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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초등학교, ‘혁신학교 재지정’ 위해 부정선거 행위 논란

▲ 올바른 학교교육을 위해 일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한 시민. 사진: 독자 제보.

학력저하 등의 이유로 혁신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거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내의 한 초등학교에서 혁신학교 재지정을 위해 학교측이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를 치룬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펜앤드마이크는 7일 서울 구로구 온수초등학교가 교원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혁신학교 재지정’ 찬반의견을 묻는 가운데 부정투표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학교측에서 학부모용 투표용지에 학생들이 기표해 투표하거나 투표함 앞에서 학생들이 펜을 들고 직접 기표하는 것을 목격한 학생들이 있으며, 이에 대해 학부모측에서 CCTV 공개를 요구했으나 학교측이 이유없이 묵살당했다.

이번 투표 이후 학교측이 밝힌 투표 결과, 학부모 840명중 741명이 투표에 참여해 64.9%의 학부모가 혁신학교 재지정 신청에 동의했다. 이 같은 결과는 교원의 투표에서 65%의 교원이 찬성했다는 사실과 함께 교원과 학부모가 과반수 이상 혁신학교 재지정 신청에 동의한 것으로 집계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그동안 혁신학교 신청은 교원과 학부모 한쪽의 동의율만 50%를 넘겨도 학교운영위 심의통과가 가능했으나 학부모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논란을 의식, 올해부터 교원과 학부모 동의율이 모두 50% 이상이 넘어야 하는 것으로 기준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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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펜앤드마이크 캡처

그러나 온수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온수초등학교는 지난 2018년 혁신학교 신청 과정에 학부모를 배제하고 밀어붙이기식 진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전례가 있는 학교”라며 “이번에도 학부모 투표 과정이 심각하게 잘못됐지만 학교측은 ‘괜찮다’ ‘문제없다’는 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펜앤드마이크측에 말했다.

혁신학교는 지난 2009년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도입한 학교 모델로, 교사에게 교육과정 자율권을 주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활동·토론 중심 수업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그러나 혁신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괄적 성교육과 좌편향 사상교육을 주입시키고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나타난다며 혁신학교로 지정되는 것에 거부감을 표시하는 학부모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같은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6.1 지방선거에서 보수 성향 교육감이 당선된 경기, 부산 등 일부 시도교육청은 혁신학교 축소·폐지 정책으로 선회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혁신학교가 학력 저하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며 추가 지정을 보류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도 부산형 혁신학교인 다행복학교에 대해 예산과 인력 지원을 일반학교 수준으로 낮추겠다며 사실상 축소 정책을 밝혔다. 강원형 혁신학교인 행복더하기학교에 대해서도 사업 폐지가 결정됐다. 충북교육청도 혁신학교를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반보수적 성향이 강한 것으로 여겨지는 전북교육청도 혁신학교 신규지정 절차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전통적인 윤리의식과 보수적 가치를 거부하는 반보수적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은 3번째 교육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지난달 혁신학교 신규 공모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 8일 서울시교육청이 내놓은 ‘2023학년도 서울형 혁신학교 공모 계획’에 따르면 올해 운영되고 있는 서울형혁신학교는 초등 183교, 중등 46교, 고등 17교, 특수 4교 등 총 25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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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前) 전교조 조합원이자 혁신학교에서 근부했던 A교사는 “혁신학교는 참교육을 가장한 정치집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참교육은 좌파 사상 주입의 논란의 주범인 전교조가 표방해온 구호다. A교사가 혁신학교 내에서 진한 화장을 하거나 무단결석을 일삼는 학생들을 지도하려 애썼지만, 주변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혁신학교인데 왜 간섭하느냐’는 말까지 들었다. A교사는 ‘좌파 정치사상 주입’에 대해서도 “다른 학교에서는 비주류였던 강성 전교조 교사가 혁신학교에서는 부장교사가 돼 수업시간 및 기타 시간에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학생들에게 거침없이 드러냈다”며 “다른 혁신학교들도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각급 학교에 보내는 공문을 통해 학부모 대신 성별 구별이 없는 보호자 또는 양육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도록 하고, 결혼을 당연한 것으로 전제하지 말 것 등을 제시하는 황당한 지침을 일선 교사들에게 요구했다.

또 교육부가 공개한 새 고등학교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에는 현행 교육과정에 있는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이라는 표현이 빠져 있으며 ‘대한민국 수립’ 대신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자유민주주의’ 대신 ‘민주주의’를 사용했다. 또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공부하게 될 사회과 교육과정 시안에서도 ‘대한민국 수립’과 ‘6·25전쟁의 원인과 과정’도 사라져 사회 각층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혁신학교 강행을 통해 이 땅의 다음세대에게 어그러지고 왜곡된 역사관과 세계관을 심어 좌파사상으로 물들이려는 악한 정치세력들이 학교에서 완전히 제거되게 해주시고, 올바른 역사관, 세계관과 성경적 가치로 다음세대가 양육될 수 있는 올바른 학교들이 세워지고 회복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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