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살펴본 것처럼 죄는 사람의 생명 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전인격적으로 죄의 특성을 드러내며 삽니다.
그렇다면 죄는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죄는 반역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하나님께 대하여 반역합니다. 첫 사람 아담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했던 것처럼 모든 인류도 하나님께 반역합니다.
자신을 사랑으로 지으신 하나님과 기쁨으로 교제하기는커녕, 오히려 그 분을 증오하고 미워함으로 반역을 드러냅니다. 인간의 불의로 하나님의 진리를 막는 것입니다.
죄의 반역성이 영적으로 드러난 것이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동물과 다르게 종교심을 가지고 종교행위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예배하는 대상을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우상)으로 바꾼 것입니다.
이 우상들은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그 분의 영광을 가로챕니다. 그런데 그 우상의 끈을 잡고 따라가다 보면 배후에 분명한 실체, 사단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로마서 1:21,23)
인도에는 3억 3000여 개의 신이 있고, 일본의 신은 8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종교심에 불타는 사람들이 자신의 탐심과 정욕에 맞추어 여러 우상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힌두왕국에서 이제 공화정으로 체제가 변경된 네팔에서는 살아있는 ‘쿠마리’ 여신을 여전히 숭배하고 있습니다. 그 신전에는 음란한 장면을 여과 없이 묘사한 조각들이 천장, 벽, 기둥 구석구석까지 즐비합니다. 한 현지 안내자의 설명에 따르면, 그곳 사람들은 ‘처녀와 성관계를 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어릴수록 처녀일 확률이 높다는 이유로 쿠마리의 나이가 점점 어려져, 이제 6살짜리 여신까지 등장했습니다. 그 여신은 한동안 사람들을 기쁘게 하지만 자신들이 정한 기준에 따라 이내 다른 여신을 등극시킵니다. 그들은 필요에 따라 계속 대상을 바꿔가며 마음에 드는 우상을 찾아 숭배합니다. 이것이 우상숭배의 실상입니다.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버리고 자기들을 위하여 두 송아지 형상을 부어 만들고 또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일월 성신을 경배하며 또 바알을 섬기고(열왕기하 17:16)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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