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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올해 본국으로 강제송환한 아프간 난민 ‘103만 명’ 외 (11/13)

▲ 아프가니스탄 난민들. 사진: 유튜브 채널 Sky News 캡처

오늘의 열방* (11/13)

이란, 올해 본국으로 강제송환한 아프간 난민 ‘103만 명’

유엔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이란이 국경을 넘어 도피한 아프가니스탄 난민 가운데 103만 명 이상을 올해 본국으로 강제송환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10월 마지막 한 주(21∼27일)간 이란에서 아프간으로 송환된 난민만 2만 8115명에 달한다. 부모를 잃거나 부모와 헤어진 아이들이 혼자 국경을 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지난 8월 탈레반의 카불 재장악과 미군 철수로 아프간에서 전쟁은 끝났지만, 아프간 주민들의 상황은 전쟁 이전보다 더 어려워졌다. 국제원조가 사실상 중단된 것은 물론 극심한 가뭄으로 국민 절반가량이 심각한 식량 부족 사태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에서 강제 추방돼 탈레반 치하의 고국으로 돌아간 난민들을 맞이하는 건 처참한 현실이다. 이에 따라 유엔난민기구(UNHCR)는 상황이 극도로 악화한 아프간으로 난민들을 되돌려보내지 말아 달라고 각국에 요청하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 수입식량 물가, 역대 최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식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식량 수입 금액은 총 1조 7500억달러(206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농산물 가격 급등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압박하는 ‘애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2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량 수입 금액은 선진국에서 올해 1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개발도상국에서는 20% 가까이, 저소득 국가에서는 그보다 많은 증가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미 코로나19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저소득 식량부족 국가에 수입식량 가격 급등은 더 큰 시련을 줄 것으로 보인다. FAO는 식량 가격이 생산비 증가와 함께 불가피하게, 지체 없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전 세계, 경제 인플레이션 불어닥쳐… 코로나 지원금 때문

전 세계 경제에 인플레이션 공포가 불어닥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2일 보도했다. 물가는 역대급으로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은 이제 우려를 넘어 공포로 엄습하고 있다. 겨울을 앞두고 가스 등 난방료부터 빵 등 생필품에 이르기까지 인플레이션은 이제 전 세계 가정 곳곳까지 파고들고 있다. 11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오르며 1990년 12월 이후 3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럽의 경우 독일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5%로 동서독 통일에 따라 물가가 급등했던 1993년 8월 이후 28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물가가 급등하는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전 세계가 풀었던 막대한 돈이 꼽힌다.

美 교회 98%, 현장 예배 개방… 출석률 회복은 더뎌

대부분의 미국 개신교 교회가 대면 예배로 돌아갔지만, 출석률은 더디게 회복되고 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미국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라이프웨이는 현지 시간 올해 9월 1~29일까지 미국 개신교 목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예배 개방과 출석률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목회자의 98%는 현재 대면 예배를 위해 교회를 개방했다고 답했으며, 이는 코로나 전염병 발생 이전인 2020년 1월과 비교해 거의 동일하다고 밝혔다. 반면, 올해 8월과 2020년 1월 예배 출석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 교회의 35%는 코로나 이전 출석률의 “50~70% 사이”를 유지했고, 30%는 “70~90% 사이”라고 답했다. 절반 미만의 출석률을 보인 교회는 13%로 집계됐다.

인도·스리랑카에 폭우… 41명 사망

인도 남부와 스리랑카 전역에 내린 폭우로 41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최남단 타밀나두 주 당국은 수일 간 계속된 폭우로 1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주도 첸나이에서 시작된 폭우는 2015년 이래 가장 많은 비를 내렸다. 이로 인해 가옥 800여 채가 파손됐고 저지대에 있던 주민 수백 명이 피난했다. 또 타밀나두 소재 대학과 학교들이 문을 닫았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물이 허리 높이까지 차오르는 등 홍수가 난 지역은 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스리랑카에선 폭우로 25명이 사망했다. 대부분 익사다. 또 산사태가 나면서 5명이 부상했다. 스리랑카 기상당국은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예측했다.

