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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민주화를 위한 머나먼 여정…2016년 대선 실시하나?

현 대통령의 3선 개헌 시도 vs. 집권 연장을 거부하는 시민 “충돌”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에서 최근 2016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집권연장을 시도하는 현 대통령과 이에 반대하는 시민과 야당의 반발이 충돌하고 있다.

조셉 카빌라 대통령은(사진) 3선 개헌이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판단해 2016년 선거를 인구조사를 통해 무기한 연장 시키도록 법안을 만들어 통과시키려 했다. 그러나 국민들의 반발과 여러 소요사태 그리고 국제사회의 압력 등으로 관련 법안 통과가 무산됐다.

집권연장 항의 시위로 40여 명 사망

지난 1월 말 조셉 카빌라 대통령의 집권 연장 움직임에 항의하는 시위가 수도 킨샤사에서 벌어져, 시민과 경찰이 충돌해 40여 명이 사망한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현재 정권은 어떤 방식으로라도 정권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또 2016년 대선 전에 다른 방식으로의 정권유지 전략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카빌라 대통령은 전임대통령 로랑데지레 카빌라의 아들로, 아버지가 암살당한 8일 후인 2001년 1월 26일 과도정부 대통령에 취임했다. 이후 두 차례 연속 대선에서 승리했다. 민주콩고는 오는 2016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인구 총조사 실시를 포함한 선거법안을 하원에서 통과시켰다.

그러나 상원이 2016년으로 예정된 선거를 연기시킬 수 있는 법안에 대한 수정안을 채택, 현정부가 선거를 연기할 명분을 확보하지 못하게 됐다.

그동안 야권에서는 당초 예정된 2016년 말을 넘겨 대통령·의원 선거를 치르려는 것으로 카빌라 대통령의 집권 연장 기도라며 비난해왔다.

풍부한 자원, 강대국의 이권쟁탈 빚어

한편, 법안 무산 후 다시 민주콩고 정부는 동쪽 반군 지역으로 언론의 눈을 돌려 정국의 불안정을 부각시키려 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민주콩고의 동부 지역은 현재 자원과 강대국들의 이권으로 인해 희생 당하고 있다. 더욱이 정국의 불안정으로 항구는 몇 일간 폐쇄되어 경제는 위축되고 외국인들의 투자가 줄어 실업이 늘고 국민들의 생활은 힘들어지고 있다.

전국민의 60%가 기독교인이지만, 공무원들의 부정부패와 성적인 문란, 기복신앙과 잘못된 종교 의식은 이 나라를 후퇴시키고 있다.

기도 | 예측 불가능한 콩고의 정국과 불안정 가운데 국민들이 고통 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이 땅에 정의와 공의가 뿌리내리게 하셔서 진정한 평안과 기쁨이 넘쳐 주를 찬양하는 백성이 되게 하소서. 또한 명목상의 그리스도인들이 진정한 복음안에서 진리의 길을 택하게 하옵소서. [GNPNEWS]

콩고=기드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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