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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캐나다 교사, ‘성전환 옹호하는 책’ 문제 제기하다 출근 금지 당해 외 (1/27)

사진 : 유튜브채널 Carolyn Burjoski 캡처

오늘의 열방* (1/27)

캐나다 교사, ‘성전환 옹호하는 책’ 문제 제기하다 출근 금지 당해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한 교사가 학교 도서관에 ‘성전환을 옹호하는 책’이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가 출근 금지 명령을 받았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캐롤린 버조스키는 “도서관의 일부 책이 의학적 성전환에 대해 ‘간단하고 멋진 행위’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될까봐 걱정된다”며 “아이들에게 너무 빨리 성적인 압력을 가하지 말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자 워털루 지역 교육청장인 스콧 피아트코프스키는 회의 후 그녀가 계속 교직에 있을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전 FDA 국장·화이자 이사, “상황 호전 중, 백신·마스크 의무화 끝내야 한다”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이자 현재 제약사 화이자 이사인 스콧 고틀립 박사가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와 관련, 방역 규제 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고 에포크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고틀립 박사는 “동부 지역 환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등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방역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방역 규제에 대한 거센 반발이 “언제 끝나는지 명확한 기준점이 없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이 방역 규제를 따르도록 하려면 상황 변화에 맞춰 언제든 규제를 해제할 수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핀란드 기독의원, 성경적 결혼·성 신념 밝혀 재판 받아

핀란드 기독교인 파이비 라사넨 의원과 유하나 포흐욜라 주교가 최근 결혼과 성에 대한 신념을 공개적으로 표현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핀란드 형법 중 ‘전범 및 반인도적 범죄’ 항목에 해당하는 ‘혐오발언’ 혐의를 공유하고 있다. 이들은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법원은 현재 휴회했으며, 최종 변론은 2월 14일 재개될 예정이다. 재판을 앞두고 라사넨 의원은 자유수호연맹(ADF International)에 “수감보다 검열이 더 두렵다”면서 “이제 말할 때다. 침묵할수록 언론과 종교의 자유를 위한 공간이 좁아지기 때문이다. 만약 유죄가 선고되고 벌금형이나 징역형이 선고되는 것이 가장 나쁜 결과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장 나쁜 상황은 검열”이라고 말했다.

덴마크, 코로나19 모든 제한조치 “해제”… 유럽 각국도 중단·완화 중

덴마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했던 모든 조치를 해제키로 했다고 일간지 윌란스 포스텐이 25일 보도했다. 오미크론으로 인해 감염자가 늘고 있지만 과거처럼 병원에 입원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진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 가장 엄격한 방역 정책을 고수했던 네덜란드 역시 26일부터 식당과 술집, 박물관 등에 대한 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아일랜드는 지난 22일 거의 모든 방역 규제를 풀었다. 영국도 27일부터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고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 백신접종 증명서 확인 절차를 중단시켰다. 프랑스 역시 코로나19 감염자 수 감소를 언급하며 다음 달 2일부터 일부 시설에 대한 입장인원 제한과 재택근무 조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도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기존 방역 패스인 ‘그린 패스(Green Pass)’ 제도 폐지 검토에 들어갔다.

리비아발 이주민 보트 표류… 저체온증으로 7명 사망

북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로 향하던 이주민 보트에서 최소 7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ANSA 통신이 25일 전했다. 나무로 만들어진 이 보트는 280여 명의 이주민을 태운 채 해상에서 표류하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에 구조됐다. 발견 당시 승선자 가운데 3명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다른 4명은 람페두사섬의 병원으로 옮겨진 직후 숨을 거뒀다. 사망자는 모두 방글라데시인으로, 사인은 심한 저체온증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이 보트는 2∼3일 전 리비아를 출항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승선한 이주민은 이집트와 방글라데시, 말리, 수단 등 출신으로 파악됐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작년에만 1315명의 이주민이 유럽으로 가려다 지중해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 가정에서 대마 재배 허용

태국 정부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대마를 불법 마약 리스트에서 제외, 일반인도 가정에서 대마초 재배가 가능하게 됐다. 26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이에 따라 대마 합법화 방침이 왕실 관보에 실린 뒤 120일이 지나면 효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별도의 자격증이 없이는 상업적인 재배는 할 수 없다. 태국은 2018년 의료용 대마가 합법화됐다.

미얀마 군부, SNS 활동 막으려 VPN 금지하는 법 제정 추진

미얀마 군정이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금지된 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징역형에 처하는 사이버보안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가 25일 보도했다. VPN은 인터넷 접속 서버를 우회해 국가에서 금지한 온라인 사이트에도 접속할 수 있게 돕는 기술이다. 법안은 VPN을 이용해 금지 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징역 1년에서 3년형을 선고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미얀마에 군부는 작년 2월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잡은 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접속을 차단했다. SNS를 통해 반군부 관련 활동이 공유되고, 반군부 저항 단체들을 위한 모금 활동 등도 진행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은 VPN을 통해 SNS 차단 조치를 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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