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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 마약사범 급증… 온라인 구매 환경이 부추기기도

▲ 초콜릿 안에 숨겨진 코카인. 사진: 관세청.

우리나라의 온라인 마약 유통이 확산하는 한편, 인터넷에 친숙한 1~20대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2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마약류 사범 검거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총 5만8737명이 경찰 단속에 걸렸으며, 이 중 인터넷 등을 이용한 마약사범은 올해 8월 1994명이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 이용 마약 사범은 매년 증가추세로 2017년 1100명, 2018년 1516명, 2019년 2109명, 2020년 2608명, 2021년 2545명이었다. 또한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이용한 마약사범도 2017년 141명에서 올해 8월 696명으로 늘었다.

또한 온라인 마약 유통의 증가로 인터넷 이용이 손쉬운 1~20대 마약사범도 덩달아 증가추세다.

20대 마약사범은 2017년 1478명, 2018년 1392명, 2019년 2422명, 2020년 3211명, 2021년 3507명, 올해 1~8월 2664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10대의 경우 2017년 69명에서 2018년 104명, 2019년 164명, 2020년 241명, 2021년 309명, 올해 1~8월 227명으로 집계 돼 올해를 제외하고 10대 마약사범 수가 4년 만에 4배로 급증했다.

현재 마약은 대부분 해외에서 밀반입 돼 마약 텔레그램 등 인터넷으로 거래되다 보니 접근이 쉬워진 탓에, 지난 6월 인천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텔레그램 마약방을 운영한 혐의로 체포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5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중독된 10대 40여 명 적발된 바 있다.

문제는 펜타닐은 합성마약으로 필로폰이나 코카인 보다 가격이 싸며, 화학물질을 응용해 제조하기도 쉽고, 병원 처방만으로도 쉽게 살 수 있어 청소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호기심 많은 10대들은 순간적인 쾌락을 위해 하루에 병원 7~8군데를 다니며 거짓으로 처방전을 받아 펜타닐을 모으기도 한다. 또한 인스타그램, 텔레그램 등 SNS에는 마약을 뜻하는 얼음, 아이스 등 은어를 사용하며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는 실정이다.

펜타닐 중독의 실상을 보여주는 곳이 바로 미국의 켄싱턴이다. 켄싱턴에서는 단돈 5달러면 펜타닐을 구입할 수 있어 미국의 모든 마약 중독자들이 이곳으로 모여 펜타닐 중독자로 넘쳐나고 있으며, 좀비처럼 흐느적거리는 마약 중독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1년 동안 마약중독 사망자가 사상 최초로 1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또 미국 마약중독자의 약 80%가 펜타닐 오남용이며, 미국 청장년층 사망원인 1위가 펜타닐이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이 땅의 다음세대들에게는 부족한 것이 없을만큼 모든 것이 충만하고 충족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청소년들의 온라인 도박문제와 마약중독 문제, 촉법소년의 성폭행, 폭행 사건의 소식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고 있다.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배워나가야 할 나이에 정욕과 타락으로 내맡겨 자신의 인생을 구렁텅이로 내던지는 다음세대를 긍휼히 여겨달라고 기도하자.

켄싱턴에서 좀비처럼 살면서도 그곳을 떠나지 못하는 인생들을 볼때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우리의 다음세대를 저렇게 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 교회가 이를 위해 깨어 기도하게 하시고, 먹고 마시고 자기 정욕추구만을 위해 달려가는 소망 없는 영혼들에게 희망과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여 이들을 구원해주시도록 기도하자.

또한 정부가 적극적으로 마약에 대한 대책을 세우며 다음세대뿐 아니라 마약으로 죽어가는 영혼들이 거기서 빠져나와 건강한 삶을 살게 되는 정책을 속히 추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https://youtu.be/VXaepRj5Z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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