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7/9)
美 오하이오주, 종교적 신념 따라 의료 거부권 인정
미 오하이오주 마이크 드와인 주지사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의료진 및 의료기관이 종교적 신념과 상충되는 의료 서비스 제공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한 ‘대체 수정안 110’으로 알려진 예산안에 서명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오하이오주 예산 1454쪽에 따르면, 의사, 의료기관, 보험료 납세자는 자신의 도덕적·윤리적·종교적 신념이나 원칙에 따라 의사, 의료 기관 또는 납세자의 양심에 위배되는 의료 서비스의 수행, 참여 또는 제공을 거부할 자유가 있다.
두바이, 물류 거점 항구에 정박 중 컨테이너 선박서 폭발·화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글로벌 물류 거점 중 한 곳인 제벨 알리 항구에서 7일 오후 11시 45분께 정박 중인 컨테이너 선박에서 오렌지색 불길이 치솟으며, 폭발을 동반한 큰 화재가 발생했다고 AP,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이나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일단 큰 불길은 잡았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다. AP통신은 화재 중에 거대한 폭발까지 발생했으며, 충격파가 두바이 도시 전역으로 퍼져 항구에서 25㎞ 떨어진 지역에서까지 건물과 유리창이 흔들렸다고 전했다.
인도 북부 목회자, 힌두교인 습격 받아 살해당해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에서 비노드 쿠마르 목사가 힌두교인의 습격을 받아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모닝스타뉴스에 따르면 피의자는 하리아나주 카르날 지역에 소재한 산고이 마을 출신 소누 카샤프라는 힌두교인으로, 그는 최근 목조지붕의 들보로 비노드 쿠마르 목사를 공격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사건 당일 저녁, 용의자의 동생은 쿠마르 목사에게 연락해 병든 주민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하며 불러내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 LA서 불법 재배 마리화나 15t 압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사법 당국이 7일 앤털로프 계곡 일대에서 불법 재배된 11억 9000만 달러(1조 3500억 원)어치 불법 마리화나(대마초) 15t을 적발해 압수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다른 수사기관과 함께 205곳의 마리화나 불법 재배 시설을 급습해 131명을 체포하고 차량 65대와 총기 등도 압수했다. 캘리포니아주는 2018년 기호용 마리화나를 허용했지만, 합법적인 대마 제품에 붙는 세금이 무겁기 때문에 가격이 싼 불법 마리화나가 암시장에서 대거 유통되고 있다.
대만 화롄, 24시간 동안 13차례 지진 발생
대만 동부 화롄(花蓮) 지역에서 24시간 동안 지진이 13차례 발생했다고 자유시보가 8일 보도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동부 화롄 내륙 지역과 해역에서 전날 오후 7시 24분부터 연속 8차례, 8일 오전 5차례 등 지진이 모두 13차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우펑 지역에서 7일 오후 7시 24분과 8일 오전 6시 11분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대만 전 지역에서 흔들림 등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한편 1999년에는 타이완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2천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2016년에도 타이완 남부에서 지진이 발생해 100명 이상이 숨졌다.
급격한 변화의 홍콩, 친중계 의원들 ‘중국공산당 역사박물관’ 건립 주장
‘홍콩의 중국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홍콩 친중계 의원들이 중국공산당 역사박물관의 건립을 주장하고 나섰다고 8일 홍콩프리프레스가 보도했다. 홍콩 친중 의원 제프리 람은 전날 입법회(홍콩 의회)에서 가짜 정보 유포에 맞서 중국공산당 역사와 정확한 이데올로기 교육을 위해 홍콩에 중국공산당 역사박물관을 건립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홍콩 정부는 물론이고, 중국 정부조차 ‘공산당’이라는 표현을 삼가고, 대신 ‘중앙정부’라는 표현을 썼왔던 홍콩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된다.
중국, SNS서 주요 대학 내 성초월주의자 단체 계정 제한
중국이 주요 대학 내 성초월주의자(LGBTQ) 단체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제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6일 오후 베이징대 컬러스 월드, 인민대 성-젠더 연구 모임, 화중과학기술대 게이 프라이드 등 중국 주요 대학 성초월주의자 단체들의 위챗 페이지 내 게시물이 삭제됐다. 계정 페이지에는 “인터넷 이용 규정에 따라 게시물을 제한하고 계정 이용을 중단한다”는 메시지가 게재됐으며 계정의 이름 역시 ‘이름 없음’으로 바뀌었다. 중국 대학 내 성초월주의자 단체 회원 한 명은 이전부터 게시물 중 도를 넘는다고 보던 것들에는 검열이 있었다고 말했다.
리투아니아, 불법 이민자 막기 위해 벨라루스 국경에 장벽 건설
리투아니아가 이웃 벨라루스를 통해 리투아니아로 들어오는 불법 이민자들을 막기 위해 벨라루스와의 국경에 장벽을 세우고 군대를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BBC가 7일 보도했다. 인그리다 시모니테 리투아니아 총리는 지난 6월 1일 이후 지금까지 국경을 넘어 억류된 이주자들이 1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0년 1년 간 벨라루스로부터 리투아니아로 들어온 불법 입국자는 87명이었다. 시모니테 총리는 이날 수도 빌뉴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벨라루스와의 국경에 장벽을 추가 건설하는 것이 불법 이민 흐름을 조직하는 자들에 대한 확실한 신호이자 억제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투아니아와 벨라루스는 679㎞에 달하는 국경을 공유하고 있다.
월트디즈니, 성별 중립적인 인사말 사용… “‘포용’의 정신 실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 위치한 월트디즈니사가 테마파크 매직킹덤 불꽃놀이 쇼 인사말에 성별 중립적인 언어를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7일 보도했다. 월트디즈니 테마파크 내레이션은 앞으로 ‘신사 숙녀 여러분, 소년 소녀 여러분’(Ladies and gentlemen, boys and girls)에서 ‘모든 연령의 꿈꾸는 여러분들, 안녕하세요?’(Good evening, dreamers of all ages)라는 문구로 대체된다. 앞선 지난 3월에는 도쿄 디즈니랜드가 남성과 여성이 아닌 성별로 인식되는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비성별적 언어로 전환했다. 디즈니는 웹사이트를 통해 “매력적인 스토리텔링, 탁월한 서비스, 디즈니의 마법과 같은 풍부한 유산을 실현하기 위해 ‘포용’은 필수적이다. 우리는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포용’의 정신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韓, 노조 파업에 따른 근로손실 일수 연평균 38.7일… 일본의 193.5배
한국의 노조 파업에 따른 근로손실 일수가 일본의 193.5배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왔다고 펜앤드마이크가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노조에 유리한 관련 법 조항들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아울러 제기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이날 인구 5000만 명이 넘으면서 고용률은 70% 이상인 4개 국가(미국, 일본, 독일, 영국)의 고용환경 특징을 분석해 발표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141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노사협력 순위에서 한국은 130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또한 2009-2019년 간 파업으로 인해 발생한 임금근로자 1000명당 근로손실일수를 보면 한국은 연평균 38.7일로 일본(0.2일)의 193.5배에 달했으며, 독일(6.7일)보다는 5.8배, 미국(7.2일)보다는 5.4배, 영국(18.0일)보다는 2.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10-6326-4641,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 통신원(취재, 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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