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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아프간, 2주간 혹한 강추위로 124명 사망 외(1/26)

▲ 아프가니스탄에서 혹한의 강추위로 최근 2주간 12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 news.un.org 캡처

오늘의 열방* (1/26)

아프간, 2주간 혹한 강추위로 124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전역에서 지난 2주간 영하 20~30도의 혹한의 강추위로 최소 124명이 숨졌다고 탈레반 관계자를 인용, BBC가 24일 보도했다. 10년 만에 들이닥친 이번 강추위로 7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그러나 올해 탈레반이 아프간 여성의 비정부기구(NGO) 활동을 금지하면서 이들에 대한 구호 활동 역시 중단됐다. 물라 모하마드 압바스 아쿤드 재난관리부 장관 대행은 사망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방침은 변경되지 않을 것이며 여성들은 우리와 함께 일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추위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 대부분은 양치기이거나 시골 지역 사람들이며, 산지 대부분 도로가 눈으로 폐쇄됐다고 전했다.

페루 대통령, 반정부 시위 격화에 휴전제의

페루에서 반정부 시위가 최악의 유혈사태로 번지자 페루 대통령이 ‘전국적인 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페루 안디나통신 등을 인용, 25일 국내언론들이 전했다.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24일 리마 대통령궁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전 국가적으로 적대 행위를 일시 중단하자”며, 내전 상태와 다름없는 소요 사태 종식을 위한 ‘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와 인권·시민단체 간 집계 규모에 차이는 있지만, 최소 40∼5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한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내가 사임하면 페루는 무정부 상태와 위기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페루에서는 지난해 12월 7일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반란 및 음모 혐의로 구금된 후 볼루아르테 대통령 사임·의회 해산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며 생산·관광업 등 1조 5000억 피해가 추산된다.

언론인보호위, 작년 우크라서 언론인 사망 15명… 세계 최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론인이 사망한 나라는 현재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로 나타났다고 2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뉴욕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24일 ‘언론인에게 치명적이었던 한 해, 2022년 살인사건 급증’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지난해 우크라이나에서만 15명의 언론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CPJ는 지난해 최소 41명의 언론인과 미디어 종사자가 취재와 보도 등 업무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이유로 피살됐고, 업무 관련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살인 사건 피해자도 26명이라고 전했다. 이 중 15명은 러시아 침공 초기 교전이나 포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에서 숨졌다. 중남미와 카리브해에서는 30명이 살해되거나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경위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킹그룹, 우리말학회 등 12개 기관 사이버공격

우리나라 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던 중국 해킹 그룹이 실제로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를 비롯한 12개 학술기관의 홈페이지를 해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발표를 인용, 25일 국내언론들이 전했다. 홈페이지 해킹이 확인된 곳은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 한국학부모학회,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한국보건기초의학회, 한국사회과수업학회, 한국동서정신과학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한국시각장애교육재활학회, 제주대학교 교육과학연구소, 한국교육원리학회다. KISA 관계자는 중국 해킹그룹 ‘샤오치잉’이 우리나라 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예고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혐한 성향으로 알려진 중국 해킹 조직 ‘샤오치잉’은 설 연휴를 전후해 한국 내 교육과 관련한 사이트 70곳을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예루살렘 루터교회, 역사상 첫 팔레스타인 여성 목사 안수

지난 22일 예루살렘 구시가지에 있는 루터교회에서 첫 팔레스타인 여성 목사가 나왔다고 AP통신 등 외신을 인용, 크리스천투데이가 25일 보도했다. 이날 샐리 아자르는 예루살렘 소재 루터교회인 대속자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아자르는 웨스트뱅크의 베이트 사훌에서 영어권 교인들을 위한 예배와 성경공부를 인도할 계획이다. 그녀는 “교회의 지원 속에 이러한 신앙적 발걸음을 내딛게 되어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들었다.”며 “팔레스타인에서 이러한 변화가 일어난다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중앙통계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서안·가자지구에는 약 4만 7000명의 기독교인이 거주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기독교인의 대다수는 그리스정교회와 가톨릭교회 등, 여성 성직자의 안수를 허용하지 않는 교단에 속해 있다.

러 와그너 그룹, 탈영 및 전사 등으로 병사 5분의 1 ↓… 탈영시 처형

최근 미국이 와그너 그룹을 국제범죄조직으로 지정한 가운데 탈영, 항복 및 부상·전사 등으로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와그너 그룹의 병사 5만 명 가운데 1만 명만 우크라이나 전투에 투입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를 인용, 국내 언론들이 25일 전했다. 와그너 그룹은 죄수들을 용병으로 선발해 우크라이나 동부 전투에서 전세를 이끌고 있으며, 인권단체들은 죄수들을 불법 활용한다며 비난하고 있다. 지난 9월 와그너 그룹은 죄수들에게 우크라이나전에 6개월 복무하는 대신 사면을 약속했다. 아프리카 등 러시아가 개입한 분쟁지역에서 잔혹함으로 악명을 떨친 와그너 그룹은 최근 러시아에서 80여 명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했다. 최근 와그너 그룹을 탈영한 병사 중 한 명은 외신을 통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병사 10명이 도망치려 하자 신병들 앞에서 총살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정부, 대마초 난치병 치료제 승인

일본 정부가 대마초 성분으로 한 난치병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뉴시스가 25일 요미우리신문을 인용,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이번 통상국회(정기국회) 회기 중 제출을 검토 중인 대마단속법 등 개정안은 대마초 의약품의 사용 외에 대마의 사용은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난치성 간질과 같은 난치병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대마초 의약품이 승인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유해 성분을 이유로 대마초에서 제조된 의약품 사용을 금지해왔으나, 이번 법 개정으로 사용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대마는 약물 남용의 계기가 되는 ‘게이트웨이 드러그(입문 약물)’로 여겨지고 있으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남용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단속을 강화해 오남용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美 편의점서 총기 난사로 3명 사망… 올해만 ‘총기 난사’ 40건

새해 들어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워싱턴주의 한 편의점에서 총격 사건으로 3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을 인용,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경찰은 무차별 총격 상황으로 보이며, 용의자는 도망치다 자살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23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하프문베이 외곽에서 60대 중국계 노인이 총기를 난사해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으며, 지난 21일 로스앤젤레스 몬터레이 파크의 댄스 교습소에서는 아시아계 72세 노인이 무차별 총격을 벌여 최소 11명이 숨졌다. 미국 내 총격 사건 추적 비영리단체 ‘총기 폭력 아카이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해 들어 총 40번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에서 최근 3년간 매년 600건 이상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2020년 601건, 2021년 690건, 2022년 647건을 기록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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