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소년의 3분의 1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바나(Barna) 그룹의 새로운 글로벌 연구에 따르면, 십 대의 약 47%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고 믿었으며, 기독교의 핵심 신념인 예수님이 기적적으로 다시 살아나셨다고 믿는 십 대들도 상대적으로 많아 연구 결과가 놀랍다고 영국의 ‘인스파이얼 매거진(Inspire Magazine)’은 전했다.
교회의 쇠퇴에 대한 이야기가 사회 전역에서 들리고 있어도 많은 십대들(13~17세)은 성경이 거룩하고(44%),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41%), 선하고(40%), 의미 있는 것(39%)으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성경을 소유하거나 읽는 청소년 중 22%는 성경을 읽을 때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십 대들은 기독교 성도들을 예수님만큼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십 대들은 예수를 따르는 기독교인들보다 예수님이 더 “사랑” 하고, “지혜롭고”, “평화롭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기독교인들은 예수님보다 더 “비판적”이거나 “위선적”인 것으로 비춰지고 있었다.
전 세계 십 대의 5분의 3(59%)이 집에 기독교 성경이 있다고 응답했다. 성경을 소유한 십 대 중 88%는 성경이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버전으로 되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오늘날의 십 대들에게는 성경을 읽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 십 대 다섯 명 중 한 명은 적어도 매주 성경을 사용한다. 전체 십 대의 41%는 성경을 읽거나 쓰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26개국에 걸쳐 13~17세 청소년 2만 5000명에 대한 응답을 포함한 것으로, 전 세계 청소년의 정체성, 가치관 및 관점을 이해하기 위한 전례 없는 국제 연구인 ‘오픈 제너레이션(Open Generation)’의 연구 일부이다.
이 설문조사는 신앙 배경이나 성향에 관계없이 각 국가를 대표하는 10대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연구는 2021년 바나 그룹이 알파, 비블리카 및 월드비전과 협력하여 크리스천비전, 성경공부 펠로우십, 크리스천인유스, 크리스천스쿨 인터내셔널의 추가 지원을 받아 개발 및 실행 됐다.
십대 5명 중 대략 3명은 성경에 대해 계속해서 배울만큼 높은 동기부여가 되어 있거나(35%) 다소 의욕이 있다(21%)고 답했다. 이러한 동기는 성경을 접할 때 더 증가했다.
바나그룹의 CEO인 데이비드 키나맨(David Kinnaman)은 “이번 연구는 십 대들이 일반적으로 성경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고, 성경에 대해 궁금해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성경에 대한 참여는 여전히 낮고 많은 십 대들은 성경이 자신의 삶과 주변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불확실성을 표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십 대들은 자신의 삶으로 영향을 끼치고자 하는 동기가 있으며, 커뮤니티와 만족스러운 관계를 찾고, 삶의 목적과 방향을 찾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 연구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십 대들이 가진 질문을 성경과 성경이 제공하는 답을 연결하도록 돕는 기회의 영역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찬타임스 =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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