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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근본주의(9): 우리는 근본 진리를 선포하는 목소리가 되어야 한다

사진: adrianna geo on Unsplash

고전 3:11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근본적인 교리는 필수적으로 믿어야 하며 이를 부인하는 것은 저주가 따르는 것이기에 근본적이다. 이 교리들은 확신을 주며 반항을 일으키게 한다. 이 교리들은 진리를 확인하고 오류를 드러낸다. 이 교리들은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전파되며 진리를 싫어하는 자들에 의해서 거부된다. 어느 쪽이든 이 교리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주장하는 모든 사람의 반응을 요구한다.

기독교 믿음의 근본들에 관한 이 시리즈는 우리가 어떤 교리들이 근본적인 것으로 정해지는지를 살펴보았고, 또한 그 교리들에 관해서 설명했다. 우리는 근본적인 기독교 교리가 하나님의 말씀에서만 발견되고, 성경에서 분명히 나타나 있으며, 구원에 필수적이고, 그리고 부인할 수 없는 진리임을 배웠다. 당연하게, 모든 근본적인 교리를 통과하고 있는 공통적인 실마리는 바로 그 교리들이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의 사역으로 요약되어 나타난다는 것이다. 존 맥아더는 이렇게 설명했다.

바울은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전 3:11)고 말했다. 그리스도 자신이 직접 진정한 기독교에 필수적인 모든 교리를 구체화하거나 확립했다. 믿음의 기본적인 교리를 부인하는 사람들은 성경의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그리스도를 예배하는 것이다.

믿음의 근본들이 어떻게 그리스도 안에서 구체화될까?

성경의 영감과 권위에 관해 말하자면, 그는 성육신의 말씀이다(요1:14). 그는 기록된 말씀의 절대적인 권위를 들어 올리셨다(마 5:18). 그리스도 스스로 직접 자기들의 전통에 따라 성경을 파기시키려는 바리새인들을 꾸짖으셨을 때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을 근본적인 교리로 세우셨다.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으로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막 7:6-9).

우리 주님은 하나님의 말씀 권위와 무오성에 관하여 많은 말씀을 했다. 성경의 영감과 무오성을 거부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성품을 기소하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하나님 그분의 확신이 전적으로 사실인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분이 말씀하신 모든 진리를 긍정할 수 없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성경의 정확성과 배타성을 근본적인 교리로 규정한다. 더 나아가서, 그의 사역은 근본적인 교리를 수립한다. 존 맥아더는 그의 책 ‘거침없는 믿음(Reckless Faith)’ 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믿음에 의한 칭의의 교리에서, 신자에게 입혀진 것은 그리스도 자신의 완전한 공의이며, 이것이 진정한 성경적 칭의와 타락한 로마 가톨릭 및 다른 이단들의 교리 사이에 중대한 차이를 만든다. 이것이 바울이 이 말씀을 기록했을 때 의미하는 바였다,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롬 10:4). 이것이 왜 바울이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의가 되신다고 말한 이유이며(고전 1:30), 그리고 예레미야가 그리스도를 “주님은 우리의 의“(렘23:6)라고 불렀던 이유이다. 주님 그분,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의이다(렘 33:16). 이것이 믿음만으로 의한 칭의, 오직 믿음 (Sola Fide)의 본질이다.

물론 성육신과 관련된 모든 근본적인 교리들 –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 그의 신성, 그의 인성, 그리고 그의 무죄하심은 그분이 누구인지에 대한 핵심적인 부분이다. 이러한 교리들을 부인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공격하는 것이다.

그분의 역사하심과 관련된 근본적 교리, 즉 그의 속죄하는 죽음, 그의 부활, 그의 기적의 진실성은 복음의 기초이다(참조, 고전 15:1-4; 히 2:3-4). 이 교리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것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무효화하는 것이다.

기독교 신앙의 근본은 사람이 만든 범위 안에 있는 것이 아니다. 이 근본들은 구원을 알아보기 위한 시험을 실행하고자 하는 율법주의자들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우리는 이 시리즈를 통해서 보았듯이, 이 근본들은 성경에서 신실하게 추출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역에 나타낸 바 된 본질적인 진리이다. 존 맥아더의 말과 같이 사도들은 또한 이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신앙의 근본은 그리스도와 너무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사도 요한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이라는 표현을 그가 근본이라고 여겼던 교리들의 약칭으로 사용했다. 그에게 이 교리들은 진정한 기독교와 거짓 종교를 구분하는 기준이었다.

그러기에 사도는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라 말했다.(요이 9절). 사도 요한은 믿음의 근본적인 진리를 부인하는 사람들과 하나 됨을 응원하는 것과 정반대로, 거짓된 종교와 어떠한 형태의 영적 교제나 그러한 종교에 속한 자들과 함께 하는 것을 금지했다 (요이 10-11절).

이것은 승천하신 후에도 예수 그리스도는 신약 성경의 나머지 부분에서도 핵심 인물이라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모든 제자를 대신하여 이렇게 말했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고전 1:22-23). 그리스도가 중심이었던 사도들의 설교가 바리새인들이 억압한 것이었다(행 4:18-20). 사도들은 바울과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이 모든 기독교 교리의 본질임을 알았다.

초기 근본주의의 정신을 되찾기

근본주의의 개척자들은 타협하지 않는 사도적 결심을 하고 나섰다. 그들은 자유주의 신학의 부상에 반대하여 성경적 진리를 옹호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 그들의 삶은 단지 세상과 반대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랑과 그의 구원의 메시지의 거룩함으로 인하여 구별되었다. 이 진리들은 아직도 남아 있고, 그리고 계속되는 사탄의 공격으로 부터 이 교리를 지키기 위해서 그리스도인들은 근본주의가 초기에 가졌던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존 맥아더는 다음 비디오에서 이 점을 강조했다.

사단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근본적인 기독교 교리가 흔들리지 않는 진리임을 확신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소중한 진리를 꽉 붙잡고 여론의 바람에 흔들리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 들여야 한다는 ‘관용’이라는 이름의 바알 신에게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 존 맥아더는 설명한다:

교회에서 신앙의 근본적인 믿음의 신조들을 다시 강조하기 위한 새로운 운동보다 더 필요한 것은 없다. 진정한 성경적 분별력을 회복하기 위한 운동이 없다면, 참된 교회는 심각한 문제에 처하게 될 것이다. 본질적 교리에 대한 타협은 오늘날의 복음주의에 대한 가장 심각한 위협 중 하나이다.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는 근본주의 선배들의 정신과 유산을 전하는 진리의 목소리가 되어야만 한다. [복음기도신문]

카메론 부텔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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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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