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2/23)
개신교 대학생 42% “기독교 믿지만 교회는 안 나가”
개신교 대학생 가운데 10명 중 4명은 기독교를 믿지만 교회는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21일 발표한 ‘넘버즈 180호’에 따르면, 개신교 대학생에게 교회 출석 여부 조사 결과 ‘출석한다’는 응답률은 58%였고,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42%로 나타났다.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년 전인 2017년 28%보다 14%p 증가된 수치다. 교회 미출석 대학생이 교회에 출석하지 않은 이유로는 ‘학업/알바 등으로 인한 시간 부족’이 52%, ‘코로나 때문에’가 49%, ‘온라인으로도 예배드릴 수 있어서’가 33% 등 이었다. 한편 주일성수에 대해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7년 33%에서 2022년 22%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선교단체 만족도 91%… ‘개인 신앙 성장에 유익 위해’
선교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의 소속 선교단체에 대한 만족도는 91%로, 교회 출석 개신교 학생의 교회 만족도 8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선교단체 대학생들의 선교단체 활동 이유로는 ‘개인 신앙 성장에 유익’이 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단체 목적/비전에 동의해서’는 15%, ‘선교/전도 훈련을 받기 위해’는 13%로 뒤를 이었다. 한편 현재 선교단체 대학생들에게 졸업 후 소속 선교단체 활동 지속 의향에 대한 질문에 78%가 ‘의향이 있다(매우+있는 편)’라고 응답해 비교적 높은 의향률을 보였다. 그러나 2017년 조사(의향률 86%)와 비교했을 때 다소 감소했다.
지난해 단기선교 활동 4109명… 전년 대비 6.4배 증가
지난해 1년 미만 단기선교가 전년 대비 6.4배 증가했다고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한국선교연구원(KRIM)이 21일 발표한 ‘2022년 한국선교현황’에 따르면, 2022년 집계된 한국 국적을 가진 장기 선교사의 수는 2만 2204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1년 미만 단기선교 활동은 4109명으로 집계돼,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는 2021년 641명 대비 6.4배 증가한 수치이다. 기간 별로 보면, 1년 미만 선교 활동 가운데 1~3주 단기선교 참가자가 2562명으로 가장 높았다. 3주이상 6개월 미만이 1516명, 6개월 이상 1년 미만이 31명으로 뒤를 이었다.
北, 풍계리 주변 주민 방사성 물질에 영향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소재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지역의 주민 수십 만 명이 방사성 물질 유출과 물을 통한 확산 위험에 처해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21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한국의 인권조사기록단체인 전환기정의워킹그룹이 21일 발표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방사성 물질의 지하수 오염 위험과 영향 매핑’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2006년 10월~2017년 9월까지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총 6번에 걸쳐 단행한 핵실험의 여파로 지하수 등 물을 통해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고 확산됐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풍계리 핵실험장 반경 40km 이내 지역 그리고 이를 가로지르는 장흥천과 남대천 인접 지역의 8개 시‧군이 방사성 물질 오염 위험에 처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 주민뿐 아니라 한국, 중국, 일본 등 인접국 국민들도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北 교화소, 집단 탈출… 2년간 수감자 700여 명 아사·병사
최근 북한의 지방 교화소(남한의 교도소)에서 수감자 수십 명이 생존을 위해 집단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22일 전했다. 심각한 경제난으로 교화소에 돌아갈 식량이 부족한 데다 이마저도 당국자들이 착복하는 바람에 목숨을 걸고 탈출을 감행했다는 전언이다. 매체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평안도와 황해도 등 지방 교화소에서 수십 명의 수감자가 집단 탈출했으며, 탈옥범들이 도주 과정에서 식량을 위해 강·절도뿐 아니라 살인까지 저질러 주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2년간 평안남도 개천교화소를 포함해 북한 내 3곳의 지방 교화소에서 수감자 700여 명이 아사 혹은 병사했다.
‘자의적 구금 반대 선언’ 참여국 “北 자의적 구금 관행 종식해야”
‘자의적 구금 반대 선언’ 2주년을 맞아 선언에 참여한 국가들이 북한의 외국인 억류 실태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미국의소리가 22일 전했다. 이들은 정치적 목적에 따른 자의적 구금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런 관행을 종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의적 구금 반대 선언’ 참여국들은 북한에 한국인 6명이 장기 억류돼 있는 상황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은 김정욱 선교사, 김국기 선교사, 최춘길 선교사, 탈북민인 고현철, 김원호 씨 등 6명이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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