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에 시달리다 인생의 밑바닥까지 떨어진 한 남자가 어떻게 동성애에서 벗어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았는지 최근 CBN 뉴스가 전했다.
짐은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보안관 사무실에서 일했고 어머니는 도서관 사서였다.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어딘가 자신이 다르다고 느꼈고, 그것에서 벗어나려 애를 썼다.
짐은 여느 소년들과 같이 스포츠와 소녀들을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이 아니었다. 그는 창의적이었고 대부분의 소년들이 좋아하지 않는 예술과 디자인에 대한 감각이 있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짐은 자신이 여자보다 남자에 끌린다는 것을 깨달았다.
짐과 아버지는 공통점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진정한 유대감은 사실 없었다. 짐은 “아버지는 어떤 식으로도 나에게 상처를 주거나 학대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좋은 분이셨고, 좋은 경찰이었고, 공정한 분이었다. 함께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지만, 재미있는 무언가를 하는 것이 건강한 관계를 세우는 것을 대신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짐은 성장하면서 동성애에 끌렸다. 그는 “게이가 된다는 생각만 해도 속이 메스꺼웠다. 그런데 여전히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거부할 수 없었다. 아직은 어린 소년이었던 7학년 때, 게이가 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안간힘을 썼던 때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10학년이 되자 짐은 부모님에게 자기 안의 어려움을 털어놓기로 결심했다.
그가 아버지에게 “아마 전 게이 같아요.”라고 말했을 때, 짐의 아버지는 얼마나 오랫동안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 물었고, 짐은 아주 오랫 동안 혼자 싸웠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자 아버지는 걷잡을 수 없이 흐느꼈다. 아버지는 이전에 한 번도 우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다. 가족들 누구도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짐의 가족들은 그렇게 어색한 침묵 속에서 이후로 몇 년 동안 그 일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짐은 23살이 될 때까지 자기 안의 유혹을 따라 행동하지 않았다. 게이 라이프 스타일에 뛰어들기로 결심했을 때, 그는 모든 것이 재미있었다. 확실히 처음에는 그랬다. 그러나 5년 후, 짐은 인생의 바닥을 쳤다. 자신을 만족시켜줄 거라고 생각했던 생활이 결국 이전보다 더 많이 혼란스럽고, 우울하고, 외롭게 만들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게이 파트너가 그를 내쫓고 돈을 모두 빼앗으면서 짐은 밑바닥까지 무너졌다. 짐은 결국 빈털터리가 되어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짐의 가족은 두 팔을 벌리고 그를 맞았다. 그리고 짐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가 예수 그리스도께 자신의 삶을 드리고 굴복했을 때 모든 것이 바뀌었다. 비로소 그는 눈을 떴고, 자신의 성적 정체성이 자기 자신을 정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 하나님은 짐의 마음을 자신에게 집중하기보다 하나님과 다른 이들을 섬기는 쪽으로 바꾸기 시작하셨다.
말씀에 대한 목마름이 그치지 않았다. 그는 교회에서 몇 시간씩 보내며 성경을 읽고, 그토록 찾아 헤매던 평화와 사랑을 찾았다.
짐은 대학으로 돌아가 신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그곳에서 아내 아만다를 만났다. 그들은 사랑에 빠졌고, 결혼했고, 세 명의 아이를 낳았다.
동성애 시달리는 아이를 포기하지 말라
짐은 부모들에게 동성애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한다. 그는 부모들에게 견고한 기독교적 신앙을 갖는 것과 동시에 자녀들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당신의 자녀는 당신이 볼 수 없는 방식으로 상처를 입었고, 그 상처의 표현은 참기 힘든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예수님의 품에 자신을 맡기고 그분에게 더욱 기대야 한다. 그렇게해야만 아이에게 필요한 사랑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짐은 또한 부모의 기도가 산을 움직인다고 믿는다. 그는 책을 다 썼을 때 어머니에게 손을 내밀었고, 어머니는 그에게 이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의 어머니는 짐을 위한 기도를 포기하지 않았다. 어머니가 기도하면서 붙든 성경 말씀은 히브리서 4장 12절, 요한복음 14장 13-14절, 에베소서 3장 14-21절, 빌립보서 1장 3-6절, 골로세서 1장 9-11절, 마태복음 7장 7-8절이었다.
자유를 향한 10단계
짐은 동성애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항목으로 격려한다.
1.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라.
2. 정기적인 상담(Regular accountability)
3. 동성애를 극복한 사람을 만나라.
4.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참여하라.
5. 삶을 나눌 수 있는 그룹을 찾아라.
6. 닐 앤더슨의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The Steps to Freedom in Christ)’를 읽어라.
7. 당신을 유혹하는 결정적인 것들을 파악하라(Identify your key triggers).
8. 성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단체 ‘desertstream’에 참여하라.
9. 성중독자 12단계 프로그램(Sexholics Anonymous)에 참여하라.
10. 훌륭한 상담사를 찾아라.
처치 유나이티드(Church United)
짐은 캘리포니아 지역사회의 도덕적 문화를 바꾸고 형성하기 위해 처치 유나이티(Church United)를 설립했다. 목회자들을 D.C와 새크라멘토에서 매년 열리는 영적각성 투어에 참가시켜 문화 변혁자가 될 수 있도록 양성하고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이 행사는 목회자들에게 한 해 동안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D.C 컨퍼런스는 주요 지도자들이 현재의 영적 위기를 공유하고 목회자를 촉구해 변화를 일으키는 캠프다. 컨퍼런스 참석 후 목회자들은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복음을 담대하게 설교하고 성도들에게 성경적 세계관을 전한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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