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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한국 교회 청년들… ‘성도 간 진정성 있는 교제 원해’ 외 (6/11)

▲ 성경 공부 모임 중인 교회 청년들. 사진: 유튜브 채널 일산교회 청년부 캡처

오늘의 한반도 (6/11)

한국 교회 청년들.. ‘성도 간 진정성 있는 교제 원해’

한국교회 청년들이 교회에 ‘성도 간 진정성 있는 교제와 나눔’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2030세대 344명을 대상으로 ‘출석교회에 바라는 점’을 물은 결과 ‘성도 간 진정성 있는 교제와 나눔’(52%)을 가장 많이 꼽아 ‘진정성 있는 소통’에 대한 청년세대의 욕구 및 갈급함을 나타냈다. ‘청년 세대에 적합한 설교’(41%)와 ‘디지털 변화/사회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28%), ‘교회 안 소통구조(27%)’가 뒤를 이었다. 청년들이 요구하는 교회에서 변해야 하는 문화로는 ‘과도한 헌신 요구’(45%)와 ‘권위주의적 문화/위계질서’(44%)가 가장 높게 응답됐다. ‘청장년 간의 세대 차이’, ‘새신자에 대한 기존 신자의 텃세’, ‘청년을 배제한 의사결정 구조’ 등이 뒤를 이었다. 연구소는 “과거 기성세대의 청년 때와 다르게 요즘의 청년들은 아무리 선한 목적의 교회 봉사라 하더라도 권위주의적인 태도로 과도한 열정페이*(헌신)를 요구받는 것에 대해 저항감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이후 끼니 거르는 사람 증가…아침 식사 결식률 31%↑

코로나19 유행 후 아침식사와 점심식사 등 끼니를 거르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질병관리청의 ‘주간 건강과 질병’ 최신호에 실린 ‘우리 국민의 식생활 현황'(윤성하·오경원)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020년 ‘조사 하루 전날 아침과 점심, 저녁 식사를 거른 사람의 비율'(결식률)은 각각 34.6%, 10.5%, 6.4%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년의 31.3%, 8.0%, 5.5%보다 각각 3.3%p, 2.5%p, 0,9%p 높아진 것이다. 배달·포장 음식을 하루 1회 이상 섭취한 사람의 비율은 2019년 15.4%에서 2020년 18.7%로 증가했지만, 하루 1회 이상 외식(배달·포장음식 포함)을 한 사람의 비율은 2019년 33.3%에서 2020년 28.0%로 5.3%p 감소했다. 이에 반해 집에서 요리해서 식사를 하는 ‘집밥'(가정식)을 하루 1회 이상 섭취한 비율은 78.7%에서 79.5%로 늘었다. 보고서는 “지속적인 식습관 변화는 식품 및 영양소 섭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로 인해 건강 상태의 변화까지 일으킬 수 있다”며 “비대면 영양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의 영양교육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8000억 원 들어… 쌀 1년치 식량 비용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발사에 최대 8000억 원에 이르는 비용을 썼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뉴데일리가 9일 보도했다. 이는 모든 북한 주민에게 코로나 백신을 1회씩 접종하거나 186만 6000톤의 쌀을 살 수 있는 돈으로 올해 북한의 1년치 식량을 살 수 있는 비용이라고 전했다. 세계식량계획에 따르면,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은 약 86만 톤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국방연구원이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에서 제출한 보고서 내용에 포함됐다, 북한은 지난 1월 5일부터 6월 5일까지 ‘화성-17형’ 등 대륙간탄도미사일 6발, 중거리탄도미사일 1발, 단거리탄도미사일 26발을 쏘았다. 연구원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제작에 들인 비용을 전체 비용의 50~80%, 약 2600억~4061억 원으로 추산했고, 여기에 인건비 10~30%, 운송 및 준비 등 기타 비용 10~20%를 더해 총비용은 최소 5000억 원~최대 8000억 원이 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北 해커의 사이버공격, 세계 암호화폐 시장 약세 원인 중 하나”

