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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선교운동 50년 결산할 4차 로잔대회, 2024년 9월 열린다

사진: 로잔운동 웹사이트 캡처

로잔대회 한국준비위, 소식지 통해 로잔대회 의의 등 밝혀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차 대회로 시작된 로잔운동(Lausanne Movement) 50년을 맞는 2024년에 한국에서 로잔대회가 열린다.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로잔대회 월간 소식지 2호를 통해 오는 2024년 9월 22일부터 28일가지 전 세계 5000명의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한국을 방문, 선교운동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게된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소식지를 통해 로잔운동은 지난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차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50년간 복음주의 선교와 변혁운동의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고 세계선교와 각 나라의 사회적 변혁을 견인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1974년 로잔대회는 1947년 칼 헨리의 ‘복음주의자의 불편한 양심’의 출간과 더불어 복음주의 역사에서 획기적인 두 가지 전환점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준비위는 “복음주의는 20세기 중반까지 마태복음 28장의 대위임령을 따라 개인의 영혼 구원과 복음 전도에 힘써 왔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잘 수행했다. 그러나 1960년대를 휩쓴 서구의 진보적인 사회운동, 정치·문화적 해방운동과 더불어 ‘인간화(Humanization)’를 주장한 자유주의 신학은 복음이 무엇이며, 교회가 어떠한 사회적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지 질문하게 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제1차 로잔대회는 이러한 시대적 질문과 요청에 대한 응답으로 시작됐다. 1974년 스위스 로잔에 모인 150개국 2700명의 지도자는 빌리 그래함과 존 스토트의 지도력으로 로잔언약(Lausanne covenant)에 서명하였으며, 로잔언약은 ‘복음전도의 우선성’을 확인하면서도 ‘교회의 대사회적 책임’을 강조하여 복음주의 운동이 균형 있게 지속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준비위는 “2024년 50주년을 맞이하는 로잔운동은 하나님께서 지난 반세기 동안 로잔운동을 통해 세계교회와 선교 현장에서 행하신 일들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사명을 발견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특히 이번 4차 대회는 코로나 이후 달라진 선교 환경의 위기를 돌파하고, 기후 위기 및 첨단기술의 발달로 인한 전 지구적인 변화에 복음이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를 다루는 중대한 자리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로잔운동한국준비위는 지난달 28일 4차 로잔대회를 한국교회가 교파와 교단을 초월하여 선교적 연합을 위해 포항로잔 목회자 콘퍼런스를 가졌다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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