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4/17)
영유아 12%, 돌 이전 디지털기기 처음 접해
24개월 이전에 스마트폰, 태블릿PC TV,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를 처음 접하는 만 3~5세 유아가 2명 중 1명꼴이라고 16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국교원대 산학협력단이 작성한 ‘2022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자료 및 콘텐츠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24개월 이하일 때 디지털 기기를 접한 만 3~5세 유아가 54.3%로 조사됐다. 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3~5세 유아 학부모 21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 조사에서 ‘0∼12개월 이하’일 때 처음 디지털 기기를 접했다는 답변은 11.8%, ‘13~24개월 이하’일 때는 42.5%로 24개월을 지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디지털 기기를 처음 접했다는 비율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디지털 기기를 처음 접촉하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학부모들에게 디지털 기기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학부모 지원 자료 개발과 안전 교육 제공의 필요를 지적했다.
한국교회언론회, 국회 효율성 높이는 정치 개혁과 선구구제 개편 필요
국회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 개혁과 선거구제 개편을 위한 ‘전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언론회가 14일 논평을 통해 국회의원 수를 줄이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치 개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론회는 우리나라의 현재 국회의원 수는 300명인데, 국회만큼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 집단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외 여론조사에서 ‘직업 신뢰도 조사’ 중 가장 못 믿을 직업군으로는 정치인으로 무려 69%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언론회는 국회의원수를 100명 정도로 줄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예우를 받으며 국회에서 온갖 ‘싸움판’을 벌이므로, 세비를 낮춰야한다고 했다. 또한 국회의원의 특권을 대폭 줄이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뽑은 선출직만 남기고, 비례대표, 위성 정당으로 억지로 의원 수를 늘리는 행태는 근절시켜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이제는 진정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치 개혁을 하여 국민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 보라고 권면했다.
지난달 청년 취업자 약 9만 명↓… 임시·일용직 청년 2만 명 증가
인구 감소와 경기 둔화 영향으로 청년 취업자가 감소세인 가운데, 지난달 청년(15~29세) 취업자가 약 9만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전체 청년층 취업자는 390만 7000명으로 전년보다 8만 9000명 줄었다. 이는 작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이다. 전체 청년층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는 249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5000명 감소했다. 반면 고용 계약이 1년 미만인 청년층 임시근로자는 106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 3000명 늘었고, 청년층 일용근로자(고용 계약 1개월 미만)는 13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 명 늘었다.
北, 태양절 맞아 김정은 중심으로 충성 촉구
김일성 생일(태양절) 111주년을 맞은 북한은 대를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충성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고 1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한 김일성동지는 조국과 인민 앞에 만고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탁월한 수령, 절세의 애국자”라고 찬양했다. 매체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쳐나갈 때 광명한 미래가 앞당겨진다”며 김정은 위원장을 중심으로 단결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매체를 종합하면 김 위원장이 전날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는 보도를 찾아볼 수 없어, 김정은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北 경제난 처한 주민들, 태양절 선물 팔아 식량 구해
북한 당국이 태양절(4.15, 김일성 생일)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당과류를 선물했지만 경제난에 처한 일부 주민들은 당과류를 내다 팔아 식량을 구하거나 제사상에 올리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최근 전했다. 한 함경북도 주민 소식통은 전국 어린이(13세 미만)들 대상으로 태양절 111주년 당과류 선물이 각 구역마다 탁아소, 동사무소, 학교별 어린이들에게 공급됐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지역 자체 생산이다 보니 재료가 제대로 없어 품질 불량으로 아이들이 선물을 받기도 전에 부서져 있다며, 그래도 일부 주민들은 팔아서 쌀을 사거나 제사상에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선물은 주민들끼리 몰래 거래되곤 하며, 걸리면 공개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北 혜산시, 8000여 명 학생 동원 행사 열어… 학생들 훈련 중 쓰러져
북한 양강도 혜산시에서 태양절에 당국의 지시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인 8000여 명의 학생이 동원되는 대규모 행사를 열었다고 데일리MK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태양절 행사 준비를 위해, 혜산시 소학교(한국의 초등학교) 학생 등 8000여 명이 지난달 말부터 지난 10일까지 매일 5시간씩, 11일부터는 아예 수업을 중단해 아침 8시~저녁 6시까지 관통훈련을 진행했다. 소식통은 당국이 생활난이나 건강상 문제로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까지 다 동원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행사에 동원된 학생들은 쉬는 시간도 없이 연습이 반복돼 학생 대부분이 아픔을 견디며 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엔 훈련 도중 학생 6명이 허기에 쓰러지고 배경대 좌석에 앉아 있던 학생 2명도 정신을 잃어 병원에 실려 갔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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