미얀마 반군세력 지난달 미얀마군 1300명 사망9월의 2

미얀마 반군부 세력의 무장투쟁으로 10월에만 1300명의 미얀마군이 목숨을 잃고 463명 가량이 부상당했다고 반군부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가 주장했다고 12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가 전했다. 지난 9월의 경우 미얀마군 사망자는 768명, 부상자는 220명으로 사상자 숫자는 9월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고 NUG는 주장했다. 미얀마군과 PDF간 충돌은 미얀마군 2인자인 소 윈 부사령관이 PDF 소탕을 지시한 이후로 확산했다.

BBC, “中, 마오쩌둥 시대처럼 시진핑 개인숭배 회귀 우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핵심 지위가 중국공산당 세 번째 역사 결의 발표로 한층 강화되면서 중국이 마오쩌둥(毛澤東) 집권 때처럼 개인 숭배 시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BBC가 보도했다. 호주 싱크탱크 중국정책센터의 소장인 애덤 니는 “시진핑은 자신을 한 편의 대서사시 영웅으로 부각하려 한다”면서 “이번 문건(세번째 결의)는 시 주석이 이런 (막강한) 권력을 유지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017년 19차 당대회에서 시진핑을 당의 핵심으로 삼자 마오쩌둥과 동급의 개인숭배 조짐이 있었고 동시에 공산당 내부에서 시진핑 우상화를 경계하는 분위기도 조성됐다. 이번 세 번째 역사 결의 채택으로 이런 개인숭배는 다시 확산될 전망이다.

北, 국경봉쇄에 의약품 부족으로 어린아이에도 아편 먹여

코로나로 인한 국경봉쇄 이후 의약품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북한이 주민들이 최근 약품 대신 아편 등 마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데일리NK가 12일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심지어 복통을 호소한 어린아이에 아편을 먹이는 등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는 양상이다. 주민들이 미열, 설사, 구토 등 경미한 증상에도 아편과 같은 마약류를 복용하고 있다. 국경봉쇄 전에는 항생제, 해열제, 소화제와 같은 기본 약품을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약품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른 상태여서 소득이 적은 일반 주민들은 쉽게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진통제인 정통편은 국경봉쇄 후 1년 만에 가격이 140% 이상 폭등했으며 그 외 중국 수입약 대부분이 국경봉쇄 이전보다 130% 이상 상승했다.

韓 “통일부, 북한인권증진자문위 운영마저 중단”

통일부가 이인영 장관 취임 후 현행법에 명시된 유일한 장관자문기구인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회’ 운영마저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성호 의원(국민의힘)이 11일 밝혔다. 12일 기독일에 따르면, 지 의원은 “현 정부가 겉으로는 북한인권을 중시한다고 하면서 북한인권재단 출범을 방치하고 법령상 자문위원회 운영도 중단했다.”며 “이중적인 행보”라고 비판했다.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회는 「북한인권법」 제5조에 따라 북한인권증진 관련 정책에 관해 통일부 장관의 자문에 응하는 법적 공식 자문기구다. 지 의원은 “문제는 2020년 7월 현 장관 취임 이후 통일부는 2기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 추천 요청 공문을 한 번도 국회에 보내지 않았으며, 북한인권증진자문회의도 열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했다.

“영적 낙동강 전선 지키자..” ‘국가비상긴급기도대성회’ 열려…

부산 세계로교회(담임 손현보 목사)에서 약 2000명의 성도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위기 앞에 철저히 회개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갈구하는 ‘국가비상긴급기도대성회’가 11일 열렸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이번 기도회는 과거 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이 대반전의 결정적 계기가 됐던 것과 같이, 오늘날 예배가 위협받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악법들이 제정되고, 동성애, 이슬람, 반기독교 정서가 확산되는 등의 위기 앞에 영적 대반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우상숭배,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은 죄, 하나님보다 세상 권력을 두려워한 죄,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도덕적으로 타락한 죄, 코로나를 핑계로 예배를 소홀히 한 죄 등을 회개했다.

[동맹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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