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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에 아들을 보내니 기도밖에 할 것이 없습니다”

전세계 기도자 참여하는 24시간 연속기도 다양하게 진행

미국 주도의 무슬림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주요시설에 대한 공습과 이에 대해 반발하는 IS의 보복 테러 등 최근 긴박한 열방의 상황을 놓고 무릎으로 간구하는 24시간 연속기도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월 28일 마감된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위한 50시간 기도모임은 최근 서구 세계의 기자를 참수하는 등 잔혹한 학살행위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이슬람국가(IS)와 나이지리아의 보코하람 등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만행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현실 앞에서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함께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자고 요청했다.

이 50시간 연속기도는 무슬림 극단주의와 지하드(이슬람 성전) 추종자들의 구원과 이 지역의 교회를 위해 매일 1시간씩 기도 참여로 진행됐다. 기도를 주관한 국제 기도모임인 여리고성벽(Jericho Walls, www.jwipn.com)은 기도 가이드라인을 통해 무슬림은 ‘알라’에 해당하는 99가지의 이름이 있지만 ‘아버지’라는 개념이 없다며, 이들이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하늘 아버지를 하나님으로 받아들이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50시간 연속기도는 지난 사우디 아라비아 시간 9월 25일(한국시간 26일 0시)부터 27일 오후 8시(한국시간 28일 새벽 2시)까지 진행됐다.

또 지난 9월 23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독립기념일을 기념, 이 나라의 진정한 회복을 위해 전세계 기도자에게 요청한 ‘사우디 아라비아를 위한 기도의 날’이 이날 하루 동안 이어졌다.

20세기 초반까지 터키의 지배를 받다가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승인받고 1932년 현재의 국명인 사우디 아라비아왕국으로 출범한 이 나라를 위해 이날 하루 동안 전세계에서 벌어진 기도모임이 인터넷 사이트(www.saudidayofprayer.com)를 통해 생중계 됐다.

또한 동유럽에서 러시아와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10월 1일부터 3일간의 금식기도가 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사진)의 발의와 알렉산드로 투루치노프 최고회의(국회)의장의 주도로 진행됐다. 투루치노프 의장은“현재 국경 너머 러시아의 군인숫자가 5만명이라며, 우리는 이들에 맞설 중보기도자 5만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편,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포로셴코 대통령은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현재 아들이 전쟁터에 있다. 요즘 깨닫고 알게 되는 것은 기도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전 국민에게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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