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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원 “아이오와대, 종교적 신념 따른 기독 동아리 차별은 부당”외 (7/23)

▲ 최근 미국 항소법원은 아이오와대학이 종교적 신념에 따라 회원과 리더를 모집한 기독교 동아리를 차별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 unsplash

오늘의 열방* (7/23)

美 법원 “아이오와대, 종교적 신념 따른 기독 동아리 차별은 부당”

최근 아이오와대 기독교 학생 단체 IVF(InterVarsity Christian Fellowship)와 그 졸업생 모임이 동아리 등록 해제 당시 학교 측에 의해 차별을 당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미국 항소법원은 아이오와대학이 종교적 신념에 따라 회원과 리더를 모집한 기독교 동아리를 차별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17일 보도했다. 순회판사 조나단 A. 코베스는 패널 의견에서 “관점 차별에 대해 더 선명한 예를 찾기가 어려웠다”면서 “기본적으로 아이오와대학의 일부(등록된 동아리)는 리더와 회원을 선발하는데 차별을 둘 수 있지만, 대부분 종교인으로 구성된 다른 동아리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대학이 차별 없는 캠퍼스를 진심으로 원했다면 ‘올커머스’ 정책을 채택할 수도 있다”고 했다.

쿠바 기독교인들, 반정부 시위에 기도와 금식으로 동참

쿠바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발생한 대규모 반(反)정부 시위가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가운데, 현지 쿠바의 기독교인들은 지난 7일 교파를 초월해 ‘조국을 위한 전국적 기도와 금식의 날’에 참여해 기도와 금식으로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쿠바에서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현지 시민단체 등이 취합한 체포자 명단이 537명에 달하며, 이 중 11명은 미성년자라고 EFE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체포된 이들 일부는 풀려났으나 여전히 행방조차 알 수 없는 이들도 있으며, 일부는 가족도 모르게 곧바로 즉결심판에 넘겨져 변론 기회도 얻지 못한 채 형을 선고받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이란, 6일째 이어진 ‘물 부족 시위’… 시위대 2명·경찰 1명 사망

이란 남서부 지역의 물 부족에 대한 거리 시위가 6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 보안 당국이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탄을 사용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게재됐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통신 ‘파스’는 남부 후제스탄주 항구 도시 마흐샤르에서 폭도들이 쏜 총에 경찰 한 명이 숨지고 다른 경찰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시위에서 최소 두 명의 남성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란은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 상태로 물이 부족해 가정과 농업, 목축업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정전사태까지 이어졌다.

나이지리아, 무장괴한에 납치됐던 100명 풀려나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무장괴한들이 납치했던 100명을 풀어줬다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모하메드 셰후 잠파라주(州) 경찰 대변인은 풀려난 희생자들이 지난달 8일 마나와 마을에서 납치돼 약 6주 동안 감금돼 있었다고 발표했다. 그는 무장괴한들이 납치자들을 풀어주는 대신 그들의 몸값을 요구해오던 이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몸값을 지불하지 않은 상태에서 풀려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이지리아에서는 몸값을 노리는 무장괴한의 납치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가나 앞바다서 해적에게 피랍된 한국인 선장, 최근 석방돼

지난 5월 서아프리카 가나 앞바다에서 해적에게 피랍된 한국인 선장이 최근 풀려났다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다. 석방된 한국인 선장은 중국인 소유 참치잡이 어선에 고용돼 조업 중이던 지난 5월 19일 가나 연안 도시 테마 앞바다에서 무장한 해적들에 납치됐다. 당시 한국인 선장을 비롯해 러시아인 1명, 중국인 3명 등 선원 5명이 납치돼 한-러 간 석방을 위한 공조 방안도 추진됐다. 한편 역시 지난 5월 30일에 해적에 납치된 다른 어선의 한국인 선장과 한국인 선원 3명 등 4명은 아직도 석방되지 않은 상태다.

중남미 파나마·코스타리카 해상서 규모 6.8의 강진 발생

파나마 남쪽 바다에서 21일(현지시간) 오후 4시 15분께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진앙은 파나마의 인구 1300명 마을 푼타 데 부리카에서 64㎞, 코스타리카의 인구 33만 5000명 도시 산호세에서 299㎞ 떨어진 곳이며, 진원의 깊이는 10㎞로 조사됐다. 미국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코스타리카와 파나마는 해양판과 대륙판이 맞물려 지진이나 화산분화가 자주 발생하는 까닭의 일명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 동부에 자리를 잡고 있다.

