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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성도들이 군부 폭력에 맞서며 기도로 싸워

사진: Gayatri Malhotra on unsplash

화합과 정의와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주시길 기도를 부탁하다

미얀마에서 군사 쿠데타가 시작된 지 2년 동안 군사 정권은 약 3000명의 자국민을 죽이고 100개 이상의 마을을 불태웠다. 민간인 시민방위군과 강력한 정부군 간의 전투가 격화되었고, 전국적인 시민 불복종 운동과 항의로 병원, 학교, 대학 및 회사는 문을 닫았다. 혼란 속에서 외국 기업이 떠나면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식량과 의약품 부족은 일상이 되었다.

양곤의 KH 목사는 “미얀마에서 우리는 매일 재정적, 육체적, 영적, 정신적, 정치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버마라고도 알려진 미얀마의 많은 사람들은 세계의 관심이 옮겨갔다고 느끼고 있다.

이에 크리스체니티투데이는 미얀마에 있거나 외국에 거주 중인 네 명의 미얀마 기독교인에게 그들이 인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경 구절과 기도 제목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 주길 요청했다.

  1. 미얀마에서 추방 당한 기독교 학자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로마서 5:1-11)

“바울은 인생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는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결코 희망을 잃지 않았다. 감옥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선교 여행을 하는 동안에도 그는 하나님이 결코 실패하지 않는 분이라는 것을 굳게 믿고 하나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다. 나는 정부의 박해를 직면했을 때 이 말씀은 내게 위로가 되었다.

또한 바울 사도의 말씀은 우리나라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숙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일본이 들어와 카렌족 기독교인을 박해했지만 초기 기독교인은 살아남았다. 우리나라는 1962년부터 군사정권의 지배 하에 있었고 기독교인들은 많은 도전에 직면했지만 그들은 그것을 극복했다. 바울의 말씀을 읽고 우리의 지난 역사를 기억해보는 것은 내게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게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겨낼 것이다”

기도제목

• 두 명의 목사가 구금중이다. 한 명은 23년 형을 선고받았고, 다른 한 명은 현재 구금되어 있고 곧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 탄트랑, 많은 기독교인들이 살았던 미얀마 북서부 친주의 마을은 저항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군대가 마을을 여러 번 공격한 후 폐허가 됐다. 약 15개의 교회가 불에 탔고, 1만 명의 주민들은 현재 인도 국경 지역의 임시 캠프에서 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과 트라우마로 사망했다. 하나님께서 그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주시도록.

• 반세기 동안 가혹한 군사 통치 아래 있던 각계각층의 모든 사람들은 군사 통치가 종식되기를 원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과 국내실향민(IDP) 수용소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독재 정권의 종식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2. 양곤의 목사이자 신학교 교수인 KH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시편 121편)

“이 말씀은 고난 가운데 있는 나와 내가 섬기는 교회를 축복해 주었다.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에게서 온다. 우리는 필요할 때마다 그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분은 우리에게 약속하신 대로 항상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 그분은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피난처이시며 보호자이시며 공급자이시다. 그분은 우리가 아프고, 고통 받고, 부족함 가운데 있을 때 우리와 함께 하신다. 그분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

시편 121편은 내가 이 절망적인 상황과 어려움을 직면하도록 도와주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축복하시고 우리를 고통에서 건져주실 것을 알기에 사망의 골짜기에서도 나는 위로와 기쁨을 누린다.”

기도제목

• 불교 공동체에 복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지속되도록. 미얀마의 혼란과 고통으로 인해 불교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 잘 받아들인다. 왜냐하면 군부가 사람들을 잔인하게 대하며 불교의 가르침을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 12월 불교 공동체에 4차례 복음 세미나를 진행했다. 우리를 위하여 우리와 함께 고난을 받으러 오사 세상 죄의 고통에서 우리를 건지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가진 소망과 평강을 그들과 나누었다.

• 식료품과 약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의 공급을 위해. 미얀마의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우리는 항상 일상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자녀들의 교육비를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한다. 많은 공립학교가 부분적으로 문을 닫았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아이들을 사립학교에 보낼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길 기도하고 있다.

• 코로나19와 쿠데타로 일자리를 잃고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교회 가정들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한다.

3. 데이비드 모(David Moe)- 예일 대학교 출신 불교 민족주의, 민족 갈등, 화해에 관한 전문가, 친 주(Chin State) 출신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편 23편)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는 고난과 도전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와 항상 함께 하신다고 믿는다. 나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옆에, 우리 앞에, 우리 뒤에, 우리 안에 계신 목자로 본다. 어려움과 고난은 나의 삶을 더 강하게 한다.

우리는 그의 양이다. 그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있다. 목자로서 그는 우리의 보호자이자 공급자이다. 그는 미래가 보이지 않아도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길을 보여주신다. 이 흑암과 환란의 골짜기를 지나갈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나도 그와 함께 있다.”

기도제목

• 현장에서 쿠데타에 맞서 싸우는 이들을 보호하시고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2년 동안의 싸움이 결코 쉽지 않다. 그것은 단지 부당한 정부에 항의하는 것이 아니라 무기를 가지고 자신들을 죽이고 집을 불태우는 군부에 항의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강하고 여전히 용감해서 군부에 저항한다. 그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 싸우는 사람들의 가족을 위해.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지는 않지만 안전하지도 않다. 현재 상황이 내전에 돌입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시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이 사람들은 고향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죽을 때까지 싸울 것이다.

• 기독교 소수민족과 군사정권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화합을 위해.

•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와 화해가 미얀마에 임하도록.

4. 데이브 유뱅크– 현재 카레니 주에 있는 자유 버마 레인저스(Free Burma Rangers)의 책임자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로마서 8:31)

“이 말씀은 삶의 어느 곳에서나 매우 중요하지만 버마 정부군이 우리가 전에 본 적 없는 속도와 힘으로 우리를 압도하고 있기 때문에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그들은 아이들을 처형하고 교회를 폭격하고 있다. 바로 이번 달에 여기 우리와 매우 가까운 샨 주에 있는 교회가 폭격을 당했다.

버마에서 일어나고 있는 악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한 선을 본다. 인도주의적 지원으로 사람들을 돕는 우리의 사역을 통해 우리는 또한 예수님에 대해 나눌 기회가 있다. 우리는 이번 마지막 훈련에서 새로운 레인저스 11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우리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기를 소망하며 기도와 격려로 모든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마친다. 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나누는 것은 좋은 기회이다. 카레니 주에만 30만 명 이상의 실향민이 있으며 쿠데타 이후 현재 300만 명 이상의 신규 실향민이 있다.”

기도제목

• 버마 사람들 간의 단결을 위해. 종교적, 사회적, 영적, 인종적, 경제적 경계를 넘어 정권에 대항하여 단결하는 현재의 단결만이 아니다. 그것은 좋은 일이지만, 모든 민족이 존중받고 권리를 갖는 새로운 민주적 버마가 되는 단결로 나아가도록.

• 사람들을 돕는데 쓰는 자원을 위해. 우리는 카레니 주에서 이 사람들을 먹이고 보호하기 위해 지난달에만 수십만 달러를 썼다. 실향민의 규모는 엄청나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에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돕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곳에는 거의 도움이 오지 않는다.

• 독재자들의 마음은 변하거나 독재 정권이 무너지도록.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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