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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우스다코타주, 공립학교서 ‘기도 시간’ 갖도록 법안 제출

▲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에서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매일 아침 학교에서 기도할 수 있는 법안이 제출됐다. 사진: Daniel Gutko on Unsplash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에서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매일 아침 학교에서 기도 시간을 갖도록 하는 법안이 제출됐다고 데일리메일 등이 최근 보도했다.

크리스티 노엠 주지사가 지난 13일(현지시각) 학교 수업을 시작하기 전 묵상 시간을 갖는 내용의 법안을 발표하고, 성명을 통해 “모든 학생들은 차분하고 조용하게 학교에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면서 학생들이 이 시간을 이용해 짧게 기도하거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에게 이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주 내의 모든 공립학교는 매일 아침 학생과 교사들에게 최대 1분의 묵상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시간 동안 학생이나 교사에게 누구도 서로 특정한 행동을 지시하거나 방해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법안은 학교가 침묵 시간을 종교 행사로서 활용하지 말아야 하며, 학생과 교사에게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게 할 뿐 아니라 배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의 있는 분위기를 정하기 위해, 등교 이후 묵념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침묵 시간은 ‘자발적인 기도, 성찰, 명상 또는 다른 조용한 활동’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

오하이오, 플로리다도 교내 침묵의 시간 도입… 하나님 밀어내려는 시도에 대항하는 법

사우스다코타주 외에도 오하이오주 상원은 지난 10월 학교 내 ‘침묵 시간’을 두는 법안을 도입했다.

또한 플로리다주의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지난 6월, 학생들에게 매일 자신을 성찰하고 스스로에게 적합한 방식대로 기도할 수 있도록 한 법안에 서명했다.

드샌티스 주지사는 “플로리다의 ‘침묵 순간’ 법안은 학생들이 ‘기도’하도록 하며, ‘모든 기관에서 하나님을 밀어내려는 시도에 대항하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이번 법안에 대해 ‘종교로부터의 자유재단’(FFRF)은 기도라는 문구가 삽입됐다며 이는 법률로 공립학교에 종교 행위를 도입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법안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 교육부에 따르면,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동안 대화나 연설에 참여할 수 있는 자유가 있는 것과 같이 개별적으로 또는 단체로 기도할 수 있고, 반 친구들과 자유롭게 종교에 대해 토론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교육부의 방침이 이러한데도 사실상 미국에서는 그동안 공개적으로 기도하는 것을 금지시키기도 했다.

지난 2012년 노스캐롤라이나주 샤롯테시에서 경찰들을 상대로 7년째 경목활동을 벌이고 있는 테리 사테인 목사에게 시당국이 경찰 승진자들을 위한 축하모임 직전, ‘예수의 이름으로’라는 마지막 구절을 빼달라고 요구했다. 시 당국은 경찰서가 정부 소유의 시설이고 공공기관이므로 특정종교를 강조해서는 안된다며, 기도를 하더라도 모든 종교인들이 다 공감할 수 있는 형식으로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관련기사)

2013년 사우스 캐롤라이나 피켄스 카운티에 위치한 리버티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로 나선 로이 코스트너 4세(Roy Costner IV)가 피켄스 카운티의 학교 행정 당국이 졸업식을 비롯한 학교 행사에서 기도를 금지한 정책에 반발해 학교에 승인 받은 연설문 대신 주기도문을 암송했다. (관련기사)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2015년, 플로리다 고교 체육협회(FHSAA)가 캠브리지 기독학교와 잭슨빌 기독학교가 올랜도 시트러스 보울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시작하기 전, 주정부의 재산인 공공 확성기 시스템을 사용해 기도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또 2017년 2월, FHSAA가 낸 소송에서 플로리다 연방 지방 판사는 FHSAA의 결정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한편, 이러한 판결은 2019년 연방 제11기 순회항소법원에서 뒤집혔다.(관련기사)

특히 이번 노엠 주지사가 진행중인 이 법안은 특정 종교의 기도를 주장하는 것이 아닌, 조용한 시간을 통해 안정을 찾고 학업과 예의 있는 생활을 돕는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FFRF와 같은 단체들은 기도라는 단어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적극 반대에 나서고 있다.

노엠 주지사는 트렌스젠더 선수들이 학교나 대학 스포츠에서 경쟁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안했으나, 이 법안이 법정에서 기각될 것을 우려해 현재 이러한 법안을 또 한번 제안한 상태다. (관련기사)

성경적 가치를 수호하며 정책을 수호하는 노엠 주지사 등 미국의 많은 정치인이 생명을 살리는 정책들을 추진함으로 미국의 영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옳바르게 섬기게 해주셔서, 많은 국민들이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평안하고 복된 삶인지 보고 하나님의 통치를 사모하게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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