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1/31)
美·韓·日 “북한 중거리 미사일 규탄, 한미일 협력할 것”
북한이 30일 오전 올해 7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문제의 외교적 해결이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규탄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성 김 대표는 이날 한국과 일본 북핵 수석대표들과 각각 통화에서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성 김 대표는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통화에서 앞으로 두 사람은 굳건한 미한 동맹을 바탕으로 안보태세를 유지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과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의 통화에서도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최근 일련의 발사에 비해 엄중하다며 미일, 한미일이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北, 화물열차 운행 재개 후 평양 관문에 인력 3배 확충
북한이 중국과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한 이후 신의주-평양 관문인 평안북도 정주시의 ‘달래강 초소’에 인력을 3배 확충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데일리NK가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 같은 조치에 대해, 현재 의주비행장(국가서부물류종합처리장)에 격리 중인 물자의 평양 반입을 대비해 검사·검역을 강화하여, 코로나19 반입 가능성을 차단해 혁명의 수뇌부를 수호하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데일리NK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앙비상방역사령부 지시가 평안북도에 하달됐으며, 실제 24일 0시를 기해 인원이 3배로 확충됐다고 전했다. 또한 방역 체계도 보다 강화돼, 당초 위생방역 초소에서만 진행됐었던 검역·검사가 이제는 모든 초소에서도 반드시 하게 되었다.
‘풀타임’ 취업자 2년 연속 50%대… 단시간 근로 급증 원인
한 주에 40시간 이상 일하는 ‘풀타임’ 취업자를 기준으로 한 고용률(FTE)이 2년 연속 5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전일제 환산 취업자 비율인 FTE 고용률은 2010년 66.5%, 2019년 62%로 하락한 뒤 코로나19 기점인 2020년 58.6%, 2021년 58.8%로 연이어 50%대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 기록을 시작한 1981년 이후 처음이다. 유 의원은 이런 현상에 대해 “근로시간 단축과 더불어 청년층과 고령층의 단시간 근로 급증에 기인한다.”며 “정부의 ‘숫자만 늘리면 된다’는 식의 왜곡된 일자리 정책이 청년알바와 노인 단기 일자리가 풀타임 일자리를 대체하는 최악의 결과가 초래됐다.”고 비판했다. 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일반 고용률은 2015년 39.0%에서 2021년 42.9%로 상승했으나 FTE 고용률은 같은 기간 38.2%에서 37.1%로 하락했다.
가상현실 공간에서 열리는 북한홀로코스트박물관
북한의 인권문제를 조망하는 가상현실 공간이 만들어졌다. 북한인권단체인 북한홀로코스트박물관은 지난 27일부터 유튜브 등을 통해 북한의 인권현실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북한 내 인권유린 실태에 대한 탈북민들의 증언을 비롯 북한 관련 사진 등 북한 사회의 모습과 보이지 않는 모습등이 소개된다.
북한홀로코스트박물관 바로가기
북한홀로코스트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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