있는 점심을 제공해 주신 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벽 5시 반이 되어서야 고마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여명, 떠오르는 해, 아나톨레… 십자가 복음과 말씀기도로 이 땅을 떠오르는 해와 같이 일으키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복음기도신문]

윤성운 선교사(본지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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