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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네덜란드, 지난해 8700여 명 안락사… 20년간 9만여 건 외(4/17)

오늘의 열방*(4/17)

네덜란드, 지난해 8700여 명 안락사… 20년간 9만여 건

지난해 네덜란드에서 안락사 수가 8700건 이상으로 조사됐으며, 전년보다 14% 증가했다고 더치뉴스를 인용, 크리스천투데이가 14일 전했다. 이 수치는 매년 10%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 전체 사망자 수 중 안락사 수는 4.5%에서 5.1%로 증가했다. 지역 검토위원회는 치매 환자 안락사 요청은 288건으로 2021년보다 34% 늘었으며, 다양한 질병을 앓다가 안락사한 부부는 379쌍이며, 이는 전년보다 23%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부부 모두 안락사 기준을 충족한 경우, 58쌍이 별도의 컨설턴트를 만나 함께 죽음을 선택했다. 매체는 안락사가 20년 전 합법화된 이후 총 9만 1565건이 시행됐고, 그중 133건이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수단, 군벌간 권력다툼으로 유혈사태 발생… 사상자 속출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정부군이 반군과 교전이 격화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16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수단의사협회는 15일(현지시간) 하르툼 공항을 포함한 수단 전역에서 교전이 발생해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18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전은 2019년 장기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을 몰아낸 군부 1, 2인자로 알려진 정부군 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신속지원군 사령관의 권력 다툼으로 발생한 것으로 관측된다. 쿠데타를 함께 일으켰던 이들은 2021년 정부군과의 통합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르한 장군이 주도한 군부가 주권위원회를 해산 후 권력을 장악하면서 민주화 작업은 중단됐다.

멕시코, 워터파크서 무장괴한 총격… 7명 사망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주 코르타사르에 위치한 라팔마 리조트의 워터파크에서 무장괴한들의 총격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한 7명이 숨졌다고 16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총격 사건이 발생한 워터파크에서 남성 3명, 여성 3명, 7세 어린이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들 중 1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에서 가장 폭력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과나후아토주의 워터파크에서 무장괴한들은 총격 이후 매장을 부수고 보안 카메라를 탈취해 도망갔다. 무장괴한들의 범행 동기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멕시코 군과 경찰은 헬리콥터를 동원해 괴한들을 뒤쫓고 있다.

美, 신종 마약 확산에 비상… 심하면 신체까지 절단

마약 중독이 심각한 미국에서 극소량으로도 사망에 이르는 ‘죽음의 마약’인 펜타닐보다 더한 신종 마약이 확산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비즈니스 인사인더를 인용, 중앙일보가 15일 전했다. 미국 백악관은 최근 펜타닐과 동물 진정제인 자일라진을 혼합한 사용을 ‘신종 위협’으로 지정했다. 자일라진은 사람에게 사용할 시 신체 곳곳 궤양·농양 등이 생겨 심하면 절단까지 해야 하는 심각한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자일라진은 펜타닐의 효과를 두 배 오래 지속시켜 마약 중독자들 사이 크게 확산하고 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0~2021년 자일라진 과다복용 사망자는 남부 1127%, 서부 750%, 중서부 약 500% 증가했다. 자일라진 혼합물의 문제점은 펜타닐 해독제인 나르칸의 효과가 없어 오남용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55%, 생물학적 남성 트랜스젠더 여성 스포츠 출전 반대

미국인 대부분이 생물학적 남성 트랜스젠더가 여성 스포츠팀에 출전하는 것과 어린이를 드래그쇼에 노출시키는 것을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14일 전했다. 최근 유고브 설문조사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운동선수가 생물학적 성별이 아닌 성 정체성에 따른 스포츠팀 출전 허용에 대한 질문에 ‘강력 지지’ 15%, ‘어느 정도 지지’ 17%, ‘강력 반대’ 43%, ‘어느 정도 반대’ 12%로 나타나 반대 의견이 55%에 달했다. 또 ‘드래그퀸(여장을 한 남성 동성애자)’이 등장하는 드래그쇼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절반(50%)은 18세 이상 제한해야 한다고 답했고, 14%는 ‘모두 금지’, 25%는 ‘모두 허용’, 12%는 확실하지 않다고 답했다. 또 부모가 자녀 또는 청소년에게 사춘기 차단 약물 제공해야 하는지 묻자 39% ‘강력 반대’, 14% ‘어느 정도 반대’, 14% ‘어느 정도 지지’, 18% ‘강력 지지’로 나타났다.

日 총리, 유세장서 폭발물 테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5일 중의원 보궐선거 유세를 위해 중소도시의 항구마을 유세장을 찾았다가 폭발물 테러가 일어났다고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의 사이카자키 어시장에서 연설할 예정이었던 기시다 총리는 연단에 서 있다가 은색 원통 물건이 총리 1m 옆까지 날아와 황급히 대피했다. 이후 은색 통을 투척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곧바로 제압된 이후 바로 폭발음이 나면서 군중 수백 명이 모였던 유세장은 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폭발에 따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아베 전 총리가 7월 선거 지원 유세 중 총격을 당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이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테러 사건이 일어났다.

예멘, 유엔중재 사우디와 반군 포로교환880명 석방

국제 적십자위원회(ICRC)는 15일(현지시간) 예멘 정부군과 후티 반군의 포로교환 결정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3일간 880명을 석방하기 시작했다고 16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ICRC는 지난 15일 예멘 내전으로 붙잡힌 70명의 정부군 군인을 포함한 320명이 아덴행 비행기에 올랐고, 후티 군인 250명이 사나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수도 사나에서 축출된 예멘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망명하면서 아랍 연맹이 예멘 내전에 개입했고, 예멘 내전은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대리전으로 이어져 오다가 지난 달 유엔 중재로 포로교환 결정이 이뤄졌다. 오만의 중재 역할로 지난 달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국교단절을 정상화하면서 포로 교환이 성사되면서 15만 명의 사망자를 낸 예멘 내전은 평화 회담 재개의 동력을 얻게 됐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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