中 정저우, 사상 최대 폭우로 33명 사망·8명 실종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의 성도인 정저우(鄭州)에서 역대 최고의 폭우로 33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으며, 20만명 가까운 주민이 대피했다고 중국중앙방송(CCTV)이 22일 보도했다. 전날 정저우에서는 퇴근길 지하철 안에 물이 차올라 승객 500여 명이 갇혀있다 구조됐으며, 그 중 12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수재민은 300만 4000명이며 37만 6000명이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 정저우에서는 전날 오후 4∼5시 1시간 동안에만 201.9㎜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시간당 역대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800㎜ 넘는 물폭탄이 퍼부어졌다. 24시간 동안 정저우에 내린 비는 평균 457.5㎜로, 이 역시 1951년 기상 관측 이래 사상 최고다. 또한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사흘간 정저우의 누적 강수량은 617.1㎜로, 정저우의 연간 평균 강수량 640.8㎜에 근접하는 수치다.

ECDC, “서유럽 홍수 피해 지역, 감염병 확산 가능성” 경고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서유럽 홍수 피해 지역에서 감염병이 확산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22일 유럽연합(EU) 홍수 피해 지역 내 감염병 발생 위험 평가를 통해 복구가 진행되는 동안 수인성 전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CDC에 따르면 오수 처리 시설에 문제가 발생한 피해 지역에서는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등의 전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파상풍 등 다른 질병도 더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또 이재민이 대피소에 머물 경우 많은 사람이 붐비는 환경 등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물론 위장, 호흡기 감염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최근 서유럽에서는 폭우와 그에 따른 홍수로 200명 넘게 숨지고 주택과 기반시설이 파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봤다.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인근 마을, ‘화산재 처리 비용’으로 재정파탄 직면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에트나 화산이 지난 2월 16일 분출을 재개해 현재까지도 화산재와 연기를 내뿜고 있는 가운데, 인근 지역 마을 수십곳이 화산재 처리 비용을 대느라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고 21일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화산 인근 지아레시(市) 의회의 한 관계자는 “3월부터 2만 5000t의 화산재가 마을에 떨어져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다닌다”면서 “이런 비상 상황에 대처한다고 몇몇 마을에서 빚을 크게 진 탓에 재정이 붕괴했다”고 걱정했다. 기존까지 이탈리아 법에서는 화산재가 ‘특수 처리물’로 지정돼 1㎥당 폐기 비용이 20유로(약 2만 7000원)에 달하며, 화산이 1회 분출할 때마다 100만 유로(약 14억원) 이상이 들었다. 한편 지역 당국에서 재정 위기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자 정부는 피해를 겪는 마을에 500만 유로(약 68억 원)를 지원하기로 19일 결정했다.

러시아 극동 사하공화국, 대형 산불 한 달 넘게 이어져… 인공 강우로도 역부족

러시아 극동지역인 사하(야쿠티야) 공화국에서 대형 산불이 꺼지지 않고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지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22일 러시아 재난 당국인 비상사태부를 인용, 현재 사하공화국 내에서 228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비상사태를 선포한 당국이 2000명이 넘는 진화 인력을 투입하고 인공 강우까지 사용했지만, 거센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다. 화마가 뿜어낸 잿빛 연기 탓에 지역 도시의 하늘은 뿌옇게 흐려졌고, 보건당국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우려해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신분증에 제3의 성별 표기 허용

아르헨티나에서 신분증에 남녀 외에 제3의 성별 ‘X’ 표기를 허용했다고 21일 현지 텔람통신이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날부터 주민등록증과 여권에 남성(M)·여성(F) 외에 ‘X’ 성별 옵션을 추가한다고 관보를 통해 공포했다. 공식 신분증에 제3의 성 표기를 허용한 것은 중남미 국가 중엔 아르헨티나가 처음이다. 앞서 뉴질랜드, 독일, 호주, 네팔 등에서 제3의 성 표기를 인정한 바 있으며, 미국 정부도 최근 여권 성별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바꾸면서 제3의 성별 옵션도 곧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사회, 한국 정부의 대북 인권 정책 우려 비판 확산

한국 정부의 대북 인권 정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국제사회에서 계속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인권 개선 역사의 교훈을 무시하고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권고안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2일 보도했다. 호주 대법관 출신인 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은 20일 영국 의회 내 ‘북한 문제에 관한 초당파 의원 모임’(APPG-NK)이 발표한 북한 인권 침해 보고서와 관련 화상토론회에서 한국 정부의 대북 인권 정책에 거듭 우려를 나타냈다. 커비 전 위원장은 특히 보고서에 기고한 글에서 “COI 보고서와 북한 인권에 대한 조치 달성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한국의 문재인 정부가 채택한 북한 인권에 대한 입장 변화”라며 유엔 COI 보고서의 이행 문제를 지적했다.

미국재부흥운동,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차세대 리더십 훈련

지난 10여 년간 미 동부에서 대규모 실천적 도시선교를 해왔던 미국재부흥운동(대표 김호성 목사/ 국제도시선교회 ICM)이 팬데믹 가운데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차세대들을 위한 ‘미국재부흥운동 차세대 리더십 훈련(LTC)’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훈련을 통해서는 이미 선교가 필요한 땅에서 자라난 선교 자원인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세우고 도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전수하게 된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훈련은 오는 31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줌(Zoom)을 통해 이뤄진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10-6326-4641,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 통신원(취재, 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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