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흉측하고 혐오스러운 모습을 가진 벌레나, 혹은 보기만 해도 징그럽게 생각되는 쥐나 뱀을 좋아하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벌레나 쥐, 뱀들을 보기만 해도 싫어하고 멀리합니다. 당신은 죄에 대해서도 혹시 이러한 감정을 느끼시나요? 죄가 벌레나 쥐, 뱀같이, 생각만 해도 징그럽고 흉측하고 혐오스럽게 느껴진다면 우리는 결코 죄를 지을 수도, 좋아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당신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죄가 무시무시하고 추악한 것도 다 아는데 죄 쪽으로 기울어진다는 겁니다. 그 이유는 죄가 너무 쉽고 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이죠. 마치 몸에 잘 맞는 옷처럼 내 몸과 하나가 되어 본성적으로 불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알고 있는 죄라는 것들은 사실 죄의 결과, 죄의 열매일 뿐입니다. 그 죄의 열매를 만들어내는 근본적인 죄에 대해서는 인간은 아무 것도 불편하게 느끼지 못하는 고장 난 상태인 것입니다.
영혼이 병든 모든 인간의 감정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진리에도 반응하지만, 죄에도 또한 잘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 된 인간의 감정은 진리의 통제를 받아야만 합니다. 우리의 감정은 죄를 편하게 생각하고 좋아하게 만들기 때문에 죄 인줄 알면서도 죄를 계속 짓게 됩니다. 나는 죄를 짓지 않는다구요? 당신이 죄를 드러내 놓고 짓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의 시선과 평판과 대가가 두려워서입니다. 하지만 나 혼자 있을 때 어떤가요? 우리는 수 없는 죄를 마음과 생각, 그리고 행동으로 짓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움 앞에선 누구도 죄를 숨길 수 없으며 이 세상 누구도 죄인이 아닌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죄는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되어있으며 그 결과는 영원한 지옥입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그 무섭고 영원한 심판을 대신 받으시고 대가를 지불하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위해서 그 심판과 대가를 십자가에서 다 치르시고 부활하셔서 영원한 생명을 당신에게 허락하셨습니다. 지금 당장 그 똥 싼 실크스카프를 예수님 앞에 내려놓고, 예수님이 당신을 위해서 하신 일을 마음 전부로 믿으세요. 그 분은 누구도 끊을 수 없는 죄의 굴레에서 당신을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예레미야 17장 9~10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