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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가정교회 지도자’ 조기 석방 탄원 거부 외(7/7)

Unsplash의 mostafa meraji

오늘의 열방* (7/7)

이란, ‘가정교회 지도자’ 조기 석방 탄원 거부

불법 교회 조직을 설립해 국가 안보에 반하는 행동을 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3년 이상 복역한 이란 기독교인이 조기 석방을 탄원했으나 거부당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아티칼18을 인용해 4일 전했다. 이란 검찰은 문서를 통해 최근 나세르 나바드 골-타페의 석방 요청이 승인되지 않았다고 알렸다. 2018년 1월부터 감옥에 구금된 나세르는 테헤란 가정교회에 출석해 ‘국가 안보에 반하는 행동’을 한 혐의로 선고된 형량 중 1/3 이상을 복역했다. 그는 자신의 유죄 판결에 이의를 제기해 이란 당국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이란에서 태어나 자라고, 수천 년 동안 이 땅에서 조상이 살고, 화해의 사역으로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종이자 헌신적인 그리스도인이, 자국의 국가 안보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가능한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인도 결혼 지참금 풍습 여전2012년에만 8000명 살해

인도의 결혼 지참금 ‘다우리’ 문화가 농촌에서는 여전히 유지돼 오고 있어 문제시 되고 있다고 5일 BBC가 전했다. 최근 세계은행 리서치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참금은 결혼시 신부 측이 신랑 측에 현금이나 현물을 건네는 풍습으로, 인도는 1961년부터 이를 법으로 금지했다. 이 풍습은 결혼의 경제적 부담을 신부 측에만 지우기 때문에, 성별 선택에 따른 임신 중절을 부추기고 남아 선호 사상을 강화시킨다는 비판이 계속됐다. 그럼에도 사회적 악으로 묘사되는 이 관행이 계속해서 번성해 여성을 가정폭력과 심지어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있다. 인도 국가범죄기록원에 따르면 지참금 분쟁으로 2012년에만 8000여 명의 여성이 살해당했다. 2014년 인도 동부 자르크한드주에서는 남편과 시부모가 지참금 갈등을 빚던 신부를 불태워 살해했다.

대법원, ‘동성결혼 축하 꽃판매 안한 주인 항소 거부

미국 연방대법원이 동성결혼을 축하하는 꽃 판매를 거부한 꽃집 주인의 항소를 거부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이로써 워싱턴주 대법원이 꽃집 주인인 바로넬 스터츠만에게 차별금지법 위반을 이유로 부과한 1000달러의 벌금은 유지된다. 2013년 3월 스터츠만은 동성커플에게서 자신들의 동성결혼식을 위한 꽃 장식을 의뢰받았으나,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그녀의 법률대리인인 자유수호연맹은 판결이 확정된 2일 트위터를 통해 “그녀는 깊은 신념에 따라 행동했다는 이유로 고소와 박해를 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남침례회의 교인인 스터츠만은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이라는 믿음을 주장해 왔다.

나이지리아 인권단체 기독교 집단 학살 대응 촉구

나이지리아 인권단체 ‘시민적 자유와 법의 지배를 위한 국제사회’가 한국과 다른 민주국가 정부에 나이지리아 동부에서 일어나는 기독교 집단 학살의 “적신호”에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고 6일 한국 순교자의소리(VOM)가 전했다. ‘인터소사이어티’라 불리는 이 단체는 지난 160일 동안 나이지리아 전역 8개 주에서 500명이 넘는 이그보족 비무장 기독교인이 학살당한 사건과 관련해 한국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요청했다. 한국VOM의 현숙 폴리 대표는 “풀라니족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기독교 핍박이 20년 이상 지속되고 있지만, 특히 2021년 나이지리아 동부와 남동부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공격이 급증했다.”며 “이번 요청은 기독교인이 500명이나 살해되었는데도 아직 단 한 명의 풀라니족 전사도 체포되지 않은 충격적인 사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극동서 항공기 추락탑승자 전원 사망

