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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 칼럼] ‘임시 아버지’와 ‘아빠 아버지’

할렐루야! 창조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2022년 새해 안부를 전합니다. 지난 달 목사님 한 분을 뵈었습니다. 목사님께 두 딸이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딸들에게 “나는 가짜 아빠다. 진짜 아빠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시다”라고 반복적으로 말해왔다고 하셨습니다. 이제는 두 딸 모두 시집갈 정도로 성장했는데, 딸들이 ‘가짜 아빠’를 영어로 ‘temporary daddy(임시 아빠)’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우습기도 했지만 감동이 전해졌습니다. 저도 두 딸에게 이를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큰 애가 겨울방학이라서 이번 달에 집에 왔는데, 딸들을 앞에 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빠가 고백할 것이 있는데, 사실 아빠가 너희의 진짜 아빠가 아니다.” 잠깐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그때 제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을 했습니다. “나는 임시 아빠이고, 진짜 영원하신 아빠는 하나님 아버지시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롬 8:15)

예수님을 하나님이며 구원자로 믿는 우리는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참으로 감격 아닙니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빠가 되신다니요. 우리의 죄를 담당하신 장본인인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방법을 말씀하십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2)

육신의 아버지가 없는 자는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되지 않은 자도 없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창조자를 아빠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이름을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이는 엄청난 특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사실은 성령님께서 직접 증언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롬 8:16)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모르던 우리 조상이 선교를 받고 우리가 전도를 받았기에 가능합니다.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호 1:10)

위의 호세아서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아들’은 단지 신약성경에만 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세도 이스라엘 민족에게 아래와 같이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들이 여호와를 향하여 악을 행하니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흠이 있고 삐뚤어진 세대로다. 어리석고 지혜 없는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 그는 네 아버지시요 너를 지으신 이가 아니시냐? 그가 너를 만드시고 너를 세우셨도다”(신 32:5~6)

모세는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 그분의 계시를 통해 설교했음이 틀림없습니다. 악을 행하는 자를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창조자 여호와인 “네 아버지”께 돌아옴으로 어리석지 않게 되기를 간곡히 전했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을 포함한 모든 성경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으로 가득합니다.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우리를 세상은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에 대하여 성경은 세상이 예수님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요일 3:1)

제가 저희 두 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너희의 영원한 아빠가 아닌 것에 감사한다.”

흠 많고, 능력도 없고, 육체적으로 죽게 될 제가 아니라, 완전히 좋으시고, 완전히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영원한 창조자가 저희 두 딸의 영원한 진짜 아빠가 되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2022년 새해에 들어섰습니다. 하나님께서 피조물에 부여하신 새로운 시간의 주기를 맞이했습니다. 시간의 창조자인 영원하신 하나님과(창 1:1), 이분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권세를 주신 맏아들 예수님과(롬 8:29),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라고 증언해 주신 성령님으로 인해(롬 8:16) 한없이 기쁜 2022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복음기도신문]

이재만 |창조과학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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