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자를 위한 칼럼 (15)
오늘은 회사에서 야근을 하고 늦은 시간이라 퇴근이 끝나가는 전철역 대신 집 가까운 삼덕공원으로 향했다. 귀가 안들리신다는 할머니, 교회는 다니는데 구원의 확신이 없는 자매(흡연 중), 여호와의증인이라고 스스로 밝히는 분, 자신은 불교를 믿다가 상처받고 이젠 아무 것도 안 믿고 자신만을 믿는다는 할아버지, 복음을 듣기를 강하게 거부하는 학생 커플, 불교를 수십년째 믿고 있다는 중년의 부부, 자기는 다섯 살때부터 절에 다니면서 불교를 믿고 있다는 학생 커플 등등 모두 다 복음 듣기를 거부하였다.
그래도 듣든지 아니듣든지 전도지를 나눠주며 “꼭 예수믿으세요”라고,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자, 예수는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공원을 빠져나오는 입구에 땀을 흘리며 거친 숨을 쉬며 앉아있는 남학생을 만났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시 14:1)
이 남학생은 학교(안양)에서 한강까지 자전거로 왕복 4시간을 걸려 다녀오는 길이라고 한다. 그래서 공원 벤치에서 막 쉬려던 참이었다. 학생(배*욱, 중3, 남)에게 “친구는 교회다녀 본적 있니?” 물어 봤더니 친구따라서 몇번 가보았으나 예수를 믿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 “오늘이라도 세상을 떠난다면 천국에 갈 확신이 있는지” 물어보고, 확신이 없다는 대답에 전에 교회 가본 기억을 되살려 어떻게 천국에 갈 수 있는지 설명해줄테니 들어볼 수 있니? 허락을 받은 후에 복음을 쭉 제시하였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고전 3:6)
이 친구는 그래도 친구 따라서 몇 번 가본 것이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 안에 일하고 있던 생명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잘못된 지식을 수정시켜주고 올바른 구원관을 얘기해주고 예수님을 영접하였다.
그러면서 생일을 물어보니 8월 27일이라고 했다. 그날은 엄마 배에서 나온 생일이고 오늘(2022.6.13)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영혼(속사람)의 생일이라고 설명 해주었다. 그래서 우리가 육신의 생일을 기념하고 기뻐하듯이 예수님을 영접한 영혼의 생일도 꼭 기억하고 있으라고(한번더 만나고, 믿음 생활을 챙겨주고 싶은 의도임) 했다.
먼저 내 전도명함의 연락처를 건내면서 “연락처를 주면 선생님이 매년 6월 13일에 생일파티를 해주고 싶은데 *욱이 연락처를 알수있겠니?” 물어보고 연락처를 받아냈다. 주하♡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 10:13)
우선 8월 27일에 혹시 주변에 친구 있으면 같이 만나면 치킨 피자로 생일파티를 하자고 애기하며 친구들과 같이 오라고 했다. 흔쾌히 밝은 얼굴로 알았다고 대답했다. 다음 만남이 기대된다. 이어서 축복기도 해주고 헤어졌다. 계속해서 씨앗이 자라도록 복음드라마(거리에서 만난 하나님) 영상을 보내줄 예정이다. 주하♡ [복음기도신문]
우석 집사 | 복음을 깨닫고 죄의 유혹을 끊어내고 싸우기 시작하면서 2010년경부터 전도를 새롭게 시작했다. 해외 아웃리치 이후 생명을 걸고 신앙을 지키려는 믿음을 갖게 됐다. 현재 매일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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