미국 온라인 매체 ‘인사이더’는 올 상반기 있었던 북한 해커의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지난해 대비 올해 암호화폐 가치와 거래량이 급감한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9일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호황기 때 3조 달러를 기록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6월 9일 현재 1조 3000달러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올해 암호화폐 가치가 하락한 원인 중 하나로 지난 4월 북한의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비디오게임 ‘액시 인피니티’ 사용자들로부터 6억 2500만 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를 탈취한 해킹 사건을 지목했다. 이러한 대규모 해킹 사건으로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보안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서 전반적인 거래가 줄어들고,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 랜드연구소의 수 김 정책분석관은 암호화폐 시장의 해킹 예방 및 시장 규제에 대한 기반(인프라) 부족은 북한 해커들이 악용하는 최대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분석관은 향후 “북한 해커집단이 금전적 이득을 얻기 위해 암호화폐 탈취에 더 많이 의존할수록 일반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매력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연방 상원의원, “北 주민 위한 대북방송 강화 절실”

미국의 롭 포트먼 연방 상원의원(공화당)은 북한의 억압적인 정보통제 환경에 맞서 미국 정부 주도의 대북방송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9일 보도했다. 포트먼 상원의원은 지난 8일 성명을 내고 전날 상원 외교위가 미국 국제방송처(USAGM) 최고경영자(CEO)로 지명된 아만다 베넷 전 미국의소리방송(VOA) 총국장을 출석시켜 진행한 인준청문회에서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방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포트먼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베넷 지명자에게 “자유아시아방송(RFA)과 VOA 등 북한 내 만연한 허위정보에 맞서 싸우기 위해 노력하는 관련 미국 방송조직들과 그들의 작업이 실제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베넷 지명자는 RFA와 VOA의 대북방송 프로그램이 북한 청취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포트먼 의원의 질문에 “북한 주민들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접근할 수 없는 진실된 정보를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질적인 프로그램들이 있다”고 답했다.

, 코로나 봉쇄 진행형문고리 택배로 민심 달래기

북한이 코로나 봉쇄에 억눌린 주민들의 불만을 ‘문고리 택배’로 달래고 있다고 10일 파이낸스투데이가 전했다. 주민들의 이동이 제한되면서 생필품, 의약품 유통마저 제대로 되지 않자 북한 당국이 직접 나선 것이다. 평양시 구역인민위원회는 코로나19 발생이 공개된 5월 12일을 기점으로 이동봉사대 지휘조를 조직하여 식량보장 분과, 부식물 및 생활용품보장 분과, 땔감보장 분과, 먹는물 보장 분과, 약품 보장 분과, 운수 보장 분과로 구성했다. 지휘조는 주민들의 문 앞까지 생필품을 실어나르는데, 영유아를 돌보는 가정과 기관에 우선 배달하는 게 원칙이다. 평양 시내에 도입됐던 방역 제한 조치는 지난달 말 사실상 해제됐고 지방에는 여전히 강력한 봉쇄·격폐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매일 수만 명씩 발생하는 자가격리자와 그 가족들의 편의를 위한 조치로 보인다. 평양 모란봉구역 인민위원회 최영숙 보건부장은 “의대생까지 총동원해 900여 명의 의료진이 구역 내 검병검진을 했고, 한 명의 의료일꾼이 60여 세대를 매일 방문해 이상 증상이 있으면 격리했다.”고 말했다.

북한구원 기도성회 ’28차 복음통일컨퍼런스’ 개최… 6/27~7/1

에스더기도운동이 북한구원 기도성회인 28차 복음통일컨퍼런스를 오는 6월 27일부터 7월1일까지 경기도 광주시의 광림수도원에서 갖는다. 이번 집회 강사로는 강철호 목사(탈북민), 김재동 목사, 김진홍 목사, 박한수 목사, 이삭 목사, 이용희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 집회는 국내외 520여 교회가 ‘함께하는 교회’로 실시간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중계된다. 참가비 9만원. 문의: 02-711-2848.

김일성이 일으킨 6.25전쟁 사진전, 국회에서 6/13~16

‘김일성이 일으킨 6.25전쟁’이란 제목의 국회사진전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13일(월)~16일(목) 동안 열린다. 정경희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자녀들의 올바른 역사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참가자는 신분증이나 학생증을 지참하면 된다. 월요일은 오후 2시부터, 화~목요일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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