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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C 칼럼] 교회에 “올인”하는 다섯 가지 이유

사진: crosswalk.com

 교회의 미래가 어둡고 우울한 것만은 아니다. 핵심 교인들 사이에서는 더 높은 헌신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확인하고 있다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데이터가 많다. 출석률이 떨어지고 있다. 새 신자가 줄어들고 있다. 문을 닫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고, 많은 교회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다.

Church Answers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Know Your Church라는 설문 조사 도구로 여러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우리는 수백만 건의 데이터 포인트를 가지고 있으며 그중 많은 것이 정말이지 우리를 실망에 빠트리기도 한다.

그러나 교회의 미래가 어둡고 우울한 것만은 아니다. 핵심 교인들 사이에서는 더 높은 헌신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확인하고 있다.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높은 헌신 수준이 궁극적으로는 핵심 교인을 넘어 모든 교인으로 확장되어야 하겠지만, 우리는 이러한 헌신적인 교인들이 다른 교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낙관한다.

그래서 우리 연구의 일부 역량을 이러한 핵심 교인에게 쏟아 보았다. 왜 그들은 꾸준히 헌신할까? 왜 그들은 더욱더 헌신하고 싶어 할까? 그들의 응답이 우리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

인터뷰에서 그들은 교회에 “올인”하는 다섯 가지 주요 이유를 말했다.

1. 교회에 대한 헌신은 철저히 성경적이다.

우리가 인터뷰한 핵심 교인들은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그리스도에게서,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순종에서 나오는 것임을 잘 알고 있다. 적어도 직관적으로 그들은 사도행전 2장부터 요한계시록 3장까지의 신약 성경이 지역 교회에 관한 기록이거나 적어도 지역 교회의 맥락에서 기록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명목상 교인, 곧 헌신 없는 교인으로서는 그리스도께 기쁘게 순종할 수 없다.

2. 교회에 대한 헌신은 책임을 낳는다.

예루살렘에서 첫 교회가 시작되었을 때 누가는 그들의 첫 활동을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에 몰두하며, 서로 사귀는 일과 빵을 떼는 일과 기도에 힘썼다”(행 2:42). 초기 교회들은 그리스도인의 삶은 나 홀로 행동이 아니라 공동체의 삶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따라서 그들은 “교제”에 힘썼다. 이 교제는 각자 음식을 준비해 와서 함께 나누는 것 이상을 의미했다. 이 교제는 서로를 돌보고 서로 책임을 지는 것을 의미했다. 그들은 적대적인 문화 속에서 살았으며, 그래서 영적 전쟁을 치르면서 살았다(엡 6:10-17). 그들은 서로가 필요했다.

헌신적인 핵심 교인들과 인터뷰하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똑같은 생각을 그들에게서 들었다. 헌신은 일관된 책임감에서 나오며, 그러한 책임감은 꾸준한 교제에서 나온다.

3. 교회에 대한 헌신은 충실하고 깊은 성경 공부에 이르게 한다.

우리가 인터뷰한 헌신적인 핵심 교인들은 성경 공부에 대한 헌신을 통해 헌신된 교인으로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우리는 그들에게서 세 가지 공통된 성경 공부 방법을 들었다.

첫째, 그들은 개인 연구와 경건의 시간을 가진다. 1년 안에 성경을 통독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둘째, 교회 안의 성경 공부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셋째, 매주 설교에서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

우리는 이 핵심 교인 중 다수에게서 팬데믹 기간의 디지털 교회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공부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성경 공부는 대면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4. 교회에 대한 헌신은 지상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전도가 급속도로 줄어드는 교회가 쇠퇴의 길에 들어서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헌신된 교인들에게는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일관된 열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순종은 혼자서 하면 산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온 교회가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기로 약속할 때 힘 있는 전도가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계획과 책임이 체계를 갖추게 된다. 우리의 연구는 교회에서 이제 막 시작되었지만 성장하고 있는 전도 운동을 확인했는데, 하나님은 헌신된 교인들을 그 운동에서 촉매로 활용하고 계신다.

5. 교회에 대한 헌신은 가족들에게도 유익하다.

우리는 핵심 교인들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가족에 대한 얘기를 꺼낼 거라고는 예상하지 않았다. 그런데 하나같이 그들은 건강한 교회는 결혼생활과 자녀에게 유익하다고 말했다. 일부는 헌신적인 교인일수록 건강한 가정생활을 한다는 기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우리는 교회에 대한 헌신과 가정생활 사이의 상호 이로운 상관관계를 계속 연구하면 더욱 희망적인 데이터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들과의 대화에서 우리는 연구의 방향을 잡았다.

이렇게 말해도 될 것 같은 용기가 생긴다. 우리가 아는 가장 기쁨이 넘치고 사심 없는 사람들은 지역 교회에 헌신하는 그리스도인들이다.

그리고 그들의 영향력이 하나님의 영광을 널리 퍼트릴 것이라 우리는 확신하는데, 우리에게는 그럴 만한 충분한 근거들이 있다. [복음기도신문]

톰 레이너(Thom S. Rainer) | Church Answers의 설립자/CEO이며, 코로나 이후 목회, I Will 제가 하겠습니다, 살아나는 교회, 누가 내 강대성을 옮겼나, I Am a Church Member 등 여러 책의 저자이다.

이 칼럼은 개혁주의적 신학과 복음중심적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The Gospel Coalition(복음연합)의 컨텐츠로, 본지와 협약에 따라 게재되고 있습니다. www.tgc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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