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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16세 노숙인 소녀, 경찰 포함 400여명 남성에게 성폭행

▲ 인도의 16세 노숙인 소녀가 수 개월에 걸쳐 400여명의 남자들에게 강간을 당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 theprint.in 캡처

끔찍한 성범죄가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인도에서 16세 노숙인 소녀가 수개월에 걸쳐 수백 명의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중이라고 CNN 방송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녀가 지목한 폭행범 중에는 경찰관 2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인도 아동복지위원회(CWC)는 지난 11일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비드시에서 16세 노숙인 소녀가 400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CWC를 통해 남성 3명이 자신에게 강제로 성매매를 시켰고, 정확한 가해자의 숫자를 파악하기 어려우나 적어도 25명은 특정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녀는 또 경찰조사에서 13살에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한 33세 남성과 결혼해야 했으며, 이후 상대 남성을 피해 집으로 돌아갔지만 아버지한테도 성폭행을 당해 집을 나와 버스 정류장에서 노숙하며 구걸하는 신세가 됐다고 진술했다.

인도 경찰은 비드시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미성년자 1명을 포함한 8명의 남성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여성 인권 운동가인 요기타 바야나는 이번 사건을 두고 “역사상 가장 끔찍한 사례”라고 말하고, “경찰도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했다. 우리는 모든 범인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CNN이 전했다.

인도 국가범죄기록국 조사에 의하면 2020년 인도 내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사건은 2만 8000건 이상 보고됐다. 이는 하루 평균 77건으로, 18분마다 1건씩 발생한 꼴이다. 서부 라자스탄주에서 가장 많은 5310건이 보고됐고, 우타르프라데시주가 2769건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대다수 여성들이 두려움으로 신고조차 하지 않아 실제 사건은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에서는 2012년 수도 뉴델리 버스 안에서 발생한 여학생 집단 성폭행·살해 사건 이후 강간 등 성폭력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다. 그러나 지난 8월에도 델리에서는 9세 소녀가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됐고, 지난 9월 마하라슈트라주에서는 15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남성 3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다시는 너를 버림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사 62: 4-5)

인도에 유난히 성범죄가 만연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수 만가지 신을 만들어 섬기는 인도의 우상숭배가 음란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고, 여성이 물건과 같이 남성들의 소유나 재화처럼 통용되는 사회적 인식 때문이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이슬람 국가나 힌두 국가에서 빠짐없이 나타나는 이러한 여성에 대한 성폭행, 살인, 생명경시 현상들은 복음이 아니면 해결이 불가한 영적인 문제다.

우상숭배는 결국 자아숭배다. 육신의 정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우상을 섬기고, 여성들을 정욕의 해소 대상으로 삼는 인도를 복음으로 회복시켜 주시길 간구하자. 씻을 수 없는 충격과 상처를 받은 소녀를 회복시켜 주시고, 교회를 통해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양육해 주시며, 인도의 법치를 통해 이러한 죄악이 충분히 대가를 치르고 다스려지도록 기도하자. 수많은 여성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회복되어 결혼한 신부와 같이 아름다운 화관을 쓰게 하시고, 다시는 버림받음이나 해가 없으며, 남성들은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는 성결한 자들로 회복시켜 주시길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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