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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통신] 허망한 라마단 문화, 사람들이 깨닫게 되기를 기도

사진: UnsplashOSPAN ALI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고전15:20)

라마단 문화를 바라보며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20일까지 ‘라마단’ 기간입니다. 이슬람 신자들에게 라마단은 해가 뜰때부터 해가 질때까지 금식하는 기간입니다. 물 한모금 마시지 않고 심지어 침도 삼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낮에는 금식하지만 저녁에는 가족들이나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는 것을 중요한 전통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요즘 저녁에는 식당마다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금식 시간이 끝나가는 시간에 식당에 가보면 음식을 미리 주문해 놓고 스마트폰을 보면서 음식 먹을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들에게는 죽고 사는 일 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매년 라마단 금식을 지키는 사람들이 이 땅에서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무슬림들의 의무 사항인 라마단 금식이 점점 문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땅 사람들을 주님 손에 올려 드리며 기도합니다.

행복한 가정교회를 꿈꾸며

3월 22일부터 휴스턴의 한 교회로 2주동안 가정교회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2010년 이 도시로 이동을 해서 가정교회로 개척을 하고 그렇게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좀처럼 자라가지 않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 늘 마음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13년 동안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 주었던 휴스턴 교회 ㅇㅇ목장에서 우리를 초청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가정교회 사역을 한번 돌아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목장 식구들이 너무 보고 싶기도 해서 먼 여행길을 다녀왔습니다. 학기중이라 시간을 충분히 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하나가 된 교회,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교회를 보고 돌아왔습니다. 13년 동안 사진과 기도로만 교제했던 목장 식구들은 우리가 드디어 실물을 영접했노라고 함께 기뻐했습니다. 마음을 다해 섬겨 주셨던 분들로 인해 저희의 몸과 마음이 온전한 쉼을 누렸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학생들이 풍성한 삶을 위하여

이곳 대학에서 만나는 한국어과 학생들은 주로 K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생들도 대부분 라마단 금식에 참여하는 분위기입니다. 아이들의 사정들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한 가지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아이들이 닮고 싶은 선생님이 되는 것입니다. 학생들 눈에 비친 저희의 모습이 좀 더 행복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처럼 행복한 가정을 세우고 싶은 소망이 생겨지기를 바라고, 큰 부자는 아닌 것 같은데 항상 풍성함을 누리며 사는 선생님의 삶을 닮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이 땅의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지금 이렇게 기도해 주십시오.

1. 매일 사랑하는 주님의 더 깊은 임재 안에 들어가 풍성한 교제를 누리게 하소서.
2. 우리 공동체가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교회 되게 하소서.
3. 한국어과 학생들 중에 주님이 필요한 친구를 발견하고 개별적으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소서.
4. 한국에 있는 자녀들이 주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5. 우리에게 필요한 중고 자동차를 허락하소서.

T국= 누르잔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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