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여성과 남성의 절반 이상이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여성의 4명 중 1명 꼴로는 ‘결혼을 하지 않아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전통적 윤리기준에 어긋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1년 성인지 통계: 통계로 보는 서울 여성’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58.1%가 남녀가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응답했다. 약간 반대는 24.8%, 전적 반대는 17.1%였다.
서울에 사는 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60.8%가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응답했고 24.7%가 약간 반대, 14.5%가 전적 반대라고 답했다.
이뿐아니라 서울에 사는 여성의 28.1%가 결혼을 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답했으며 35.9%가 약간 반대, 36.0%가 전적 반대한다고 답했다.
남성의 경우는 8.2%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답했으며 36.7%가 약간 반대, 31.7%가 전적 반대한다고 답했다.
또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한 여성은 11.6%, 남성은 18.9%로 나타났다. 특히 결혼에 대해 여성이 가장 많이 응답한 견해는 ‘해도 좋고 하지 않다고 좋다’였으며, 남성이 결혼에 대해 가장 많이 응답한 견해는 ‘하는 것이 좋다’였다.
한편, 이혼의 경우 여성과 남성 모두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견해에 가장 많이 응답했다. 여성은 53.1%, 남성은 46.5%로 나타났다. 반면 어떤 이유로도 이혼은 절대 안된다는 응답은 여성은 5.3%, 남성은 6.6% 뿐이었다.
서울시 성인지 통계는 2018~2021년 ‘인구주택총조사·사회조사·서울서베이조사’ 등의 결과를 토대로 주요 부문별 성별 데이터를 분석해 만들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마 19:5~6)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 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막 10:12)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8)
이 같은 관점으로 조사가 이뤄졌다는 것 자체가 안타깝다. 좋은 질문은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비윤리적이며 비도덕적인 가정을 질문하는 것 자체가 사람들의 생각과 관점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
하나님은 한 남성과 한 여성의 결합을 부부로 정하시고, 인류 최초의 부부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러나 존 맥아더 목사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정을 파괴하면 사회를 부너뜨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맥아더 목사는 “사탄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결혼의 패턴을 완전히 뒤집었다. 이 한 번의 전략적인 배반으로 마귀는 최초의 가족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지상 통치 체계 자체를 무너뜨렸다.”며 “본질적인 질서는 하나님, 남자, 여자, 그리고 동물의 순이었다. 그런데 사탄은 글자 그대로 이 모든 질서를 뒤집었다. 한 동물 (뱀)이 여자 (하와)에게 접근하여 여자가 그 남편 (아담)과는 상관없이 행동하고 창조자 (하나님)을 배반하도록 조언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정은 하나님의 계획에 있어 핵심이지만, 사탄은 하나님의 계획에 반하는 죄악된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다며 “사탄은 경건하지 않은 철학과 사상을 통해 계속해서 가정 안에서 남자와 여자가 해야 할 전통적 역할을 공격하고 있다. 특별 이익 단체들과 정부 기관들은 전통적인 가족의 해체에 열중하고 있는 듯하다. 그들은 동성애를 인정하고 동성 “결혼”과 (오늘날의 어떤 문화에서는) 불임 프로그램을 옹호하기도 한다. 이혼은 더욱 쉬워졌고 세법은 결혼한 자들에게 더욱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다. 정부는 복지 정책을 통해 혼외의 아이 출산에 보상금을 지급하기까지 한다. 이런 경향이 바로 가정의 존엄성에 대한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맥아더 목사는 “사회가 가정을 파괴하는 어처구니없는 역할을 하고 있고 우리의 모든 문화가 그에 따라 점점 흐트러지고 있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에서 말하는 가족관을 이해하고 실제 우리의 가정에서 그것을 실천해야 할 때”라고 조언하고 있다.(관련기사)
결혼을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된다거나, 이혼을 해도 된다는 생각, 결혼을 하지 않아도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생각은 가정을 깨트리고 결국 하나님의 주권에 반역하게 하는 사탄의 전략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창조 질서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리는 나라로 회복시켜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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