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갠지스강가. 어둑어둑 해가 진 즈음, 한 여인이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누구를 기다리냐고, 무엇을 기다리냐고 물으려다 멈춘다. 그녀는 한참이나 서성이다 마음에 공허함만 더한 채, 무거운 발걸음을 돌이킨다. 기다림이라는 말이 설레인다면 아직 소망이 있다는 말이다.
죄로 인해 사망이라는 선고를 받아 소망이 끊어진 인생에게 기다림은 한낱 백일몽이요, 허무함만 가져올 뿐이다.
그러나 여기에, 우리의 기다림을 의미 있게 하는 기쁜 소식이 있다! 십자가로 죄의 삯을 치르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그 복음을 듣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우리가 그 이름을 듣고 부르기를, 아버지께로 손을 뻗기를…. 그는 오늘도 기다리신다.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이사야 25:9)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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