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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허리케인 아이다로 100만 곳 정전… 의료기관 비상 외 (8/31)

▲ 허리케인 아이다의 경로. 사진 : 유튜브채널 WeatherWatchNZ 캡처

오늘의 열방 * (8/31)

미국, 허리케인 아이다로 100만 곳 정전… 의료기관 비상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허리케인 아이다가 기습해 100만곳이 넘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해 코로나19에 비상이 걸린 의료기관들은 위기에 직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아이다로 뉴올리언스에 전력을 공급하는 8개 송전선이 모두 고장난 가운데, 루이지애나 서남부 티보도 지역보건 병원에서는 환자 이동 때 산소호흡기를 손으로 돌리는 사태가 빚어졌다. 바닷가 위험지대에 있던 주민들은 아이다가 접근하자 당국 대피령에 따라 황급하게 피난에 나섰다. 이날 밤에는 60대 남성이 배턴루지 근처에 있는 자택에서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지는 첫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역 경제는 사실상 마비됐다.

탈레반, 기독교인 살해하고 있다’는 소문, 과장된 것 아냐”

허드슨 연구소 종교자유센터 소장인 니나 셰어(Nina Shea)는 “탈레반이 기독교인을 살해하고 있다는 소문이 과장된 것이 아니”라고 했다고 기독일보가 30일 보도했다. 니나 셰어는 “현재 아프간에 있는 기독교인은 대부분 이슬람에서 개종했기 때문에 매우 위험에 처해있다”며 “탈레반에게 기독교인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배교자로 간주될 뿐만 아니라 적으로 간주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SAT-7 북미 기독교 미디어 사역 대표인 렉스 로저스 박사는 “아프간인들이 기독교인으로 확인되면 그 자리에서 살해된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현지 기독교인은 SAT-7에 “가족들이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남아공, ‘코로나19 부패’ 고발한 여성 공무원 피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19 관련 부패를 고발한 여성 공무원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해 남아공 내에서 내부고발자 보호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은 남아공 하우텡주 보건부의 금융회계 담당국장인 바비타 데오카란이 딸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오는 길에 피격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부패사건 전문 특수수사대 따르면 데오카란 국장은 코로나19 관련 개인보호장구 계약을 둘러싼 수사의 증인 중 한 명이었다. 이 계약비리 의혹은 3억 3200만 란드(262억 4892만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남아공 내에서는 데오카란 국장이 만연한 부패를 폭로하려 했다가 피해를 입었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지난 26일에는 데오카란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민집회가 열리기도 했다고 데일리 매버릭은 보도했다.

세네갈, 밀항 시도하던 목선 전복… 수십명 실종

세네갈 해안에서 밀항을 시도하던 목선 한 척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48명이 실종됐다고 AP통신이 밝혔다. 구조된 사람은 세네갈인 8명과 감비아인 3명 등 11명이다. 목선에 탑승했던 사람들은 세네갈에서 아프리카 북서부 해안 대서양에 있는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로 밀항하고자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난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생활고 등으로 소형 어선을 타고 이동한 경우다. AP통신은 세네갈에서 유럽령으로 이주하기 위한 시도가 지난 몇 년 새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유엔이주기구가 발표한 보고서는 올해 카나리아 제도로 가는 도중 최소 849명이 숨졌고 지난 6년 동안 4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탈레반, 사면 약속했지만 보복이 현실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지도부는 아프간을 장악한 후 정부군에 대해 사면을 약속하고 이들을 추적하지 않겠다는 서면 약속까지 하는 등 대외적으로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해 왔지만 자택 급습, 감금, 실종, 심지어 살해 등에 관한 보고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의 패트리샤 고스먼 아시아 담당국장은 “그들은 매우 위협적으로 수색을 하는 것 같다”며 “이는 명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활동가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서부 파라주의 경찰 책임자였던 굴람 사키 악바리가 지난 27일 카불과 칸다하르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전했다. 북부 바다크샨주에서는 사람들이 집 밖으로 끌려 나가 며칠간 실종 상태에 있다고 한 정부 관리가 전했다.

예멘 반군 후티, 정부군 드론 공격으로 30명 사망

예멘 정부군의 공군기지가 반군 후티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습을 받아 군인 30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모하메드 알나키브 정부군 대변인은 이날 정부군이 운영하는 남부 알아나드 공군기지가 드론(무인항공기) 공격을 받아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다쳤고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공격은 후티가 몇 달에 걸쳐 정부 거점 핵심지 마리브를 탈환하려는 시도가 진전을 보이지 못한 채 손실만 불어난 상황에서 발생했다. 최근 마리브에서 반군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예멘은 2014년부터 정부군과 반군 간에 분쟁이 촉발돼 7년째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 세력이 정부군을 지원하고 이란이 반군을 지원하면서 대리전 양상으로 확대됐다. 예멘 내전으로 현재까지 13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어 최악의 인도주의 재앙으로 평가되고 있다.

학부모들, 무리한 고3 백신 강제접종 부작용 발생… 교육부 규탄

학부모 단체가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백신 집단 접종과 관련해 교육부를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학생학부모 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28일 서울 중구 대한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학생·학부모에게 코로나 백신 부작용의 위험성, 백신 접종의 장단점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의료적 고지 의무를 소홀히 해 학생들에게 심각한 백신 부작용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이어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 백신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의료인연합’에서 여러 번 발표한 고3 백신 중지 성명을 무시하고 단기간에 무리하게 집단 접종을 추진해 중증 장애 학생이 발생했다”며 이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낙태 종식을 위한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캠페인 (9/22~10/31)

낙태 종식과 태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국민일보가 30일 보도했다. 국제적인 낙태 반대 기도운동 단체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와 함께 진행되는 이 캠페인에는 한국교회와 천주교가 함께 하며, 64개 국가, 900여개의 도시에서 10만여명의 기도 봉사자들이 낙태 산업 종사자들이 프로초이스(낙태찬성)에서 프로라이프(낙태반대)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기도와 금식에 동참해오고 있다. 이 기도 캠페인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40일간(오전 9시~오후 9시) 홍대입구역 3번 출구 경의선 숲길 인근에서 진행된다. 매일 같은 시간대에 2~3명으로 구성된 기도 봉사자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한국본부에서 제공하는 기도문을 가지고 기도한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통신원(취재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알립니다]

삶의 현장에서 복음과 기도로 순종하시는 교회와 단체의 다양한 믿음의 소식과 행사, 전하고 싶은 정보를 알려주세요. 이 코너를 통해 나누고 기도하겠습니다. 제보 및 문의 ☏ 070-501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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