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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무장 괴한 공격으로 100명 사망… 사흘간 애도 기간

▲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무장 경찰. 사진: 유튜브 채널 africanews 캡처

서부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북동부 야그하주 솔한 마을에서 무장 괴한들의 야간 급습으로 시장과 주택 다수가 불에 탔고 100명 가량이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6일 보도했다. 사망자 수는 잠정 수치다.

야그하주는 수도 와가두구에서 북동쪽으로 약 250㎞ 떨어진 곳으로 니제르와 국경을 맞댄 지역이다.

정부는 공격 주체를 테러리스트라고 묘사했지만, 특정 단체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정부는 사흘간을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부르키나파소를 비롯한 사하라 사막 주변 사헬 지대에는 최근 테러단체 알카에다·이슬람국가(ISIS) 등과 연계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의 공격이 빈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부르키나파소에서만 수천명이 사망하고 114만 명 이상이 삶의 터전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은 이날 공격이 2015년 이후 가장 치명적인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공격 행위라고 보도했다.

당시 수도 와가두구 호텔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인질극으로 외국인 등 29명이 숨졌다.

지난 4월에는 부르키나파소에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던 스페인인 등 외국인 3명이 무장 괴한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릴리즈 인터내셔널의 파트너 매니저 수잔나(Susanna)는 “2019년 4월, 지하드주의자들은 기독교인들에게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부르키나파소의 기독교인 대다수가 남부에 살고 있지만, 북부의 소수 기독교인들이 말리에서 오는 지하드주의자들의 표적이 된다고 전했다. 수잔나는 “그들은 기독교인들을 내쫓고 싶어 한다. 기독교인들은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며 “지하드주의자들은 납치하거나 죽일 기독교인들을 찾으러 온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부르키나파소에는 현재 백만 명의 난민이 있지만, 그들은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다. 그러나 주류 언론에는 이런 상황에 대한 소식은 거의 없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과 부르키나파소의 기독교인들이 이 끔찍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빛이 되고 변화를 가져오도록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또 한국 순교자의 소리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에서 지난 3년 동안 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의 공격으로 4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집에서 강제로 쫓겨났으며 기독교인 어린이 수천 명이 난민이 됐다. (관련기사) 그러나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이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부모를 잃은 기독교인 고아들, 폭력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는 목회자 자녀, 핍박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기독교 가정의 자녀들을 전세계 순교자의 소리와 연합해서 돕고 있다.

테러집단에 의해 공격받고 있는 부르키나파소의 성도들을 보호하시고, 이들을 끊임 없이 사랑으로 섬기며 돕는 이들의 손길을 통해 영혼들을 회복시켜달라고 기도하자. 환난이나 기근이나 칼의 위협으로도 끊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이 이 땅 가득히 나타나 모든 영혼들이 그 사랑 앞에 무릎을 꿇고 회개하며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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