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의 레아 샤리부(Leah Sharibu)는 지난 2018년, 보코하람의 분파 조직인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지부(ISWA, Islamic State of West Africa)에 의해 납치 당한 뒤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당시 ISWA는 나이지리아 요베(Yobe) 주 다프치(Dapchi) 지역의 국립 여자대학(GSTC)에 침입해 여학생 110명을 납치했다.
약 한 달 뒤 104명의 여성이 풀려났지만(5명은 사망), 레아 샤리부는 이슬람으로 개종하라는 ISWA의 협박을 거절해, 지금까지 풀려나지 못하고 있다. 오는 5월 14일은 레아 자매가 납치되어 맞는 5번째 생일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레아 자매는 2014년도 납치된 100명의 소녀들(이들을 치복 소녀들이라고 부른다.)과 함께 어둡고 암흑이 가득한 나이지리아 내에서 기독교 신앙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레아 자매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의 본이 되었다.
납치는 나이지리아의 큰 문젯거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천 여성과 소녀들이 그 타겟이 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레아’가 지금도 나이지리아에서 신앙때문에 납치되고 있고,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수많은 ‘레아’들 중 극적으로 탈출해 돌아온 소수의 소녀들은 가족으로부터 거절을 당하고 끊임없는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으로 여전히 어둠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에 오픈도어 선교회는 레아 자매의 소식을 전하며 납치된 나이지리아의 성도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기도제목
1. 레아 자매가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함께 하심을 경험하며 잘 견뎌낼 수 있도록.
2. 레아 자매가 영적으로 강건하도록. 주님께서 용기를 주시고 마음의 평안을 주시며, 외롭고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함께하는 믿음의 형제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혼자가 아님을 느낄 수 있도록.
3. 레아의 가족들을 주님께서 지켜 주시고 영육간에 평안과 회복이 일어나는 은혜가 있도록.
4. 아그네스 자매와 같이 탈출한 여성과 소녀들의 치유와 삶의 지원이 있도록. 많은 기도자들과 후원자들이 일어나도록.
5. 정부가 테러 집단 대응을 잘하여, 납치되어 있는 수많은 ‘레아’들이 빨리 풀려나 자유를 얻고 고통의 사슬을 끊어 낼 수 있도록.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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