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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베트남 성도들… 신앙 포기 거부하자 투옥되거나 쫒겨나

▲ 결혼식 이후에 마을에서 쫓겨난 베트남의 기독교인 부부. 사진: 한국오픈도어선교회

라오스와 베트남 성도들이 신앙 때문에 박해받고 있는 상황을 최근 오픈도어 선교회가 전했다.

2023년 1월 5일, 라오스 남부의 한 민족 집단에 속한 신자들 5명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버리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지방 정부 당국에 의해 투옥됐다.

이들은 조사를 받도록 촌장에 의해 소환됐다.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경찰관들은 이미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어떠한 설명도 없이 즉시 투옥됐다.

마을의 다른 몇 명 신자들에 의하면, 지난 1년 동안 마을의 기독교 신자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교회들은 계속해서 지방 정부 당국에 의해 감시를 당해 왔다. 그들은 또 정기적으로 촌장의 사무실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믿음을 부인하도록 강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도어의 현지 파트너는 정부 당국이 마을 기독교인들의 빠른 성장을 마을 공동체의 통합과 평화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오픈도어는 현지 파트너와 계속 협력하며 투옥된 신자들의 가정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투옥된 신자들이 속한 민족 집단의 사람들 중 현재 라오스에 남아 있는 이들은 몇 백 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이들은 생존하기 위해 주로 밀림을 이동하며 먹을 것을 구해 다녔다. 이전에는 다른 이들과 단절되어 살아왔지만 이제는 나라 곳곳의 다양한 지역에 정착하기 시작했고 다른 민족 집단들과 교류하기 시작했다.

기도제목

1. 투옥된 신자들이 처한 상황 속에서도 믿음으로 더욱 힘을 얻고 용기와 격려를 얻을 수 있도록.
2. 오픈도어와 협력하며 투옥된 신자들의 가정들의 필요를 살피고 돕고 있는 현지 파트너의 격려가 투옥된 신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3. 가장들이 투옥되고 남겨진 가족들이 계속해서 믿음을 지켜 나가며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도록.

베트남 기독교인 부부, 결혼식 이후 마을서 쫓겨나

2023년 1월, 베트남의 북서부 지역에서 기독교인으로 새롭게 개종한 커플 니하와 항(가명)은 오랫동안 지녀온 믿음을 거스르자 결혼식을 올리고 며칠 뒤에 마을에서 쫓겨났다.

부부로의 연합을 즐거워해야 할 행사는 처참했다. 결혼식 당시 이 커플의 가족들과 친척들은 전통 의식으로 조상들에게 제사하도록 강요했다. 커플은 이것을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과 영광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강력하게 거부하자 니하의 가족들은 격분했고 니하는 등을 심하게 두들겨 맞았다. 그와 그의 아내는 이후에 옷 몇 벌만 주어진 채로 마을에서 쫓겨났다.

하지만, 니하는 “그들이 우리를 때리고 쫓아냈어도 우리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옛 신앙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픈도어 현지 파트너 이삭에 따르면, 그들이 있던 곳은 박해 위험 지역으로 새로운 개종자들은 믿음을 버리도록 강요를 당하고 있으며 그들은 언어적, 신체적 공격으로 위협을 당하고 있다.

이삭은 현재 니하와 항이 현지 교회에 머물면서 영적, 물리적 필요를 공급받고 있으며 교회의 성도들은 이 신혼부부가 새로운 가정을 잘 시작할 수 있도록 포근한 작은 집을 지어주고자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이 부부의 일상적인 필요(음식, 옷 등등)를 채워 주시도록.
2. 부부가 편안히 지낼 수 있는 집이 잘 지어질 수 있도록.
3. 니하와 항이 스스로 생계를 꾸려갈 수 있는 생계수단을 마련할 수 있도록.
4. 그들이 마주하는 박해 상황들 가운데서 믿음 위에서 굳건히 서고 늘 보호해 주시도록.
5. 이 부부의 가족들과 친척들을 구원해 주시도록.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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