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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존재하는 핀란드, 성경 따르는 국회의원 기소

▲ 핀란드 파이비 라사넨 의원. 사진: kdlehti.fi 캡처

차별금지법과 비슷한 혐오표현금지법이 존재하는 핀란드에서 국회의원 파이비 라사넨이 3가지 혐의로 기소됐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지난 1월 말 전했다.

혐오표현금지법 위반으로 지목된 첫 번째 혐의는 2019년에 그녀가 속한 핀란드 복음주의 루터교회가 헬싱키의 동성애자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협력하기로 한 결정에 의문을 제기한 트윗에 관한 것으로, 로마서 1:24~27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녀는 경찰에게 기독교 신앙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성경이 무엇을 가르쳤는지, 이 트윗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사를 받았다.

또한 라사넨은 2019년의 트윗 외에도 2019년 라디오에서 한 동성애에 대한 발언과 2004년 그녀가 쓴 “하나님이 창조한 남자와 여성 : 동성애는 인간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에 도전한다.”라는 성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선명하게 담은 소책자로 인해서 기소됐다. 또한 2004년 책자를 출판한 루터교단 주교도 인종적 선동 혐의로 기소됐다.

핀란드 정부는 이 사건이 라사넨의 성경 사용이나 기독교 신앙에 관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법정의 상황은 달랐다. 라사넨의 변호사에 따르면, 검사측은 이 사건이 기독교와 관련된 사건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검사는 이 사건이 성경, 그녀의 믿음, 기독교에 대한 것으로 몰아갔으며, 법원에서 구약의 성경구절을 읽는 것으로 재판이 시작됐다. 라사넨의 변호사는 이날 법정에서 전개된 상황을 볼 때, 이 사건은 성경의 가르침과 법률의 충돌이라는 것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비롯한 공화당 상원의원 4명은 미국 정부의 국제종교자유대사에게 서한을 보내 핀란드 정부에 라사넨과 포홀라 주교 사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 상원의원들은 서한에서 “핀란드 법이 세속적인 신성모독법과 다를 바 없다. 이것은 세속적인 경향과 상충될 수 있는 종교적 신념을 공개적으로 진술한 다른 독실한 기독교인, 무슬림, 유대인과 다른 종교의 추종자들을 기소할 수 있는 문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 핀란드에서 지나치게 광범위한 혐오표현법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성경적 진리를 말할 수 없는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다른 정부들과 마찬가지로 핀란드 정부도 인간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혐오 표현’을 규제할 자격이 없다. 정부는 어떤 종교적 신념이 공격적이라거나 범죄적이라고 결정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이번 사건은 라사넨 개인을 넘는 훨씬 더 큰 사건이다. 핀란드 국민과 세계 곳곳의 사람들을 위한 인간의 기본적 권리 보호에 관한 것이 달려 있다. 라사넨은 “종교적 신념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투옥을 의미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나는 내 신앙 고백권을 지켜서 다른 누구도 종교와 언론의 자유를 박탈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성도들의 믿음의 행진이 승리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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