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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기독 단체들… 중독 치료에 중요한 역할 해

▲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교회 전경. 사진: unsplash.com

스코틀랜드, 중독 치료 보고서…“교회와 기독 단체가 10년간 2300명 치료”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을 벗어나는데 기독교인과 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9일 크리스찬투데이는 스코틀랜드 복음주의 동맹(Evangelical Alliance)과 서브 스코틀랜드(Serve Scotland)가 공동으로 제작한 “희망의 이야기; 중독 회복” 보고서를 소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은 지난 10년 동안 2300명 이상의 약물 중독자들의 회복과 치료를 도왔다.

보고서는 “스코틀랜드는 여러 가지 면에서 심각한 마약과 알코올 중독으로 특징지어져 왔다. 오늘날 스코틀랜드는 유럽의 중독 문제와 사망자수가 가장 심각하고 많으며, 이 중독의 문제는 도시와 지방에서 가족과 지역사회의 건강, 경제, 교육 및 사회적 난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독 문제는 정신 건강의 위기 확대, 사회 경제적 과제 및 코로나 팬데믹으로 의료지원이 악화되면서 10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스코틀랜드에는 희망이 있다. 수십 년 동안 교회 공동체와 기독교 단체들이 약물 중독 회복을 위한 건축공간과 온라인 공간을 구축하는 데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고 했다.

이번 연구는 스코틀랜드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수치를 토대로 실시됐다.

스코틀랜드 정부 발표에 의하면 2020년 약물 관련 사망자는 1339명에 달했다. 또한 중독 환자 치료를 위한 침상의 25%는 기독교 단체들이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418개 중 121개에 이른다.

보고서는 또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중독 회복 사역에 관계하는 17개 교회와 기독교 단체 및 스코틀랜드 복음주의 동맹 회원들의 응답으로 작성됐다.

이들 단체가 운영하는 주거 재활 프로그램은 전체 응답자의 50% 이상, 평균 66%가 높은 중독 치료 성공률을 보였다.

보고서에 인용된 중독에서 치료된 리암은 “나는 어린 시절부터 겪은 트라우마 때문에 두려움과 불안으로 평생 고생했다. 고통을 잊기 위해 20년간 약물과 알코올에 중독되어 살았다. 20년 후 나는 상상할 수 없이 망가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헤이븐(보고서에 나오는 기독교 단체 중 하나)이 없었다면 나는 죽었을 것이고,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그들이 나와 가족의 삶에 끼친 영향을 무엇으로도 갚을 수 없다.”면서, “예수 그리스도는 여전히 사람들을 구원하고, 치료하고, 삶을 변화시키신다. 내가 바로 살아있는 증거”라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중독 서비스의 재정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보고서는 또 스코틀랜드 전역에 걸쳐 있는 기독교 치료 프로그램에 재정을 지원할 필요성과 그 가치에 대해 스코틀랜드 정부가 알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스코틀랜드 복음주의 동맹의 책임자 프레드 드러몬드는 “이 보고서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장 어두운 시간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희망을 향해 걸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크리스천퍼스펙티브

한국의 경우, 파이오니아21의 김상철 목사는 영화 ‘중독’을 만들고 난 후, 현재 본격적으로 중독 치유 사역을 하고 있다. 베델회복공동체를 만들어 중독 치유 사역을 하고 있는 그는 알코올 중독, 우울증, 가정 폭력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무료 상담과 성경공부, 예배, 공동체 운영 등으로 영혼들을 섬기고 있다.

김 목사는 중독은 사탄이 잡고 있는 강력한 무기기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중독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동굴에서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섬기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다.

“중독 사역은 보이는 사역이 아니고, 보이지 않는 믿음으로 걸어가는 사역이다. 불완전한 사람과 동역하는 것을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 기다려주고 기대해 주며 함께 기도해야 한다. 셈법이 다르기에 힘은 들어도 분명 중독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은 동굴에서 세상으로 나올 수 있다. 보이는 세계에서의 생각과 판단에 조심해야 한다. 중독 사역에 있어서 너무 중요한 부분이다.” – 김상철 목사의 글 중에서

그의 고백처럼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역사하는 사탄과의 싸움을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교회뿐이다. 그래서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의 사회공헌, 특히 이러한 섬김은 여타 종교에 비해 월등히 높다. 세상 속에서 우는 자들과 함께 울면서, 빛과 소금이 되어 어둠 가운데 있는 자들을 기꺼이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교회의 생명을 축복하자. 십자가에 생명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한 생명의 반응으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웃을 위하여 생명을 내어주고, 진정한 회복을 일으키는 역사를 이루어 주시길 구하자. 또 국내 중독치유센터들 역시 이러한 중독자의 온전한 치료를 위해 분리된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자. 실제로 본지가 인터뷰한 파이오니아21의 경우, 가정폭력에 노출된 중독자 치유를 위해 공동체 1호 주택 마련을 기도하고 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로마서 12;15)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 14-16)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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