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 청소년복음수련회, 2015년 1월 19일부터 중2~고3 대상
“제가 이 수련회에 와서 존재적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또 복음을 알게 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반항이 10대의 특권이 아니라 존재적 죄인이 자신의 본질임을 깨닫고 복음의 삶을 살기로 결단한 한 청소년의 고백이다.
매년 여름과 겨울, 일 년에 두 차례 우리 사회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청소년복음수련회가 이처럼 참석한 청소년들의 입술의 고백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
5년 전인 2010년 초, 방황하는 10대들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던 일단의 복음기도동맹군들이 의기투합해 모였다. 포기할 수 없지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알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들려주었으면 좋겠다. 동기는 단순했다.
“에스겔에게 보여진 마른 뼈 앞에서 ‘생기야 들어가라’라고 외칠 때 여호와의 군대가 되었다는 말씀처럼 이들에게 생명을 주실 분은 복음 되신 주님밖에 없다.”며 이것이 청소년수련회를 시작하게된 배경이었다고 최종덕 목사(문광교회)는 말한다.
최 목사는 “아무런 유형의 조직도 없이 10여명의 섬김이들이 모여 기도하면서 수련회를 섬기다 일정이 끝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다 수련회 시기에 자연스럽게 서로 연락해서 모여 은혜를 나눈다.”고 했다. 문광교회는 이 수련회가 진행되도록 한 주간 모든 교회의 일정을 중단한 채 수련회 장소로 교회 전 시설을 조건 없이 내어주고 있다.
이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강사도 여러 차례 바뀌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주님이 복된 통로를 세워주셔서 복음 자체가 능력임을 실감하고 있다. 매 기수마다 참석하는 청소년들의 반응은 놀랍다.
“완전히 눈앞에 있는 것처럼 믿어지진 않지만 말씀이 이제는 믿어지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십자가 앞에 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예수님과 함께 죽고 이제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이 수련회를 통해 질문들의 답을 얻었고,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지난 10기에 참석한 청소년들의 주옥같은 고백들이다.
뚜렷한 행사 주체도 없이 이렇게 지속적으로 집회가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은혜로밖에 설명될 수 없다. 사랑은 동기 자체가 사랑이듯, 수련회가 멈추지 않고 지속될 수 있
었던 이유는 섬기는 각자가 받은 ‘은혜’ 때문이다. 그 은혜는 섬김이들의 삶을 자연스럽게 순종의 열매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
수련회에서 복음을 전하다 선교지로 떠난 동역자들도 많다. 강의로 섬기던 분들은 중국과 아프리카 등의 선교현장으로 부르심을 받아 떠났다.
2015년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열리는 11기 수련회를 섬길 강사 역시 새롭게 주님이 허락하셨다고 한다.
중2(현재 중1)~고3(96년~2001년생)까지 연령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 수련회 참석희망자들은 11월 24일부터 12월 24일까지 인터넷 카페(cafe.naver.com/youthgnr)에 게시된 신청양식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문의 ☎ 010-3380-5781, 010-7331-7710 이메일 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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