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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찬반 논란에도 성별 변경 절차 간소화 법안 추진 외 (9/8)

▲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시가지의 모습. ⓒ unsplash

오늘의 열방* (9/8)

스코틀랜드, 찬반 논란에도 성별 변경 절차 간소화 법안 추진

스코틀랜드 정부가 찬반 논란에도 불구하고 성별 변경 절차를 간소화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전했다. 내년 도입될 이 법안은 내과적 증거나 임상 진단 없이, 법적인 성별을 더 쉽게 바꿀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신 성별 변경을 원하는 이들은 신청서 제출 전 3개월간 자신이 선택한 성별로 생활해야 하며, 성 정체성을 법적으로 인정받기 전까지 3개월간 자신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지원 가능 연령도 18세→16세로 낮아진다. 스코틀랜드 정부가 이 법안 도입과 관련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약 1만 7000명의 응답자들은 찬반이 엇갈렸다. 상당수 반대하는 입장을 드러낸 여성단체와 종교단체는 법안이 여성과 소녀들, 그리고 그들의 성별에 근거한 권리에 미칠 영향에 우려를 나타냈다.

코로나와 대북제재로 보건의료 상황 여전히 열악

코로나 사태와 대북제재로 의약품과 의료장비 수급이 어려워 북한 내 보건의료 상황이 여전히 열악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6일 전했다. 이날 한국 내 국제구호개발 민간단체인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은 온라인 토론회를 열고 북한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경 봉쇄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인해 의약품의 수급과 의료장비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북한은 지난 7월 유엔에 제출한 ‘자발적 국가별 검토(VNR)’ 보고서에서 보건인력과 제약·의료기기 공장의 기술 기반, 필수 의약품 등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 당국이 한국의 인도적 지원을 받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남북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을 찾아 쌍방향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탈레반 테러 위험에 주변국과 잇따라 군사훈련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면서 테러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이 주변국과 잇따라 군사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은 전날부터 허난(河南)성 췌산(确山) 인민해방군(중국군) 합동전술훈련기지에서 몽골, 파키스탄, 태국과 함께 대테러 군사 훈련 ‘공동운명-2021’을 시작했다. 아프간의 불안정한 상황을 틈타 현지에 테러 세력이 창궐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아프간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아프간 내 테러 세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국가들이 모여 훈련을 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훈련은 대테러 작전 준비 및 수행에 관련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정찰, 순찰, 무장 호위, 민간인 보호, 대테러 공격, 구조, 감염병 통제 등이라고 중국 국방부는 설명했다.

WHO “기부 끊겨 아프간 의료시설 90% 폐쇄 위기 처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으로 그간 아프간에 이뤄지던 서방의 기부가 끊겨 의료시설 90%가 폐쇄 위기에 처했다고 6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WHO 락 브레넌 지역 비상국장은 이날 로이터 통신에 “(아프간 내) 전국 2300개 의료 시설 중 90%가 빠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문을 닫아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레넌 국장은 “서방의 기부자들에게 탈레반과는 거래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는 듯하다.”며 “이는 질병과 사망 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이며, WHO가 500개 의료시설에 물품과 장비, 자금을 제공함으로써 그 격차를 메우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탈레반 아프간 현지 기독교인 살해 위협마을에 스파이 심어 수소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면서 사실상 현지인 모두가 아주 위험한 상황이며, 현지 기독교인들도 목숨이 위태로워 탈레반에게 살해 협박을 받는가 하면, 곳곳의 감시로 탈출마저 쉽지 않다고 데일리굿뉴스가 6일 전했다. 탈레반이 외국기업과 단체, 국가재건사업에 참여한 현지인 등 사실상 현지에 남아있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살인이나 구금, 협박을 저지르고 있단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 탈레반은 지난 17일 전국에 사면령을 내려 보복하지 않겠으며, 여성 인권을 존중하고 아프간인들의 외국 대피도 막지 않겠다고 했으나, 그런 약속은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다. 현지 기독교인들은 신변 노출 위험과 탈레반의 살해 위협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상황이다. 탈레반은 마을 도처에 스파이와 정보원을 심어 기독교인이 있는지 수소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송환된 난민, 구금고문 등 학대당해

인권단체 국제엠네스티는 시리아 출신 난민들이 본국으로 송환된 후 겪은 구금과 고문, 실종 사례들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았다고 연합뉴스가 7일 전했다. 이날 국제엠네스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3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66명의 송환자가 시리아 정보기관으로부터 학대를 당했다. 이들 가운데 5명이 구금 중 사망했고, 17명이 실종돼 생사를 알 수 없다. 국제엠네스티는 “어떤 정부는 시리아가 현재 안전하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끔찍한 현실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것”이라며 “유럽 국가들이 시리아 출신 난민들을 직간접적으로 송환하는 조치를 중단하고 이들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덴마크와 스웨덴은 올해 초부터 시리아 지역이 안전하다고 주장하면서 일부 시리아 난민들의 체류 허가를 취소하기 시작했다.

