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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통신] “현대 교회의 우상은 안락함, 돈, 인정이다”… 美 목회자 절반 이상이 지목

사진: Srikanta H. U on unsplash

미국 개신교 목회자의 절반 이상이 안락함과 안전감, 돈과 인정이 교회에 영향을 미치는 우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웨이 연구에 따르면 미국 개신교 목회자의 절반 이상이 안락함(67%), 통제력 또는 안전감(56%), 돈(55%)과 인정(51%)이 교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우상이라고 믿는다. 교회에서 사람들을 가장 많이 좌우하는 잠재적인 우상을 선택하라는 질문에 목회자들은 편안함(30%)과 통제력 또는 안전감(20%)을 지목했다.

라이프웨이 연구에 따르면 미국 개신교 목회자의 절반 이상이 안락함(67%), 통제력 또는 안전감(56%), 돈(55%)과 인정(51%)이 교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우상이라고 믿는다. 교회에서 사람들을 가장 많이 좌우하는 잠재적인 우상을 선택하라는 질문에 목회자들은 편안함(30%)과 통제력 또는 안전감(20%)을 지목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편안함, 안전, 돈과 인정을 우상으로 지목한 반면, 일부는 성공(49%), 사회적 영향(46%)을 교인들의 우상으로 꼽았다. 대략 5분의 2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교인이 직면한 우상으로 정치적 파워(39%)를 지목했으며 3분의 1은 성 혹은 로맨틱한 사랑(32%)을 선택했다.

젊은 목사일수록 돈을 예배의 경쟁 대상으로 볼 가능성이 많았다. 18~44세 목회자(63%), 45~54세 목회자(58%)는 65세 이상의 목회자(46%)보다 더 돈을 교회 내의 우상이라고 말하는 경향이 높았다.

교육 수준이 높은 목회자는 그렇지 않은 목회자보다 돈과 통제력 또는 안전을 교회의 우상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더 컸다. 석사(67%)나 박사(64%) 학위 소지의 목사가 학사(47%)나 무학(38%) 목회자보다 통제력과 안전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대형교회 목회자들은 작은 교회 목사보다 사회적 영향과 성·로맨틱한 사랑을 교회의 우상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았다. 출석교인 250명 이상의 목회자(55%)와 교인 100명~249명 목회자(51%)는 50-99명(42%) 혹은 50명 이하(39%)목회자 보다 사회적 영향력을 우상으로 꼽는 경향이 있었다. 이와 유사한 비율로 250명 이상의 성도를 섬기는 목회자(40%), 100~249명 목회자(39%)는 성 또는 로맨틱한 사랑을 우상으로 선택했다.

성도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현대 우상으로는 안락함(30%), 통제력 또는 안도감(20%), 돈(13%) 등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목회자들에게 자신의 교인들에게 가장 영향을 끼치는 현대의 우상을 고르라는 질문을 했을 때 정치권력(10%)과 사회적 영향력(9%)이 인정(6%)과 성공(4%)을 뛰어넘었다.

스콧 맥코넬 라이프웨이리서치 이사는 “더 많은 것을 추구하려는 미국인들의 강박관념은 교회 내부에서도 분명히 드러난다.”며 “많은 수의 성도들이 세상의 편안함이 주는 영향력과 싸우고 있으며, 교회의 두 번째로 흔한 우상은 이미 가지고 있는 안락함을 안전하게 유지하기위해 애쓰는 태도”라고 전했다.

정치 권력의 매력은 특정 교회에서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 목사(12%)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목사(2%)보다 정치권력이 자신의 교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현대적 우상이라고 말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18-44세(14%)와 45-54세(13%)의 젊은 목회자들이 65세 이상의 목회자(5%)보다 정치권력을 가장 영향력 있는 우상으로 꼽을 가능성이 높았다. 침례교(11%), 감리교(11%), 초교파(15%) 교회 목회자들은 장로교(4%) 목회자들보다 정치권력이 그들 회중들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우상이라고 말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사회적 영향력은 대형교회에서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나이든 성직자들이 더 주목하는 경향이 있었다. 250명 이상의 출석률(17%)을 가진 큰 교회 목회자들이 사회적 영향력을 첫번째 우상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았다. 65세 이상의 목회자(13%)는 18~44세 목회자(5%)보다 자신이 속한 교회에서 사회적 영향력이 가장 큰 우상이라고 말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에 맥코낼 이사는 “기독교인은 하나님께 신실하고 하나님을 선택한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목회자들은 자기 교인들의 충성이 분열될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이 우상들은 물리적 신당이 있는 것은 아니나 기독교인의 마음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라이프웨이에서 1000명의 개신교 목사들을 대상으로 2021년 9월 1일부터 29일까지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집계됐다. (95% 신뢰도, 오차범위 3.2%)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하나님은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전 3:11)을 주셨다. 그래서 인간의 영혼 안에는 하나님을 향한 끝없는 목마름과 사모함이 존재한다. 간절히 사모하고 오직 그것을 추구하는 목마름이 우리 마음 전부를 사로잡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마음과 정성을 다하고 뜻을 다해서 사랑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 죄가 들어와 하나님에 대한 목마름의 방향을 바꾸어 우상을 숭배하게 했다. 사람이 사람을 숭배할 수도 있고, 철학, 이데올로기, 정치, 권력을 우상으로 섬길 수 있다. 또 인정의 우상, 소유의 우상, 권력의 우상, 쾌락의 우상, 관계의 우상, 성(性) 우상, 돈 우상 등 수많은 우상들이 생겨난다. 이 때문에 존 칼빈은 “인간의 마음은 우상을 제조하는 공장이다.”라고 했다.

마음에서 하나님을 밀어내면 거기에는 반드시 다른 대상이 들어서게 된다. 그렇게 자리잡은 우상들을 멸하시고,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영혼의 왕이 되시는 일들을 미국 교회안에 이루어주시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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