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그들의 목사가 부도덕성 때문에 사임했다는 말보다 성도들에게 더 가슴 아픈 말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도덕성 문제라 하면 여러 가지 죄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대체로 그것은 육체의 죄입니다. 정욕, 죄, 간음 등 모든 종류의 성적 죄를 의미하죠. 그건 그야말로 숨이 멎을 만큼 충격적인 비통한 일이지요. 달리 방도가 없습니다. 이런 때에 우리가 바로 겸허히 인정해야 하는 건 하나님이 주신 목사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말예요. 그래서 성경은 명확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자는 더 높은 판단 기준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성경적으로 말씀에 순종함으로 우리의 마음을 지켜야 하는 겁니다. 하지만 기독교 교회의 시작부터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때때로 현실은 영적 전쟁 그 자체이고 사탄이 어떤 존재인지 드러나며 타락한 세상 그대로이고 죄악은 그만큼 강력할 겁니다. 이런 일은 일어날 겁니다. 이것은 교회와 성도들을 무릎 꿇고 기도하게 합니다. 이것은 참으로 겸손하게 하는 경험입니다.
말씀 아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 우리는 상처받은 자를 싸매 주고 복음이 확실히 선포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목사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가르치는 자와 교회의 영적 지도력을 가진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또한 우리도 넘어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복음기도신문]
앨버트 몰러 | 앨버트 몰러는 켄터키주 루이스빌에 위치한 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의 총장과 TGC의 이사로 섬기고 있으며, ‘The Briefing’과 ‘Thinking in Public’의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오늘 나에게 왜 사도신경인가?’를 포함하여 여러 권의 책을 저술했다.
이 영상은 개혁주의적 신학과 복음중심적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The Gospel Coalition(복음연합)의 컨텐츠로, 본지와 협약에 따라 게재되고 있습니다. www.tgc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