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 위치한 푸드 뱅크와 펜트리가 기부금 감소와 식품 가격 상승으로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미국 기독매체 CBN 뉴스가 전했다.
케이티 피츠제럴드(Katie Fitzgerald)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ca)’ 회장은 “높은 물가가 지속될 것이며 더 많은 이웃들이 겨울 시즌에 접어들면서 푸드 뱅크와 푸드 팬트리로 몰려올 것”이라고 전했다.
CBN 뉴스는 많은 음식 사역 관련 기부금도 지난 몇 달 동안 감소했다고 전했다.
버지니아 지역 푸드뱅크 사역을 이끄는 크리스토퍼 탄(Christopher Tan)은 CB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 동안 기부금이 20% 정도로 상당히 감소했다”면서 ” 이와 동시에 음식 기부도 줄어들고 있고, 줄을 서 있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십 년 간 지역사회 노동자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는 ‘신선한 음식 수요일(Fresh Food Wednesdays)’ 사역을 진행한 스콧 메모리얼 감리교회(Scott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의 스테파니 파커(Stephanie Parker) 목사는 사역을 위한 “교회 선반이 조금 비었다”고 전했다.
파커 목사는 음식 진열대에 수량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얼마나 많은 음식을 먹을지 확신할 수 없었던 몇 주가 있었다. 그러나 매주 하나님이 채워주신다”고 나눴다. [크리스찬타임스 =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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