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보다 손가락이 더 편한 콩고민주공화국의 로아학교 아이들. 모처럼 특별식으로 등장한 염소요리와 이곳 주식인 우갈리(ugali)를 맛있게 먹고 있다. 늘 배고프고 영양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손수 요리해주신 선생님의 사랑이 듬뿍 담긴 식탁이다.
선생님께 배운 대로 숟가락을 애써 사용해 보지만 마음이 급한 아이는 벌써 손으로 한껏 음식을 집어 입에 넣는다. 말씀과 기도로 아이들을 양육하기 위해 이역만리에서 찾아온 선생님들은, 자신을 아끼지 않고 생명 전부를 내어주시기 위해 하늘보좌를 버리고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줄 유일한 통로이다.
음식이 아닌 선생님의 사랑을 먹고 있는 아이들은 자신의 살과 피를 아낌없이 내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양육되고 있다. 썩어질 양식을 위하여 사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곧 하나님이 전부가 된 아이들로 자라나기를 주님께 간구한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로마서 8:32)”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