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인구는 약 97%가 이슬람교, 3%가 기독교 및 기타 종교로 기독교 인구가 이전 다른 나라로 대거 이주하여 복음주의 기독교인은 현재 3000명에 불과하다.
이라크는 이슬람이 지배하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수니파와 시아파가 40:60의 비율로 강력하게 존재하며, 두 종파는 거의 1400년 동안 충돌해왔다.
그러나 라마단의 시간은 두 종파 모두에게 신성한 시간으로 여기며, 모든 사람들이 경건과 평화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전통을 고수하는 시간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의 여파로 많은 이라크인들이 이슬람에 환멸을 느끼며 종교에 대해 전반적으로 냉소적이다. 그러나 사회적 분위기와 요구에 따라 자신이 무신론자라고 말하는 이라크인들 조차도 라마단의 관습을 자킬 수밖에 없다.
2022년 말, 일련의 폭력적인 시위 이후 이라크 중부에서 새로운 정부가 형성됐다. 그러나 이라크 국민들은 불확실한 상황과 최근 이란과의 어려운 관계 속에 다시 불안에 떨고 있다.
이란과 튀르키예의 공격과 같은 외부로부터의 위협뿐만 아니라 자국내에서도 내전이 벌어지고 있다. 종교적이든 정치적이든 분쟁은 이라크인들에게 새로운 것이 아니며, 이들은 이미 오래 전에 변화에 대한 희망을 잃었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이라크 교회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오랜 박해의 역사 속 소수 집단으로서 이라크의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은 수백 년 동안 침묵해왔다.
그러나 작년, 새로운 돌파가 시작됐다. 하나님은 몇명의 현지 청년 사역자들에게 ‘이라크의 심장이라 불리는 B도시를 관통하라’는 부르심을 주셨고, 그들은 교회개척운동을 위해 그 곳에 나아갔다.
3개월 안에 무슬림 배경의 회심자들이 모이는 교회가 개척되었는데, 그 중 A형제는 예수님을 위해 자신의 삶을 드리기 결단했다.
A형제는 현지 사역자들과 함께 살면서 사역하며, 교회 개척의 비전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며 또 다른 영혼을 제자양육했다. 그리고 선교훈련을 받은 후 다른 도시의 훈련생들과 함께 L국으로 단기선교를 가게 되었으며, 현재 1년간 학생 선교사로 나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할렐루야!
현지 그리스도인들이 ‘피니쉬 이라크(Finish Iraq)’라는 비전을 받아 이제는 더 많은 도시를 개척하기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이라크 사람들뿐만 아니라 시리아인, 쿠르드인, 이란인, 심지어 아프리카와 파키스탄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들도 같은 비전을 받고 있다.
E도시에서는 올해 300명의 새로운 사람들을 예수님께 데려오겠다는 비전을 갖고, 소셜미디어 홍보 등 새로운 사역들을 발전시키고 있는데 이것을 통해 이미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제자가 되기 시작한 많은 영혼들을 만나게 되었다.
놀랍게도 수니파와 시아파 배경의 회심자들이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매주 모여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하나님은 예수님에 대한 그들의 순종과 사랑을 통해 수천 년 동안 이라크를 지배해온 바벨론의 반항과 음란의 영을 무너뜨리고 계신다. 이사야 19장 23~25절의 약속대로 앗리아에서 사역자들을 일으키사 온 열방의 복으로 삼으시고 계신다!
기도제목
1. 특별히 올해, 불확실하고 긴장된 시대 속에서 하나님께서 이라크를 보호해주실 것이다. 이곳의 사람들은 끝없는 전쟁으로 진정한 평화를 경험해보지 못했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의심하고 있다. 올해 라마단 기간 동안 거짓 평화의 속임에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견고히 하지 않고 진정한 평화의 왕자 예수 그리스도를 찾게 하소서.
2. 이라크 교회들이 무슬림 형제 자매를 포용하는데 방해가 되는 두려움과 상처에 대한 돌파가 필요하다.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통해 이라크 교회들이 담대하게 자신들의 믿음을 선포하도록 기도하자. 현지 성도들이 오랜 박해와 두려움을 떨치고 바벨론과 타협하지 않고 이사야 19장의 성취를 위해 생명을 드리게 하소서.
3. 무슬림 배경의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 안에서 믿음과 사랑이 자라나길 구하자. 라마단 기간 믿는 자들이 가족과 친구들, 사회적으로 이슬람 관습의 가르침에 많은 압력을 받고 혼란스러움과 두려움을 느끼며 예수님을 부인하기도 한다. 이 시간 동안 제자로 훈련되어져 예수님 안에서 어떤 핍박에도 깨어지지 않는 믿음이 자라나게 하소서. <출처: GAP Movement>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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