벨라루스 대선 부정 반정부 시위이끈 야권 인사들10년 이상 중형 선고

러시아에 이웃한 옛 소련국가 벨라루스에서 지난해 대선 부정 여파로 인한 정국 혼란이 완전히 수습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부정 선거 항의 시위를 이끌었던 야권 인사 2명이 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고 타스 통신 등이 전했다. 벨라루스 민스크 주법원은 6일 지난해 부정 선거 항의 시위 과정에서 체포된 ‘야권 조정위원회’ 간부 마리야 콜레스니코바와 막심 즈낙에게 각각 11년과 10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판사는 판결문에서 비헌법적 방식을 통한 정권 찬탈, 극단주의 조직 창설 및 운영, 권력 찬탈 공개 촉구 및 국가 안보 위해 활동 등의 피고인들에 대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벨라루스 대선 부정 항의 시위 과정에서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3만 5000명 이상이 체포됐고, 다수의 야권 지도자들은 해외로 쫓겨나거나 자진 망명했다.

케랄라주서 닛파 바이러스 사망자 발생치사율 최고 75%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치명적인 닛파 바이러스 사망자가 발생, 코로나19에 이어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고 뉴시스가 7일 보도했다. 케랄라주는 지난 5일 해안도시 코지코드의 한 병원에서 12세 소년이 닛파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보건당국이 숨진 소년과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 수백 명을 격리시켰다. 케랄라주 비나 조지 보건장관은 7일 8명의 1차 접촉자들의 샘플 검사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말했다. 이 바이러스는 백신이 개발되지 못했고, 감염되면 고열과 경련, 구토를 일으킨다. WHO에 따르면 닛파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40~75%로 추정돼 코로나19보다 훨씬 더 치명적이다.

국무부, 1000일 억류된 캐나다인 대북사업가 석방 촉구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6일 간첩 혐의로 중국에 억류된 지 1000일이 된 캐나다인 대북 사업가 등 2명에 대한 석방을 거듭 촉구하며 “사람을 협상 카드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뉴시스가 7일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에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와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 등 캐나다 시민 2명에 대한 석방을 요구했다. 그는 “중국이 스페이버와 코브릭을 임의 억류한 지 오늘로 1000일이 됐다.”며 “우리는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하는 캐나다 및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임의로 구금하거나 강제적으로 출국 금지 대상에 올린 미국인들도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사학법 개정안 결국 통과종교계 사학 건학이념 구현 가로막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지난달 31일 사립학교법 개정법률안(사학법 개정안)이 결국 국회를 통과한데 대해 6일 성명을 냈다고 기독일보가 7일 전했다. 연구소는 “안타깝게도 이번 사학법 개정안에 사립학교 교원임용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조항이 포함됐다.”며 “사립학교 교원임용권을 교육감에게 강제 위탁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우리나라 헌법 제31조는 국·공립학교와는 다른 사립학교의 설립을 통해 다양한 건학이념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번 개정법은 이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개정 사학법은 종교계 사립학교의 건학이념 구현을 가로막는다.”며 “종교계 사립학교가 종교적 건학이념에 동의하는 교원을 임용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이번 개정법은 ‘종교교육의 자유’가 포함된 헌법 제20조의 ‘종교의 자유’마저 침해하고 있다.”고 했다.

교회사에서 일평생 남모를 헌신한 여성들 특별전시 열려

교회 역사에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평생 남모를 헌신으로 교회를 지탱해왔던 여성들을 조명한 특별전시가 마련됐다고 데일리굿뉴스가 7일 전했다.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살펴보면 교회의 시작과 부흥에 견인했던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있다. 이들 중 일평생 복음을 위해 봉사했지만, 그 행적과 활동이 잘 알려지지 않은 기독 여성들이 많다. 우리나라 최초의 장로교회인 새문안교회가 창립 134주년을 맞아 새문안 여성사 특별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 주제는 ‘어머니 교회의 어머니, 그대 이름은 여성’으로, 1880년대 조선 후기부터 1945년 광복까지, 새문안교회 여성 성도들이 어떻게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했는지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새문안 여성사’ 특별전시는 9월 30일까지 새문안교회 1층 갤러리에서 상시 관람할 수 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통신원(취재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알립니다]

삶의 현장에서 복음과 기도로 순종하시는 교회와 단체의 다양한 믿음의 소식과 행사, 전하고 싶은 정보를 알려주세요. 이 코너를 통해 나누고 기도하겠습니다. 제보 및 문의 ☏ 070-501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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