러시아 극동 캄차카에서 승객 22명과 승무원 6명 등 28명을 태운 안토노프(An)-26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6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이 전했다. 현지 ‘캄차카 항공기업’ 소속의 사고 여객기는 이날 낮 12시 57분께 캄차카주 주도인 남동부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북서부 소도시 팔라나로 운항하던 중 목적지 인근에서 갑작스럽게 연락이 두절됐다. 주정부는 이날 오후 3시 5분께 팔라나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항공기와 연락이 끊긴 후 수색·구조팀이 현장으로 급파됐으며, 목적지인 팔라나 인근에서 여객기 잔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대확산 이후 전 세계 식료품 가격 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 이후 전 세계 식료품 가격이 동시다발적으로 뛰어오르고 있다고 5일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지난 5월 기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식료품 가격 지수는 전년 대비 40% 상승,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격적 확장 재정을 감행, 인플레이션 경고가 나오는 미국뿐 아니라 러시아와 아르헨티나, 인도, 나이지리아, 레바논에 이르기까지 각국마다 살인적인 식탁물가를 호소한다. 주요 밀 수출국 가운데 하나인 러시아의 경우 지난해 연말 기준 주식인 파스타 가격이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10.5% 올랐다. 전문가들은 인구 증가와 세계화, 기후 변화가 맞물리며 이 같은 식량 가격 상승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지구촌 이상 고온, 북반구는 열돔폭염, 남반구는 미지근한 겨울

지구촌 이상 고온으로 북반구에서는 기록적 폭염, 남반구에서는 미지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6일 AFP통신 등이 전했다. 겨울철에 접어든 뉴질랜드의 6월 평균 기온은 섭씨 10.6도로 1909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국립물대기연구소 기상학자 그레거 마카라는 “뉴질랜드 평균 기온은 지난 한 세기 동안 1도 정도 올랐다. 이런 흐름이 계속되면 겨울은 갈수록 짧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현재 미국, 캐나다뿐만 아니라 북유럽 등 북반구 지역 곳곳에는 열돔 현상 등으로 인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관련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인도, 식염수 백신 접종 사기 피해자 2500여 명

인도 뭄바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놔준다면서 돈을 받고 식염수(소금물)를 주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6일 인디아투데이 등이 전했다.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 경찰은 “최소 12곳의 가짜 백신 센터에서 2500명 넘게 사기를 당했다.”며 “일당은 식염수를 접종하고 총 2만 8000달러(32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금까지 의사 등 14명을 사기, 위조, 범죄 공모 등 혐의로 체포했고, 수사 확대에 따라 체포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지난 4월부터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확진자·사망자가 폭증하면서 백신 수요가 치솟았다. 이런 틈을 타 뭄바이의 일당은 5월 말∼6월 초 백신접종 사기 행각을 벌였다.

유엔 인권전문가 벨라루스 대선 부정 의혹 이후 대규모 인권침해

유엔 인권전문가가 지난해 벨라루스에서 대선 부정 의혹이 불거진 이후 약 3만 5000명이 구금되는 등 전례 없는 대규모 인권 침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고 연합뉴스가 6일 전했다. 아나 마랭 벨라루스 인권 상황에 관한 특별 보고관은 5일 유엔 인권 이사회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서 “2020년 8월부터 구치소 내 고문 등 학대뿐 아니라 성폭행과 강제 실종, 심지어 살인 등 무수한 혐의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 5월 23일 야권 인사 라만 프라타세비치가 타고 있던 여객기를 수도 민스크 공항에 강제 착륙시킨 사건은 “현 정부에 반대하는 사람은 어떠한 곳에서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업자 해고자 노조 가입 허용하는 노조법시행

실업자와 해고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등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기준을 반영한 개정 노조법이 6일부터 시행됐다고 연합뉴스가 같은날 전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개정 노조법, 교원노조법, 공무원노조법이 이날 시행에 들어갔다. 이들은 노조 설립과 운영, 단체교섭, 단체행동 등 집단적 노사관계를 규율하는 법이다. 개정 노조법은 실업자와 해고자도 기업별 노조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법규상 실업자와 해고자는 산별 노조에는 가입할 수 있었지만, 기업별 노조 가입은 불가능했다. 경영계는 실업자와 해고자의 기업별 노조 가입이 허용되면 노조의 강경 투쟁으로 노사관계가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정부는 지난 4월 이들 3개 핵심협약을 비준했다.

중소기업계 내년 최저임금현 수준 유지 촉구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14개 중소기업 관련 단체는 내년 최저임금을 최소 현 수준에서 동결하라고 촉구했다고 파이낸스투데이가 5일 전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2022년 최저임금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문’을 통해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중대재해법, 노조법, 공휴일법 등으로 기업들이 숨을 쉬기 힘들다. 일자리 정상화가 시급한 만큼 내년 최저임금은 지금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위원들은 내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2080원(23.9%) 많은 1만800원을 요구했고 사용자위원들은 동결(8720원)을 요구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10-6326-4641,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통신원(취재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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